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뼈, 드러난 뼈 -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아름답고 효율적이며 무한한 뼈 이야기
로이 밀스 지음, 양병찬 옮김 / 해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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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예전에는 인간의 몸, 나의 몸의 내부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은 내부가 아닌 겉모습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치장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족이 몸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병을 앓게 된 후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숨겨진 뼈, 드러난 뼈도 이런 이유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 몸속 뼈의 구조와 뼈 질환과 치료법, 정형외과적 관점에서 본 혁신을 1부 숨겨진 뼈에서 다루고 있고

2부에서는 오랜 인류 역사 속에서 세상에 드러난 뼈들에 대해 자연사적, 인류학적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내가 특히 집중해서 읽은 부분은 다양한 뼈 질환과 치료법 부분이다.

특히 뼈는 '심장의 칼슘 은행'이라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심장의 펌프질에 문제가 생기면 뼈에서 많은 칼슘이 인출된다고 한다.

비타민D는 칼슘 균형과 뼈 건강 유지에 필수라는 것도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지구의 역사와 인류문화의 탁월한 기록자로서의 뼈의 역할도 함께 관심을 갖고 읽어보았다.

1808년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대형 파충류의 화석은 거대한 파충류인 공룡이 지구 위를 활보했다는 지구의 역사를 펼쳐 보였다.

생물이 죽어서도 남아 있는 가장 견고한 부분인 뼈는 자연의 기록물, 인류의 역사서와도 같다.


뼈에 관한 공부를 시작으로 인간의 몸에 대해 계속 공부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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