색깔을 훔치는 아이 책 읽는 교실 22
신은영 지음, 리페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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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그게 대체 뭐죠?”

캄캄한 현실 앞에서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올바른 선택의 가치를 깨우치는 성장 동화!




예쁜 유리병 속이 알록달록한 세상,

그리고 그 유리병을 갖고 있는 소년,

이 소년이 색깔을 훔치는 아이일까요?

왜 색깔을 훔쳐야 할까요?

색깔을 훔쳐서 뭘 할까요?

이런 궁금증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온통 흑백으로 둘러싸인 뷰로 마을.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한 번도 ‘색깔’이라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뷰로 마을의 가난한 소년 ‘리안’은 엄마의 기침병을 고치고자 전전긍긍하지만,

특효약인 바르풀은 너무나 비싸 속으로 마음고생만 하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신사가 리안을 찾아와 수상한 심부름을 시키고,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그 제안을 받아들인 리안은

커다란 비눗방울 채를 들고 슈파 마을로 향하게 되는데…….


 


책을 펼쳐 흑백 세상을 보니,

알록달록 세상 속에서 생활할수 있다는게 너무 다행스럽지요

모든게 흑백인 세상, 생각만 해도 너무 우울하지요.

세상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는건,

이런 알록달록한 색깔도 한 몫 한다는걸 처음으로 생각해 보았네요.

마을을 떠난 리안은, 드뎌 색깔을 만나게 되지요.

처음으로 색깔이 들어간 삽화가 등장하는데,

파란 하늘과 푸른숲, 기분이 확 트이지요.


 

대체 리안은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정말로 신사의 말처럼 큰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신사의 정체는 뭘까요?

과연 모든 것들의 고유한 빛, 색깔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색깔은 우리 곁에 있는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는데요

이것 또한 당연함이 아닌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선택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서도 얘기해 보았어요.

우리는 매일 다양한 선택으로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지요.

그 길이 어디로 향하는 또 얼마나 길어질지 알지 못한채

선택에 선택을 반복하는데요..

그 선택으로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줄 수도 있고

그 책임감으로 내 마음의 덩어리가 될수도 있지요.

양심, 정의에 대해도 알아보면서

자신의 선택에서 짊어져야할 책임을 지켜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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