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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흡혈귀전 : 붉은 흡혈귀의 초대 ㅣ 조선 흡혈귀전 4
설흔 지음, 고상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평점 :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아야 진실이 보인다!”

선아가 제일 좋아하는 역사인물-- 세종대왕!
세종대왕과 흡혈귀의 조합으로 열풍을 일으킨 <조선 흡혈귀전>
이번에는 4권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흡혈귀가 등장한다 하여 서양 뱀파이어처럼 사람들의 피를 먹는 무서운 흡혈귀가 아니고,흡혈귀로 변한 사람들과 남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흡혈귀 감별사와 원정대원의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꾸려져 있어요.

특히, 백성의 고혈을 탐하는 탐관오리를 흡혈귀로 표현한게 너무 인상적이지요
신분 제도가 분명했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 등장인물은 세종 임금을 제외하면 모두 하위 계층이지만
지위나 신분차이가 크지 않으며
또한, 각자 혼자 일하는것보다 서로 힘을 합쳐서 하는게 더 큰 성과를 볼수 있지요.

역사의 아쉬움을 이렇게 이야기속에서라도 달릴수 있네요
세종의 비밀 조직, 흡혈귀 원정대가 흡혈귀의 본거지인 흑적산으로 향하는데요
원정대원은 밤낮없이 긴 시간동안 걸어서 지치고 힘들고, 쉬지 못한 탓에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
그러다 보니 예민해지고 서로의 행동을 의심하게되지요.
게다가 배신자라고 생각하고 화살까지 겨누게 되는데요...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으로 그려진 삽화,
흡혈귀로 가득한 조선 시대를 긴장감 있게 그려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할수 있어요.

평소에는 서로 사이좋게 지내다가도
구석에 몰리자 예상치 못한 면모를 드러내는 인간의 양면성을 알아볼수 있어요.
그러면서도 계속 사건을 전개하면서 앞으로 나갈수 있는것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원정대를 이끄는 여인이 있기 때문이죠.
그들은 무사히 흡혈귀 성에 도착할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선아랑 책 내용에 대해 예기해 보았는데요,
친구들을 대할때는 진심으로 대해야 하고
오해가 있다면 바로바로 해결해야 하며
잘못했다면 용기내어 잘못을 승인해야 한답니다.
흠... 맞는 말이지만
실행하기는 여간 어렵지 않지요.

오해와 편견, 배신, 흡혈귀 원정대를 찾아온 최대 위기!
<붉은 흡혈귀의 초대>에서 만나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