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로 개념잡는 서술형 수학

즐깨감 스토리텔링 서술형수학 6-1 - 2014년용 ㅣ 즐깨감 서술형수학 시리즈
박현정 외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12월

전형적인 수학 문제집이 아닙니다.

이책은 조금은 크고 크기에 비해 가볍고 또 칼라풀하게 재미있는 수학책 이네요.

스토리텔링...서술형 수학이라.

올해부터는 일년에 두차례 서술형 시험을 치릅니다. 5지선다로 답만 잘 골라내면

되었던 예전의 시험이 아니라 풀이방법까지 자세히 쓰고 풀이도 글로 써야하는

시험인 것이죠.

이런 시대에 이 책은 참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책은 각 챕터를 다시 3파트로 나누어 이해 시키고 있습니다.

파트1 넓게 보자! 교과서 대표유형

파트2 실전에 강하다 ! 교과서 유형연습

파트3 깊게 보자! 창의서술혀 문제.

각 파트별로 적절한 문제들.

특히 좋았던 점은 문제의 개념을 잡는 초반에 즐비, 감비, 깨비의 풍선말이 있습니다.

각자의 생각을 말하고 있는데 이중에 맞는것을 고르는 것이죠.

꼭 친구들과 함께 푼다는 생각이 들것 같아요.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 풀어야 할까를

재미있게 생각하는 것이죠.

정답과 풀이 도 이름처럼 친절하네요. 채점기준도 명확히 나와있어서 엄마가

봐주기에도 좋을것 같아요. 이렇게 칼라풀한 정답지는 처음보네요.

문제의 갯수가 많아 야만 좋은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문제집은

다른책에 비하면 문제의 양은 적어요. 하지만 한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아주 꼼꼼하고 구체적이죠. 이렇게 단계별로 풀면서 개념잡기 하면 잊어버릴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책은 수학을 좋아하는 친구들 뿐 아니라 조금은 자신이 없지만 개념을 확실히

잡고 싶은 친구들에게 정말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우등생 학습 + 과학 궁부걱정 뚝!

월간우등생(학습+과학)+우등생 만점 플래너-2013년 기준 1~6학년(정기구독 1년 - 3학년(2013년) 학습+과학
천재교육(학습지) / 2012년 11월

역시 천재교육이네요.

저는 두아이의 새학기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우등생 해법 시리즈를 구매하곤 합니다.

워낙에 정리가 잘 되어있고 보기가 편해서 저도 아이도 무척 좋아하거든요.

<월간 우등생과학>

하지만 과학이라는 분야는 워낙에 장수잡지들이 따로 있어서 기대를 안하고

집어들었던게 사실이네요. 하지만 그런 우려는 그저 우려였어요.

내용이 알차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서 엄마로서 참 기쁘더군요.

컨텐츠..목차를 보면 그 꽉찬 구성이 보여요.

기초과학, 체험과학, 통합과학, 심화과학, 도입&마무리 로 크게 나뉘고

가각의 파트마다 5가지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12월 호 기초과학을 보면 - 메모리 크리스털의 비밀 / 물리마을을 구하라

/ 나무 의자야,변해라/ 빨간열매, 파란열매/달에가다. 의 세부 내용이 있는 것이죠.

이것은 각각 몇학년쯤에 배우는지 교과 연계가 되어있는 거구요.

12월호는 특별히 남극의 빙하, 착시현상, 과학기지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특히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좋아한 엑스레이 사진들이 눈에 띄었죠.

전체적으로 만화의 구성이 반정도 여서 아이들이 더욱더 좋아하기도 하겠죠.

책은 역시 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과학잡지를 꾸준히 본다면 편식 공부하지 않아서 좋을것 같아요. 다양한 과학적인

내용을 고루고루 섭취하게 될 수 있고 과학이라는 과목에 더욱더 흥미를 가질것 같네요.

 아이들의 연말 선물로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월간 우등생 학습>

말했듯이 우등생 시리즈는 정말 공부하기 편하게 되어있어 좋아요.

과목별로 따로 사서 공부해도 좋겠지만 이렇게 꾸준히 그때그때 날아온다면

스케쥴 걱정없이 모든 과목 챙길 수 있어서 편하겠죠.

특히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때가 되면 여기저기 찾아가며 어디를 봐야하나

정신없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이 시리즈 덕으로 조금 편했던 것 같아요.

수학은 따로 더 자세히 다뤄주고 사회,과학,국어 예체능 까지  12월 정리가 되었고

2학기 총정리와 기말고자 문제집으로 시험준비 했습니다.

아직 시험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이도 기대하는 성적이랍니다.

또 우등생 학습 시리즈가 좋았던건 학부모 가이드, 정답및 풀이가 꼼꼼해서 엄마표로

봐주기도 좋았답니다.

이렇게 우등생 학습은 전과목 고루 꾸준히 자기주도, 학습태도 기르기에 참 좋은

시리즈로 추천합니다.

전자책 시대, 저자의 탄생을 기다리다.

전자책 시대, 저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이동준 지음 / 에밀 / 2012년 10월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글을 쓰고싶다는 생각을 한번쯤은 하게된다.

어렴풋이 언젠가는 나의 책을 만들어야지 하는...

무엇을 어떻게 쓸까를 나도 곰곰히 생각해본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런 나같은 사람에겐 정말 좋은 책이 되리라 생각된다.

(세상에 나의 흔적을 남기는 방법을 읽고 배울 수 있다.)

특히, 이책은 전자책 시대에 전자책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조금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물론 일반적인 저자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어디에 적어도 글이고 책일테니.

암튼 블로그나 트위터등 다양한 매체와 통로를 통해서 나의 글을 소개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 분명하고 그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는 보기드문 책이다.

책은 총 4장로 구성된다.

1장, 저자는 어떻게 태어나는가.

2장 전자책 출판을 꿰뚫는 여섯 개의 질문

3장 출판의 진화, 셀프 퍼블리싱

4장 [알마 말러]의 집필 과정을 통해 살펴본 전자책 제작의 예

특히 3장은 글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아주 구체적인 팁을 제공한다.

글을 준비하고 사무실을 구해 출판사를 만들고, 글 전반의 저술 과정까지

아주 유익하고 좋았다. 

출판사를 직접 찾아다니지 않고 혼자 해낼 수 있는 유일한 대한, 전차책

저자가 책을 쓴 이유는 단지 모든 사람이 전자책의 저자가 될 수 있음을 선언

하기 위함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전자책 시대의 저자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격을 만들고 저자로서 기본자세를 갖추게 하고 싶다고 하였다.

아직 전자책이 종이책처럼 일반화 되지 못해 아직은 이른 정보라고 생각된다.

블로그등의 매체로 소개할 조금더 구체적인 방법을 원했던 나지만 전체적으로

글을 쓰고 만들고 픈 사람들에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어 추천 하고 싶다.

인권 제대로 알기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인권, 인간은 어떤 권리를 가질까 ㅣ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15
은우근.조셉 해리스 지음,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11월

나에게 인권이란 그저 뉴스나 다큐멘터리에서 접하는 먼 이야기 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인권이란 단어는 우리 인간 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

것인지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됬다.

많은 이들이 인권을 지키기 위해 희생되었고 심지어 전쟁이 이르기 까지...

그런 역사속에서 인권이 어떻게 성장되었고 또 지금도 여러 곳에서 노력하는

사람들.

책은 세더잘 시리즈의 하나로 그 유명세를 이어갈 훌륭한 책이라 생각된다.

어렵기도 하고 따분할 수도 있는 이런 개념들을 적절한 칼라 사진들과 시선집중

코너로 조금도 무료하지 않고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초등 고학년인 큰아이를 위해 집어들었지만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다.

책은 총 6챕터로 구성된다.

1챕터 인권이란 무엇일까요? 에서  2장 인권 개념은 어떻게 성장했을까요?

3챕터 어떻게 인권을 보호할 수 있을까요?  4챕터 시민.정치적 권리 :자유권

5챕터 경제.사회.문화적 권리 : 사회권 그리고 마지막 인권 운동은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까지...

인권을 설명하고 이해하는데 정말 역사에서 최근 사건들 까지 세계곳곳의

이야기들을 담고있다.

여성인권,노동자의 인권, 흑인의 인권, 어린이의 인권, 로드니킹 사건, 인종차별,

전족,...정말 우리의 역사속에 수많은 사건들로 기억되는 인권을 위한 몸부림들.

특히 함께 토론해 봅시다 코너에서는 반대되는 의견들을 보여주며 우리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마지막에 인권은 우리 모두의 정당한 권리이자 의무라는 것. 인권은 민주주의가

구체적으로 살아 숨쉬는 곳에서, 인간으로서의 권리 실현을 위해 깨어서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보장 될 것이라고 하였다.

나에겐 그저 방관하지 말고 함께 노력하라는 강한 메세지로 들렸다.

중,고 학생들 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에게도 교양으로서 꼭 읽기를 추천하다.

수학에 푹 빠진 길수...재미있네요.

수학 천재 길수
지승룡 글.그림 / 여우고개 / 2012년 6월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주인공이 집에서 기르는 길수라는 강아지라는 설정 자체가 너무나 코믹이죠.

아이들에겐 그 사실 만으로도 너무 재미있나 봅니다.

처음엔 책을 읽으면 수학을 좋아하게 된다거나 뭐 수학을 권장하는

도서로 잘 못 알았네요. 이 책에도 물론 수학적인 이야기가 주 재료 이긴 하지만

분명 수학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겁니다.

길수라는 강아지 정말 재미있기도 하지만 배울점이 많거든요.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이렇게 몰입할 수 있다는 것. 길수처럼

우리 아이들도 수학에, 공부에 빠질 수 있다면 하고 생각하니 넘 행복할 것 같아요.

그리고 길수에게서 배려라는 덕복도 배웠네요. 제가 넘 오바인건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아이들의 동화저럼 그림 많고 문장 몇줄인 페이지도 있고.

집중하면 금세 읽어버리는 책이에요. 하지만 여운도 길어서..

1학년 작은아이는 책읽은 다음날도 계속 길수 이야기를 하네요.(수학적으론

모두 이해하진 못한것 같은데도)

심지어 할머니가 오셨는데 책이 너무 재미있다고 권하기까지...

그래서 할머니도 읽고는 무척 재미있다고 하셨으니..

5학년 아이에게도 즐겁기는 마찬가지. 깔깔거리며 읽었어요.

마지막에 길수가 궁금해 했던 6가지 수학이야기를 정리해 놓았어요.

사료의 갯수를 구하는 방법에서, 수박의 크기를 비요하는 것까지..

저에게도 시험지를 30번 접으면 이라는 내용은 놀랍더라구요. 0.1mm종이를 42번

접으면 그 두께가 달과 지구와의 거리가 된다니 정말 놀랍죠.

저학년 아이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수학에대한 사랑보다는 이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정말 재미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