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랴프카의 차례 고전부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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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명의 주인공에 의해 번갈아가며 사건이 전개되어 더 추리의 재미가 있는듯..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고전부~ 책도 너무 깔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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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과 조선건국사 - 드라마로는 다 담을 수 없는 고려멸망과 조선 건국에 관한 얽히고설킨 흥미진진한 이야기
조열태 지음 / 이북이십사(ebook24)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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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역사는 이긴 자, 살아있는 자의 것임을 기억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우리가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것은 역사 속 살아남아 권세를 누린 자들이 쓴 글이 대부분이기에 왜곡의 소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려의 역사는 알려주는 자료가 많이 없기 때문에 이를 기억하고 역사관련도서나 영상을 접하는 것은 참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 책은 고려 말 공민왕 시대부터 이성계가 왕이 되기까지의 시기를 년도순으로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그 시기에는 우리가 아는 많은 사건과 인물들이 존재한다. 홍건적의 침입부터, 황산대첩, 위화도 회군의 많은 사건과 공민왕과 신돈, 이성계, 최영, 정몽주, 정도전, 이색, 이인임 등의 인물들.. 흔히 드라마에서 접할 수 있었던 많은 스토리들이 그 시기에 있었던 것이다. 흔히 우리는 매체에서 전해준 것이 역사적 진실인양 믿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고려사, 고려사절요, 동국통감 등의 자료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공민왕은 동성애자인가, 흥왕사의 변에 대한 의문점, 공민왕의 죽음의 의혹, 위화도 회군의 진실...’ 등 많은 역사적 사건 속에서 조선시대 이래 내려왔던 여러 가지 의혹들을 작가의 개인적 시점과 더불어 여러 가지 시점에서 보여준다. 그렇기에 년도별로 많은 얘기를 담기에 지루한 감이 있지만 읽을수록 점점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고려시대는 흔히 굴욕의 역사라고도 한다. 이 책에서도 원나라와 청나라의 교체기에서 고려가 조공으로 힘들어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안타깝지만 이런 역사를 사실적으로 서술함으로 그 당시 동아시아의 정세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

작가는 고려말기의 역사는 조선의 건국 세력에 의해 의도적으로 왜곡되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역사를 읽어야한다고 주장한다. 조선시대에 비에 고려시대는 거의 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아는 것이 거의 없음은 이런 이유에서일지도 모르겠다. 과거보다 좀 더 나은 역사를 만들기 위해 우리의 역사를 좀 더 객관적으로 알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시선으로 역사를 알고 깨우쳐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드라마'정도전'을 보면서 그 시대가 참 흥미진진하나 고려시대에 대한 무지를 느끼면서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드라마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많이 없겠지만 영상의 특성상 머리에 잘 기억되니 이런 역사드라마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이 책이 도와줄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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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 이우 - 조선왕조의 마지막 자존심
김종광 지음 / 다산책방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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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역사는 전해져 내려오는 자료에 근거하기에 대부분 단편적 지식으로 재해석해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기도 하고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역사 속 작은 이야기들이 드러나기도 한다. 최근 도서'역사e'를 읽으면서 윤봉길이나 안중근 의사 뿐 아니라 일제의 탄압을 받으며 독립을 외쳤으나 우리의 기억속에서 사라진 많은 이들이 있음을 다시금 느꼈었다.

그렇게 스쳐지나가는 많은 사건과 인물들 중에 작가가 조선왕조의 마지막 자존심이라 부르는 왕자 이우도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알지 못했던 왕자 이 우. 그의 삶은 참 안타깝다.

고종의 아들 의친왕의 차남이었으나 흥선대원군의 아들 이준용의 사망 후 양자로 입적되고 내선일체를 주장했던 일본에 의해 어릴 때부터 일본에서 배우고 군인으로서 길러진다. 일제시대에 태어나 볼모나 다름없는 형태로 일본에서 교육받으면서 조선은 독립해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 우. 그 시절 왕족과 일본인들과의 혼인이 당연시되던 때에 조선인 박찬주와 결혼했다는 이 우. 그렇기에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던 이 우.

사실 그에 대해 남겨진 자료는 거의 없다. 책에서도 밝혔듯이 그 시대의 여러 신문 중 몇 개의 장문기사와 단문기사가 전부이다. 그렇지만 일제의 검열을 받던 그 시대의 신문이기에 그것이 진실인지 무슨 의도로 적혔는지 알 길이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의 저자는 각 장에 앞서 신문기사를 내걸고 그것을 모티브삼아 그의 어린시절과 일본거주시절을 그리며 그가 자주독립을 위해 고뇌하여 사람을 모으고 활동하는 모습을 상상하여 글을 써나가고 있다. 그 속에는 나라를 빼앗기고 일제에 순복하여 녹아든 여러 왕족의 모습과 정복과 전쟁으로 발전을 꿈꾸던 일제의 상황이 고스란이 들어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책은 여러 신문기사를 바탕으로 그의 삶을 재조명한 이우실록과 만약 이 우가 죽지 않고 살아 자주독립의 꿈을 이루는 이우외전의 두가지 이야기로 구분된다. 작가는 대중의 관심을 받고 살던 왕자 이우가 해방전 죽은 것을 안타까워하며 이 우로 인해 여러 독립단체가 하나되어 자주독립의 꿈을 이루는 모습을 통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작가의 상상으로 이루어진 소설이지만 현재 역사를 왜곡하여 진실인양 교육하는 일제의 모습 속에 우리 민족의 얼을 지키고자 하는 작가의 바램이 느껴지는 흥미진진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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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3 - 신세계 질서(NWO)
혼다 테쓰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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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말이 드러날수록 이 소설의 대단함이 느껴진다. 경찰소설의 새로운 세계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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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2 - 경시청 특수급습부대(SAT)
혼다 테쓰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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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찰소설과 비교되는.. 캐릭터들의 성격들이 잘 드러나서 읽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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