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게이트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 및 아동문학평론 동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염희정 작가의 첫 번째 동화집을 원작으로 한 모지애 작가의 그림책. 과연 카일러의 세 번째 소원은 이루어질까요.읽다보면 백 년 묵은 체리나무가 카일러의 마음을 받아주기를 덩달아 간절히 바라는 심정이 되고,더불어산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책 속 가득 펼쳐진 물방울과 별빛이 오래도록 아이의 마음속에서 반짝이길...다른 아이들의 소원도 궁금해지는 그림책이었습니다.원작 동화집도 찾아봐야겠어요~ 🎁'이루리북스'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히 읽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지금 할아버지가 동구네 할아버지처럼 병원에 입원중이신 상태라 더욱 이야기에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동구가 준비한 기발한 복수는 물론이고, 이야기 내내 은은하게 깔린 서로를 위한 마음과 애정, 자상함과 배려심이 꼭 매운 떡볶이를 먹고 속이 타오르는 것처럼 마음이 뜨끈해지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분명 혼쭐을 내주겠다던 짱구 할아버지가 왜 동구에게 꿀밤대신 요구르트를 주신 건지, 그 의미를 헤아릴 수 있는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며 책장을 덮습니다.'반달서재'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히 보았습니다.
22년엔 상상톡톡미술관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멸종위기동물 사진전, 23년엔 인사동 코트에서 <동물없는 동물원>을 보고 왔을 만큼(녹색연합 정기후원자이기도 해요.) 원래부터 동물권에 관심이 많은지라 무척이나 궁금했던 책입니다.동물들이 보내온 편지를 읽으며 낯설기만 했던 동물들과 조금 가까워지기도 하고, 알게 모르게 갖고 있던 편견이 깨지기도 하고, 이미 친숙한 동물들에겐 애정이 더욱 샘솟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찾아보니 주인공을 포함한 책 속 등장인물에게 편지쓰기는 초등 국어 교육에서 꾸준히 반복되는 글쓰기 실력 성장방법 중 하나더라구요.동물들이 보내온 편지에 답장을 써보는 것도 참 좋은 독후활동 같아요.
불도저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상세한 설명과 선명한 실사사진으로 아이는 물론 보호자의 시야까지 넓혀주는 주니어 골든벨의 자동차책들.특히 세상 처음 시리즈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쉬운 단어와 친절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동차를 잘 모르는 보호자도 아이와 같이 공부하며 보기에 특히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