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돈 버는 사람은 있다
이건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책이야기 하나.



<그래도 돈 버는 사람은 있다>와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라는 두권의 책.

 "그래도 돈 버는 사람은 있다"라는 책은 한달동안 마음한구석에 매달아 두고 다디던 책이었는데

우연히..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라는 책을 선물받게 되어 그짐을 덜게 되었다.

텐인텐이라는 까페 최고 칼럼니스트이고,투자에서는 고수로 소문난 이건희(필명)님이 쓴 책은

전문적인 이야기에서는 멈칫하면서 시간이 걸리지만,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쓴 부분에서는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재테크에는 재능이 없는 나에게도 솔깃한 이야기들이 듬뿍 담겨 있으니

자산을 크게 늘리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정보들이라 생각한다.

한달동안 어렵게 받아들인 이책의 많고 많은 이야기중에 9장 부자로 사는 것과 오래 사는 것 이라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남는 이유가 스스로 설명하기 곤란하여 책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었는데,

"부자보다는 잘사는 사람이 되라"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

'그래, 마음 편하게 살자! 그게 내 스타일이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1장 세계적인 경제불황 속에서도 손해보지 않는 투자법

2장 금융위기 이후의 변화와 대처방법

3장 펀드 투자에서 살아 남는 방법.

이란 제목과 내용이 나를 주눅들게 하고 냉철한 두뇌와는 거리가 먼 나를 참으로 미미해보이게 하였다.

그나마 다행인것이

4장 위기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마음가짐 이란  부분들의 이야기가 지치고 잔뜩 작아진 몸과 마음을

추스려 주었다.

"살아 남아 있기만 한다면 언젠가 찾아올 좋은 날을 볼 수 있다!"

누구든지 내 인생의 봄날을 기다릴것이다. 나도 그렇다.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길 바란다는 이책의 메세지를 기억하고 싶다.

 

 

책 이야기 둘.



제목, 책을 만지고 있는 내손의 느낌.

그리고 첫줄의 마음울림.

 

약속된 장소에 나가려니 날이 얄궂다.

아이를 데리고 갈려니 걱정이다.

조금씩 아프던 허리가 머리를 감는 중에 폭싹 무너지는 느낌이라

병원에 가야할것같다.

하지만, 병원에 가는일도 아이와 함께하는것은 무리다.

어쩌나...

이것도 저것도..

모두 하지말고 가만있자.

 

그리고 조심스럽게 허리를 펴고 누워

"부자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라"

라는 책을 펼쳤다.

눈이 부시다.



먼저 읽었던 책속의 내용의 연결선상에 있는 듯한 느낌이다.

내가 가야할길.

바로 그 길을 책속에서 발견하는 순간이다.



사진들이 주는 느낌이 강렬하고

한편으로는 마음 편해진다.

 

 



내가 꿈꾸었던 이야기.

그런 알콩달콩한 이야기들이 한가득이다.

 문장속 하나하나의 문자들이 나를 잡아당기는 느낌.

"몸과 마음의 조화"

"열린 정신"을 소망하는 모든 이들중의 한사람인 나에게

소중한 책이다.

이책을 선물해준 후니맘도 고맙고

그런 후니맘을 알게 해준 희준맘도 고맙다.  

 

http://blog.naver.com/hongjh777/3004860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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