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른 아이, 문

조금 다른 아이, 문 ㅣ 라임 그림 동화 34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지음, 스테판 키엘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3년 12월

라임북스에서 출간된 신간도서 <조금 다름 아이, 문>을 만나보았는데요

노랑과 검정색만으로 구성된 특이한 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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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아이 문에게는 군데군데 매듭이 진 끈이 길게 이어져 있어요.

치렁치렁 늘어져 있어 걸을 때마다 방해가 되니 항상 느릿느릿하게 걷지요.

뒤엉켜 있는 매듭에 걸려서 꼼짝달싹 못하기도 해서

친구들은 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친구가 되지는 못해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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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은 혼자서 숲길을 걷는데

숲속에 아무도 없으니 마음이 편하답니다.

길을 걸으면서 새 한마리와 고양이 한마리를 만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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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자신에게 집중했던 시간 이후

자신의 길을 가다가 냇물에 빠져 있는 여자아이를 구해준다.

자신을 구해줬다고 고마워하는 그 아이는 문의 친구가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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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문의 속도에 따라 함께 걷고 함께 뛰어요.

그날부터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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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해해 주는 그 친구 덕분에 다른 친구들도 문과 함께 놀기 시작해요.

친구들의 웃음소리를 따라 문의 마음도 함께 활짝 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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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이들과 다른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문과

자신을 이해해 주는 친구를 만난 문,

세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스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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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없이 세상을 바라 본다면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좀 더

따스한 세상을 만날 수 있지 않을 까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나와 다른다는것이 잘못된것이 아니라는것을 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