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매일매일 좋아져요 마음을 전하는 작은 책 시리즈
호리카와 나미 글.그림, 최윤영 옮김 / 인디고(글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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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이지만 언제나 읽어도 따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호리카와 나미의 마음을 전하는 작은 책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이 나왔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밝은 색의 색연필로 그린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좋아하는 남자가 생긴 여자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짧은 글로서 전한다. 이 책은 그림으로서 스토리를 이어가고 페이지 하단부의 짧은 글로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여자의 설레이는 마음을 전달한다.

 

예쁜 카페에서 일하는 그녀는 카페에 자주 오는 남자를 좋아하게 된 후로 어느 때든지 즐겁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고 조금씩 그에 대한 마음을 키워간다. 좋아하는 그를 위해 맛있을 차를 끓이고 자신의 일상에 열심히 노력하던 그녀에게 결국 행복은 찾아온다. 좋아하는 마음을 깨달은 후에 매일의 순간이 소중함을 알고 더욱 더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된 그녀의 모습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읽으면서 봄날의 따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읽으면서 지금은 잊어버린 과거의 어느 시절, 가슴 두근거리게 설레이던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며 지금 한순간의 일상이 즐거워졌다. 다른 사람을 좋아함으로서 나 자신을 더욱 더 사랑하고 아끼게 되는 모습이 이것이 진정 다른 이를 좋아하는 마음이구나라고 느끼게 한다.

중간중간에 혼자 들뜬 여자의 마음을 상상한 모습도, 맛있는 차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는 읽을 거리가 되었다.

가슴두근거리는 첫사랑을 기다리거나 그런 첫사랑을 간직한 여자라면, 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여자라면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에세이 당신이 매일매일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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