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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로 읽는 일본문화
박성태 외 지음 / 어문학사 / 2009년 9월
평점 :
일본문화를 이미지로 소개하는 책.( 543컷의 사진)
일본문화 개론서로서의 역할을 하는 책.
"다양한 시각자료를 통해 일본문화를 있는 그대로 제시함으로써 독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고 하는 <이미지로 읽는 일본문화>는 낯설다는 느낌도 있지만,
새롭다는 느낌이 더 크다.
처음 이책을 읽고자 했을때는 이책이 여행관련 도움서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접하게 보니, 여행관련이라기 보다는 교과서나 참고서 분위기가 나서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교과서적느낌이 나는 이유가 아주 없지는 않다. 출판사인 어문학사는 교육전문출판사이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통해 일본문화를 접한다는것이 딱딱한 교과서적 분위기를 많이 없애주긴 하지만,
자세하고 다양한 설명들을 보다보면 일본문화에 대한 호기심에 깊이 파고들어보고 싶은 느낌도 들어
오랜만에 공부하는 시절로 돌아가 책을 보았다.
이책은 "일본문화를 있는 그대로, 기존의 선입견을 버리고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이미지를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하였는데 책을 만든 분들의 뜻이 그러하여서 그런지
일본문화가 낯설기보다는 새로운 시각으로 관심이 가고,
잠재해있던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고쳐 주는 것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책으로 보는 이미지와 다르게 cd에 수록된 이미지는 또 다른 색다름을 선물해주었다.
일본관련 홈페이지가 연결되어있어서 좋긴했으나 일본어를 잘 모르는 나는 앞으로 일본어 공부를
한다음 보아야할것같다.
이미지가 많아서 쉽게 읽혀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책이었다.
이미지와 설명을 충분히 이해하려면 시간을 두고 넉넉하게 공부하듯 보아야하는 책인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