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엔 상상톡톡미술관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멸종위기동물 사진전, 23년엔 인사동 코트에서 <동물없는 동물원>을 보고 왔을 만큼(녹색연합 정기후원자이기도 해요.) 원래부터 동물권에 관심이 많은지라 무척이나 궁금했던 책입니다.동물들이 보내온 편지를 읽으며 낯설기만 했던 동물들과 조금 가까워지기도 하고, 알게 모르게 갖고 있던 편견이 깨지기도 하고, 이미 친숙한 동물들에겐 애정이 더욱 샘솟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찾아보니 주인공을 포함한 책 속 등장인물에게 편지쓰기는 초등 국어 교육에서 꾸준히 반복되는 글쓰기 실력 성장방법 중 하나더라구요.동물들이 보내온 편지에 답장을 써보는 것도 참 좋은 독후활동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