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가수, 홍도가 온다 꿈꾸는 문학 14
김문주 지음, 강영지 그림 / 키다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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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인공 홍도는 그 시대 속에서

거침없이 나아가 조선의 가수로 성장하지요

조선의 예술을 잇는 기생들의 의기가 참 대단하지요.

역사는 권력있는 사람들이 쓰는것이 아니라

이름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의젓하게 사라아가는 사람들이 밀고 가는것이지요.

충분히 공감되는 말이네요.

 

조선 예술을 하는 사람은

조선에 대한 의리를 지켜아 해

일본 노래를 부르는 건

의릴를 저버리는 짓이야.

 

춤과 노래를 배워서 일본관리들 앞에서 일본노래를 배워야만 했던 홍도,

아버지의 죽음때문에 기생집으로 가야만 한 홍도.

조선의 예술을 잇는다는 자부심을 가진 기생들이

일제시대가 되고 예인의 대접을 못 받는다.

<향화기생>이란 말은 일제시기뿐만아리라 지금에도 해당되지요

여자라 안되고, 아이라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의 꿈을 지키고,실현시키려는 노력을 해야하지요.

 

 

가수가 되고픈 홍도는 마침내 스스로 노래를 만들고

일본대신 전국을 도는데 대한

감동과 눈물, 박수를 멈출수 없네요 ​

실제 통영기생 정홍도의 이름에서 따 온 주인공 홍도.

수원기생들을 모아 독립만세를 부른 향화에서 따온 향화.

계옥,갑술,춘향 등 실존했던 여성독립운동가의 실명을 빌려 이야기 속에서 다시 살아 숨쉬게 한다.

 

일제강점기 약자인 기생들의 이야기,

그들의 꿈과 희망이 빛바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현재의 어린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조선의 가수 홍도가 꿋꿋이 살아간 발길처럼 우리 어린이 친구들도 자신만의 꿈을 키우고, 그 꿈속에 세상이 밝히는 등불이 살아있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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