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꼬리 아홉 여우는 그래 책이야 65
조현미 지음, 안병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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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나서 앞뒤 표지를 삷혀보던 선아는 

앞뒤 분위기가 완전 달라서 

이런 책은 처음이라면서 너무 신기하답니다. 





 

눈도 크고 웃음도 너무 예쁜 여자아이와 그가 안고 있는 <꼬리 아홉 여우>

그리고 그의 발위에 서있는 앵무새..

숲뒤에 있는 엄마?아빠?의 눈빛이 약간 무섭긴 하지만 

전체 표지가 초록이다보니 그래도 따뜻한 느낌이지요.

그런데  뒷표지는 완전 스산한  어둠속..

보름달,부엉이.. 그리고 무서운 표정을 지은 여자아이..

 늑대랑 뱀파이이를 생각하게 한답니다. 

아이가 갖고 있는 책 제목 <꼬리 아홉 여우>와 

이 신간도서의 책 제목과의 관련은? 

이런 앞뒤 표지가  완전 다른 책..

내용이 너무 궁금하게 되네요. 

 

요즘 감기로 엄마도 선아도 컨데이션이  별로 좋지 않아요.

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선아라..

문제집 공부는  며칠 휴식했지만 

책읽기는   매일 최소 1시간 이상 진행한답니다. 

<사실 꼬리 아홉 여우는> 이책도 몇번이나 읽었지요.

다음주는 이책 학교 가져가서  아침독서시간에 친구들한테 추천해주겠답니다. 

 

루아가 도서관에서 빌려온  <꼬리 아홉 여우>라는 책을 읽다가 

책속 엄마가 여우로 변하는걸 보고 너무 무서워서 책을 덮어요.

엄마랑  책 이야기를 하는데 

엄마도 어릴적에 구미호이야기를 읽었는가하는 루아의 대답에 

애매한 대답을 하는  이상한 엄마의 반응...

 
 

루아아빠는 매일 컴퓨터앞에서 작업을 하지만..

루아의 일상을  진짜 시계알람처럼 잘 챙겨줘요.


루아는 보육원에서 자라다가 지금의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되었는데..

파양을 당할까봐 늘 노심초사한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의 말을 듣지 않고 

앵무새 루비의 새장문을 열어놓아 집안이 엉망으로 되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도 다 찢여졌지요.

 

그런데 엄마가 이상하게 되었어요..

엄청무섭게 변했다가..

또 엄청 샹냥해지기도 하고...

그리고 엄마아빠가 소곤소곤 뭘 숨기고 있는듯해요.. 

 

그럼 엄마 아빠는 대체 뭘 숨기고 있을가요?

책 제목을 보고  구미호 관련된 이야기인가 했었는데..

완전 생각밖으로 이야기가 흘러나가네요.

아이들 도서인데..

엄마도 푹 빠져 봤답니다.

가족, 부모, 양육 관련 이야기 인데요..

이 책을 읽고 나서  몇년전에 본 중국예능프로그램이 생각나네요.

한국의 크레임씬과 비슷한 프로그램인데...

맞벌이 부부라  아이 보살펴줄 시간이 없어서 

엄마 아빠와 똑 같게 생긴 로봇을 주문하여 엄마아빠 대신 

아이를 키워주는데요.. 

아이는 거의 10년 동안 로봇부모와 같이 생활했지요.

로봇부모는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나는걸 위주로 아이를 양육하는지라 

로봇부모와 아이의 관계 또한 친구처럼 엄청 사이 좋아요.

그런데 10년 만기되고 친부모가 돌아오게 되는데..

친부모는 완전 공부, 재능 위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죠.

너무 다른 부모님이라 가짜라고 생각하고 로봇부모를 찾아간  사건...

이번 이야기랑 뭔가 비슷함을 느끼게 되네요.


부모들이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가족지간의 관계를 더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책을 읽고 아이랑  엄마가 바래는 선아와  선아가 바래는 엄마에 대해 예기도 해 보았지요

아이와 평등한 관계속에서 소통을 진행하는게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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