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좀 읽는 아이라면...박현숙 작가님 책을 안 읽어본 아이가 없을것이지요.수상한 시리즈.. 무지개택배, 구미호식당. 구드래곤..이상한 초대장....그리고 이번에 만나보게됭뻔뻔한 시리즈의 따끈한 신간<뻔뻔한 약속>!책 표지부터 살펴보면요..밑에 있는 두 아이는 귓속말로 뭔가 쏙닥쏙닥 그리네요누구말을 하고 있을까요?위에 있는 여자아이는 뭐라고 말하는지 엿듣고 있는데요..그들 사이에 놓은건.. 후라이팬?책표지부터 너무너무 재미있어서책내용이 더 궁금해 지내요.목차를 읽어보면서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상상해 봅니다.안개속에서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프라이팬은 왜 생명이 끝났는지? 표지의 프라이팬일가?학교친구들 사잉에서 생긴 이야기 인듯하는데...할머니도 등장하는데..이런 궁금증을 갖고 빨리 책을 읽어봅니다.글밥이 꽤나 되지만... 중간 중간 삽화도 많아서저학년이 읽어도 전혀 부담이 없답니다.책의 주인공인 나동지와 오하얀.. 이름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안개속을 걷는 나동지..누군가가 오하얀의 뒷담화를 하는걸 듣게 되는데요..자신이 알고 오햐안과 완전 다른 소리를요..대체 누가 이런 사실과 어긋나는 이야기를 하는걸까요?의심에 레이더망에 걸린 친구는 오하얀의 절친인 빈후와 정이그리고 앞에서 장난을 치면서 걷고 있는 태산이와 환희인데요...동지는 누가한테도 말을 못하고혼자서 안개속 인물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요...그러던 와중에 집에서도 유사한 일이 생기는데요...누룽지를 만드는걸 좋아하는 나동지 할머니...누룽지를 만들면서 계속 프라이팬을 태우는데요..엄마는 이때문에 속이 상하고..나동지 앞에서 푸념을 하게 되는데요...동지는 할머니의 누룽지를 좋아하기에 처음엔 듣고만 있었는데..저도몰래 엄마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할머니의 뒷담화를 하는데..어떡해...할머니께서 그걸 듣게 되고..진안 분위기는 싸늘해 지지요...학교서... 친구들의 뒷담화는 계속 되지요..동지는 직접 하얀이를 찾아가 예기하고 싶지만하얀이 기분이 안 좋을까봐 선뜻 예기하지 못하고 모습이 너무 기특하네요 .보통 아이들이라면<***가 뒤에서 너 안 좋은 소리 하더라...> 라고 예기 전할텐대 말이죠.동지는 하얀이와 함께 뒷맘화를 하는 친구를 밝혀내고..해결과정에서 친구들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지요추리소설이 아니지만..."진범"을 찾는 과정이 너무 흥미진진하네요.‘맞장구’와 ‘흉’, ‘협박’과 ‘고자질’, ‘소문’과 ‘정황’등 단어들모두 마음이 빚어낸 결과인 단어들이다.맞장구는 좋은 일에는 흥을 돋우지만,그렇지 못한 험담에는 상대의 단점만 들쑤시고 이를 확대하기에 급급하다.협박과 고자질은 한 개인의 마음을 불편한 상태로 가두기 일쑤고,정황 없는 소문은 대상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기 마련이다.작가님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뻔뻔한 약속>인데요..이 책의 키워드처럼, 뒷담화는 습관입니다.누군가에 대해 험담하는 나쁜 습관은 가지지 않도록 노력해봐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