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 내 뜻대로 인생을 이끄는 선택의 심리학
쉬나 아이엔가 지음, 오혜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인도계 미국인인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인도 전통을 고수하는 시크교도인 부모님에게 복종의 가치를 강제로 배웠다. 그 어느것 하나 본인이 선택할 수 없고, 무엇을 입을지,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공부할지, 어디서 일할지, 누구와 결혼할 지 모두 시크교의 교리와 가족의 바람에 따라 결정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녀는 익숙한 관점을 거부하고 선택의 관점에서 삶을 바라볼 것을 택했다.
저자 쉬나 아이엔가는 부모님의 독실한 종교로 인해 인생에 있어 선택을 할 수 없는 억압된 삶을 살아왔다. 그런 그녀가 변화한 이유는 그녀에게 찾아온 시각장애,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이었다. 선택을 할 수 없던 그녀에게 선택이라는 주제는 어린 시절부터 늘 관심의 대상이었고, 대학에 들어가며 종교적인 부분, 어린아이에서 시한부들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연구를 하였고, 선택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심리학적으로 풀어내며 올바른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기준점을 제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창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했던 책인 #나는나로살기로했다 #나는뻔뻔하게살기로했다 를 읽지는 않았어도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을 것이다. 억압 속에서 살아왔던 그녀가 진정 하고싶었던 이야기는 저 제목과 같지 않았을까. 선택은 미래를 향한다는 뜻이기도 하며, 우리가 삶을 만들어나가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선택하는 주체이며, 선택에 의해 형성된다. 모든 사람의 눈에는 선택이 똑같아 보이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그 목적에 동의할 수도 없다. 우리는 절대 선택을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 바로 거기에 선택의 힘과 신비, 그리고 그 독특한 아름다움이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