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해결사 깜냥 9 - 야구장의 영웅을 찾아라! ㅣ 고양이 해결사 깜냥 9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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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해결사깜냥9 #고양이해결사깜냥 #창비

📖99쪽
채린이가 그러는데 승리 요정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사람,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떠올리기만 해도 힘이 나는 사람한테도 쓸 수 있는 말이래. 그래서 하품이를 나의 승리 요정으로 부르기로 했어. 너희 곁에도 그런 사람이 있니? 만약 생각나는 사람 이 없다면, 네가 너의 승리 요정이 되어 봐.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흡입력 있게 빠져들 수 있을 이야기. 야구를 모르는 아이라면 부모님의 설명을 들으며 야구에 입문할 수 있는 도서 ⟪고양이 해결사 깜냥⟫ 그 아홉 번째 이야기 ⟨야구장의 영웅을 찾아라!⟩.


📖19쪽
경기장에 들어선 순간, 깜냥과 하품이는 털이 쭈뼛 섰어. 지금까지 이런 풍경은 한 번도 본 적이 없거든.
눈앞에는 파릇파릇한 잔디 운동장이 넓게 펼쳐져 있었어. 운동장을 둘러싼 관중석에는 사람들이 빽빽하게 앉아 있었어. 커다란 전광판은 쉴 새 없이 번쩍거렸지.


→ 깜냥이와 하품이는 꿈나무 신문 어린이 기자 오채린 덕분에 반려동물이 아닌 조수 자격으로 경기장에 입장하게 된다. 그곳에서 야구 열정이 가득한 우주와 우주 엄마, 팀의 마스코트 레디, 그리고 2군 선수(대기 선수) 문정후를 만나 진정한 야구 문화를 배우게 된다.

→ 누군가에겐 잊지 못할 추억을, 누군가에겐 인생 첫 1군 안타를. 우리 마음속에 승리 요정을 깨울 수 있는 깜냥의 야구장 대모험!
야구를 좋아하는 우리 꼬마 친구들에게도, 야구 규칙이 어렵게만 느껴져 입문하기 망설이는 아이들, 글밥 있는 독서가 어려운 아이 모두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도서라 생각한다.


*서평 작성을 위해 창비에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창비어린이 #깜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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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레몬맛 사탕처럼 ㅣ 마음이 자라는 나무 50
장아미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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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레몬맛사탕처럼 #장아미 #푸른숲주니어


📖15-16쪽
기억도 사탕처럼 하루하루 천천히 빨아먹다 보면 조금씩 작아질까? 어금니 사이에 넣고 와득 깨물 수 있을 만큼, 자그마한 조각으로 부수어 침과 함께 삼킬 수 있을 만큼. 🍬🍋


→하늘로 먼저 간 언니 보름과, 동생 이레의 연결고리, 유니콘 ‘클로버’.🍀
언니에게 말로만 듣던 클로버를 직접 만나게 되자, 이레는 비로소 언니의 말이 사실임을 안다.
무리에서 떨어져 홀로 남아 있던 클로버와 이레는 서로에게 강한 유대감을 느낀다.

그런 이레를 지켜보고 있던 희승은 자신도 클로버를 느낄 수 있다며 클로버를 만나게 해달라 부탁한다.
언니와의 추억인 클로버를 공유하고 싶진 않았지만 이레는 희성을 자신의 세계에 들여보내준다.
혼자인 게 익숙했던 이레는 희승을 통해 희미해져갔던 보름과의 기억을 다시 떠올린다.


📖104쪽
자신이 언니를 잊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아무리 소중한 것들이라도 결국에는 흔적으로만 남게 되는 걸까?


→ 클로버에게 날개가 생겨 하루빨리 무리를 찾아 떠나기를, 한편으론 언니처럼 자신의 곁을 떠나지를 않길 바라는 이레.
언니를 찾아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클로버를 놔줄 수 있게 된다.


📖151-152쪽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는 것을. 누군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주는 것만으로도 한 사람의 일상에 아주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유니콘 클로버를 보며 <인사이드 아웃>의 빙봉이 떠올랐다.
성장한다는 것은 어린 시절의 ‘빙봉’이 사라진다는 거니까.

꺄르르. 이유 없이 웃음 짓는 아이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먼저 든다.
이유없이 웃음 짓기에는 모든 것이 희미해져버려서 내 마음속의 클로버(혹은 빙봉)가 언제 내 곁을 떠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이들의 클로버는 부디 오랫동안 곁에서 조금만 천천히 날개를 펼쳐줬으면 좋겠다.





*서평 작성을 위해 푸른숲주니어에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클로버 #레몬맛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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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나는 강아지별에서 잘 지내 ㅣ 팜파스 그림책 24
수수아 지음 / 팜파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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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앞둔, 이별을 한 모든 가족들이 보기에 좋을 도서입니다.
특히 반려 동물 입양 전, 생명의 중요함과 무게를 알게해주고 싶은 유아, 초등 부모님께 추천드립니다.
제가 먼저 보낸, 그리고 제 옆에 있는 강아지도 이렇게 강아지별에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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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완성 초등 AI 웹툰 With 투닝, 망고툰 - 교과서 예제로 배우는 ㅣ 서사원주니어 IT 2
한송이(문해력쌤)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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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

#3주완성초등AI웹툰 #한송이 #서사원주니어


쉽지 않은 요즘 아이들 숙제.
코딩은 이미 필수, AI를 활용한 창작물까지 완성해 내야 한다.

한때는 ‘척왜양창의’를 내세우며 AI 사용에 거부감을 느꼈지만, 이제는 네이버 지식 in 보다 AI 검색이 익숙하다.


⟪3주 완성 초등 웹툰⟫은 현직 교사가 교실에서 아이들을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도서로, 복잡하기만 한 AI 웹툰 만들기를 종이접기 하듯 따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단순히 현직 교사의 경험을 담은 도서가 아닌 실제 초등 교과서 속 수행평가 유형을 예로 들어 설명해 교과 연계 도서로 활용하기 좋다.

단계별로 정리된 과정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의 상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작품 하나를 완성할 수 있다.
중학교 이후, PPT를 활용한 발표 수업과 포스터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기초가 될 만한 도서라 AI나 컴퓨터 활용에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라면 가볍게 시작하기에 적합한 도서라 생각한다.




*서평 작성을 위해 서사원주니어에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초등공부 #초등필독서
@seosawon_jr


#서평단 #도서제공 #협찬 #망고툰 #투닝 #초등교과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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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라는 감각 ㅣ 꿈꾸는돌 46
김서나경 지음 / 돌베개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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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라는감각 #김서나경 #돌베개


→우정의, 우정에 의한, 우정을 위한 소설. ⟪우정이라는 감각⟫.
‘청소년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 김서나경의 일곱 편의 이야기.’ 그중 마음에 와닿았던 세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정이라는 감각⟩

→ 안중에도 없던 위시내와 짝이 된 반의 모범생 한푸른빛.
모두가 기피했던 위시내의 남다른 외로움을 발견한 한푸른빛은 그녀가 가장 약해져 있을 때 자신의 속마음을 ‘툭’하고 내뱉는다.


p.56
위시내는 위시내대로 말할수록 속마음이 튀어나왔다.
"나 같은 애랑 짝이라 쪽팔리겠네."
"아니!"
푸른빛이 자기도 모르게 외치듯 대답했다.


p.45
"서로가 서로에게 항성과 행성 같은 존재가 되어 주길 바란다."


p.76
그날 이후 둘은 학년이 끝날 때까지 짝꿍을 한 유일한 아이들이 되었다.


→ 학창 시절, 위시내와 한푸른빛 같은 아이들이 있었다. 절대 한 프레임이 묶이지 않을 법한 아이들이 단짝이 되어 몰려다니는 게 참 신기한 일이라 생각했다. 아마, 그 아이들도 위시내와 한푸른빛처럼 서로의 결핍과 아픔을 치유해 주는 존재였기 때문일 거라 생각한다.






<사과>

→ 개학 후, 오랜만에 도착한 교실. 그리고 교실 뒤편 어느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사과 한 알.
익숙한 기시감을 느끼며 서아람은 그 사과를 멍하니 쳐다본다.
책상의 주인공은 눈에 띄는 외모의 김엘리였고, 사과를 올려놓은 이는 중성적인 매력의 구은해였다.
작년만 해도 서아람과 같은 고등학교에 가게 되었다고 좋아했던 구은해는 고등학생이 되자마자 거짓말처럼 서아람을 모른척했다.


110쪽
“나 사과 좋아하거든. 맨날 갖고 다녀. 혹시 내일 먹고 싶어지면 말해.”
구은해가 한쪽 볼이 불룩한 채로 말했다.

112쪽
사실 나는 알고 있었다. 구은해가 나를 좋아하는 것을. 그건 우정이라고 뭉뚱그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 내가 다녔던 여자중학교에도 구은해처럼 중성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많았다. 그 시절엔 두발 규제가 심했으니, 짧은 단발을 하거나 아예 남자처럼 숏컷을 하거나 어차피 선택지는 두 개밖에 없었다. 미소년 분위기를 풍기는 아이들은 자연히 교내에서 팬클럽에 생겼는데 인기가 많은 만큼 많은 말들이 오고 갔다. 만화로 치면 ‘학생1’이었던 나는 당연히 그 가십에 대해 말풍선을 쓰지 않았다. 아마 그 시절에도 SNS가 있었다면 구은해와 김엘리의 관계를 두고 ‘공개적인’ 여러 말이 오고 갔을 거다. 그 시절의 교내 하이틴 주인공들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궤도를 벗어나려면⟩

137쪽
“그럼, 나 한 켤레 줘.”
정연이 허리를 펴고 나를 정면으로 보았다.
“내가 신던 걸 뭐 하러?”
“네가 신던 거니까?”


→ 약속을 잡은 다음 날, 영음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정연으로부터 운동화는 받지 못했다. 거동하지 못하는 영음을 정연은 매일 와서 간병해 주었다. 주인공 영음이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정연은 영음의 엄마를 대신해 보호자 노릇을 했다. 영음은 정연에게 부탁하는 엄마도, 자신의 옆에서 새우잠을 자는 정연도, 이 모든 상황이 다 싫었다.


150쪽
그와 함께 난데없이 일어난 교통사고가 남긴 기묘한 절망감도 덮쳐 왔다. 단 한순간의 졸음이 가해 차량은 졸음운전 중 사고를 냈다고 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그리하여 너무나 당연했던 궤도에서 나를 이탈하게 만들었다. 내 의지는 단 1퍼센트도 섞이지 않았다. 바로 그 사실, 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벌어지는 일로 인해 내가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된다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꼈다. 처음 느끼는 생경한 감정은 두려움과 닮아 있었다.


→ 절대 벗어날 수 없을 거란 절망감을 딛고, 궤도에서 벗어난 삶을 원래 궤도로, 혹은 새로운 나만의 궤도에 올려놓을 때까지 그렇게 마음의 목발을 짚고서라도 나도 영음이처럼 다시 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나의 베스트는 🪐✨⟨궤도를 벗어나려면⟩.👟



*서평 작성을 위해 돌베개에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우정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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