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우주 전쟁 아이스토리빌 56
조호재 지음, 홍그림 그림 / 밝은미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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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형의

모범 동생 구출 대 작전!



💻 나혼자 우주 전쟁, 책 제목을 보면서 내용을 상상해 보았어요

우주를 정복하는 스토리 일까?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생각과는 완전 다른 이야기 였어요.

우주 전쟁인데 왜 책을 들고 있을까요?


 


쌍둥이 형제인 박용과 박감,

얼굴은 똑같지만 행동은 전혀 다르답니다.

어렸을땐 엄청 친하게 다녔지만

서로 닮아서 오해받는 일도

서로 억울한 일도 많게 되고..

형제간의 비교, 경쟁으로 인해 생기게되는

질투와 삐딱한 마음은 있지만 ,

문제에 부딛히면 형제를 이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겨나지요.

형제들끼리는 서로 싸우고 욕하고 하지만

다른 사람은 우리 형제를 괴롭히면 안된다지요,


주인공은 11살 초등 4학년 아이라

초3인 선아가 재미있게 볼수 있었어요.

직접 주인공이 된 마냥 더 몰입하고 집중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어느날 동생이 사라지고, 글자 먹는 책벌레가

나타나게 됩니다.

과연 형은 사라진 동생 까미를 구할 수 있을까요??

​​

왜 하필 글자를 먹는 애벌레였을까?

하면서 진짜 이 세상에 글자가 없어지면 어쩌지?

라며 걱정도 하네요

 


까미를 구하러 간 곳은 이야기를 먹는 벌레의 뱃속이지요.

이야기를 먹어서, 이야기속 인물들도 같이 그곳에 갇히게 되는데요

셜록홈즈, 홍길동, 톰소여 등 우리가 익숙한 인물들도 나오다 보니

이런 주인공이 나오는 책들도 찾아보게 되네요 .



 

책 속에서 까미(박감)는 이런 말을 했어요

책 속 사람들에게 가장 기쁜 일이 뭔지 알아?

그건 누군가 자신의 책을 골라서 읽어 주는 거야.

근데 요즘 어때? 다들 책을 멀리하잖아.

우린 지글버러에게 기대를 품고 있는 거야.

읽어 줄 사람이 많은 곳으로 데려다줄 거라는 기대

책속 주인공들은 우리가 책과 더 친해지기를 바래고 있지요


조금만 책과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다면

무한한 상상력도 선물 받고,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게 되지요


 


형제가 있는 집이라면 꼭 한 번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상력의 가치를 알게 해 주는 소중한 책,

초등학생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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