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 일을 내일로!지금 할 일은 이따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지금 할 일은 이따가!
제목부터 너무 끌렸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미루기가 일쑤죠.
집에 와서 손 씻고 공부하라고 하면
책 좀 읽고.. 악기 연습 좀 하고.. 하면서
공부하는 건 계속 미루고 또 미루지요.
미루지 않고 먼저 공부 좀 해보라는 의미에서
잇츠북 < 맨날 맨날 미룰 거야>를 읽어 보았어요
미루기 대장 하루, 미뤄 버린 사과, 사과는 맛있게...
미루기가 필요한 순간 등
목차부터 너무 흥미로워 보이지요.
미루기 대장 이하루,
엄마가 출근하고 집에 없는 사이에..
모든 게 귀찮다면서
손도 안 씻고 숙제도 안 하고
과자만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지요.
많이 아이들이랑 비슷하지요.
저도 가끔씩 집안일을 미뤄서
할 일이 산더미같이 쌓일 때가 있는데요..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네요.
독서록을 써야 하는데..
엄마의 말이 듣기 싫은 잔소리처럼 귀찮아지지요.
엄마의 호통으로 핸드폰을 빼앗기고 책을 읽어보려 하지만..
눈거 풀이 너무 무거워서...
그만 잠이 들고 말았지요..
아침 늦게 일어난 하루는 왜 안깨웠냐고
엄마한테 하소연을 하며 엄마탓을 하지요.
학교가서 단짝인 세희의 독서노트를 배껴 숙제를 제출하는데요
맞춤법과 느낀 점까지 똑같게 배껴버렸네요.
결국은 세희마저 선생님한테 혼나게 되지요.
하루는 세희한테 미안하지만 바로 사과를 하기는커녕
말실수까지 하여 둘 사이가기 틀어졌지요.
그사이에 새로 전학 온 정연이는 세희와 단짝처럼 다니고
그 모습이 너무 눈에 불편하게 보이죠.
이제 하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른들도 피할수 없는 미루기,
미루기가 나쁜 습관이라고만 생각하지않고
미뤄도 좋은것에 대해 생각도 해 보는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미루면 좋은 것과 미루면 나쁜 것을 체크하면서
행동으로 옮겨나가지요..
그렇게 하다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친구 사이도 좋아지지요.
우리 어린이들도 <맨날 맨날 미룰 거야>를 읽고
미루면 안 되는 것과 미룰수록 좋은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