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어도 쏙 빠지는 초간단 키토 레시피 -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저탄수 다이어트 요리
이영훈.최선미(메이)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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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다이어트는 살이 찌는 원인인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우리 몸은 지방을 분해하여 케톤을 생성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키토 다이어트가 바로 지방을 태우는 몸으로 바꾸는 다이어트입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먹는 것을 줄이는 절식을 생각하기 쉬운데 키토식은 충분히 먹으면서 살도 빼고 건강해지는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책은 키토 다이어트의 원리와 키토 요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양념부터 음식 재료 등 기초부터 모든 것을 알려줍니다.

저같이 요리를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두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재료 써는 법, 계량하기부터 시작합니다.


고기 요리, 생선요리, 해산물 요리, 채소요리, 음료, 디저트 등 여러 가지 음식 재료를 이용하면서 최대한 탄수화물을 적게 써서 요리하는 방법들이 나와 있습니다.

레시피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요리 시간도 20분에서 50분 정도로 만드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요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메뉴 선정을 하였습니다.

사진들이 다 먹음직스러워서 얼른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책입니다.


살을 빼고 건강해지고 싶은 분들,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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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뼈, 드러난 뼈 -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아름답고 효율적이며 무한한 뼈 이야기
로이 밀스 지음, 양병찬 옮김 / 해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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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예전에는 인간의 몸, 나의 몸의 내부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은 내부가 아닌 겉모습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치장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족이 몸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병을 앓게 된 후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숨겨진 뼈, 드러난 뼈도 이런 이유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 몸속 뼈의 구조와 뼈 질환과 치료법, 정형외과적 관점에서 본 혁신을 1부 숨겨진 뼈에서 다루고 있고

2부에서는 오랜 인류 역사 속에서 세상에 드러난 뼈들에 대해 자연사적, 인류학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내가 특히 집중해서 읽은 부분은 다양한 뼈 질환과 치료법 부분이다.

특히 뼈는 '심장의 칼슘 은행'이라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심장의 펌프질에 문제가 생기면 뼈에서 많은 칼슘이 인출된다고 한다.

비타민D는 칼슘 균형과 뼈 건강 유지에 필수라는 것도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지구의 역사와 인류문화의 탁월한 기록자로서의 뼈의 역할도 함께 관심을 갖고 읽어보았다.

1808년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대형 파충류의 화석은 거대한 파충류인 공룡이 지구 위를 활보했다는 지구의 역사를 펼쳐 보였다.

생물이 죽어서도 남아 있는 가장 견고한 부분인 뼈는 자연의 기록물, 인류의 역사서와도 같다.


뼈에 관한 공부를 시작으로 인간의 몸에 대해 계속 공부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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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름 매일 기초영어 - 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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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오랫동안 하지 않아 새롭게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싶어 선택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영어 문법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 책터의 처음에 등장하는 문법에 대한 짧은 설명은 독자가 핵심을 짚어낼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합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어렵지 않은 연습문제들을 스스로 풀면서 테스트를 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문제들은 문법과 단어를 함께 공부할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52일 동안 매일 문법 한가지씩을 배울 수 있는 구성인데

문법은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께 만드는 쉽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오랫동안 영어 공부에 손을 놓아서 흥미를 잃었거나 자신감을 잃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잊어버렸던 문법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면서 중학교 시절도 생각나고는 합니다.

영어 문법을 공부하는데 추억도 같이 따라옵니다.


어려운 문법이나 독해를 들어가기 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훑어본다는 느낌으로 봐도 좋은 책입니다.

매우 심플하지만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끔 구성이 잘 짜인 책입니다.

영어 문법책인데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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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흐르는 강 : 토멕과 신비의 물 거꾸로 흐르는 강
장 클로드 무를르바 지음, 정혜승 옮김 / 문학세계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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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멕은 마을 가장 안쪽에 위치한 잡화상을 운영하는 열세살 소년이다.

이 고아 소년의 잡화상은 마을 사람들을 위해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토멕이 자리를 비우면 기다려서 물건을 사가거나 메모를 남겨 다음날 계산하러 오기도 한다.

마을사람 누군가 무언가를 급하게 필요로 한다면 토멕은 한밤중에도 문을 열어줄 소년이다.


그런 토멕 앞에 너무나 예쁜 소녀가 나타난다.

잡화상에 들어와 막대사탕을 찾던 소녀는 크자르강의 물도 파는지 토멕에게 물어본다.

죽지 않게 해주는 물이라고 설명해주고는 소녀는 사라져 버린다.

토멕은 바다에서부터 흐르기 시작하는 거꾸로 흐르는 강을 찾아 모험을 나선다.

첫눈에 반한 예쁜 소녀가 크자르강을 찾고 있다는 말 한마디를 듣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마을을 벗어난 적 없던 고아 소년이 망각의 숲과 향수 마을을 무사히 지나는 장면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토멕의 여행을 함께 따라가면서 모험에 대한 환상을 가졌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음속에 동화 같은 마음이 피어나는 신기하고 아름다운 소설이다.

어른이 되어 잃어버린 상상력이 뭉게뭉게 피어나는 것 같다.


어른과 청소년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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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
김종해 지음 / 문학세계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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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시를 읽었습니다.

사는 게 뭐가 그리 바쁜지 어린 시절에는 자주 읽고는 했던 시를 나이 들어 어른이 되고서는 읽지 않게 되었습니다.

삶은 너무나 고단한데 시는 나의 삶과 동떨어져 멀리 있는 존재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팔순이 넘은 김종해 시인의 시집은 오랜 시간 시와 멀어졌던 사람들을 시 속으로 다시 다정히 이끌어 줍니다.

연륜에서 나오는 따뜻한 시선은 시 속에서 온전히 드러납니다.

지치고 힘든 우리를 살포시 보듬어 주는 듯합니다.

앞만 보지 말고 자연도 보고 이웃도 보고 많은 것들을 지나치지 말고 느껴보라고 다독여 줍니다.


특히 노년의 시인이 바라보는 세상을 시로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힘든 일들도 즐거운 일들도 슬픈 일들도 아픈 일들도 담담히 써 내려 가는 시인의 시가 마음에 울림을 납깁니다.


나이 드시고 아프신 부모님을 뵐 때마다 마음이 조마조마할 때가 있습니다.

크게 아프실 때마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부모님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 궁금했습니다.

시인의 연세가 부모님과 비슷하여 부모님의 마음을 엿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부모님을 더 이해하게 되었고 나의 노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노시인의 시에 큰 위로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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