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들을 이해하기 시작하다 - 나이젤 라타의 나이젤 라타의 가치양육 시리즈
나이젤 라타 지음, 이주혜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책의 제목부터 눈에 확 들어오네요.

아들들을 내가 어떻게 이해하고 길러야 할까?

어떻게 그들을 도와주고 이끌 수 있을까?

모든 엄마들은 매일매일 이런 의문을 품고 하루하루를 살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

 

저자는 인종도 다른 외국인 아빠죠. 처음엔 엄마일 것이라 생각도 해보았지만

아빠가 아들을 이해하고 엄마들에게 가르치는 구조라서 더욱더 기대가 되었어요.

 

책은 총 5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1, 아들의 세셰를 탐험하기 전에 . 파트2, 남녀 차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

파트3, 우리의 아들들, 위기에 빠진 것인가?

파트4, 엄마에게 아들은 또 다른 남자

파트5, 실생활에서 아들 키우는 법 이렇게 구성된다.

 

저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아오던 통설. 이를테면 남자아이들의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남녀차이의 오해를 풀어줍니다. 사실 요즘에는 여학생들이

학습태도가 바르고 학구적이라서 남학생들은 남녀공학이 불리하다는 말들을

종종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이것은 꼭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상위 1%에는 남학생비율이 더 높다고 하네요. 과목별 1%도 그렇고...

 

저에게 가장 좋았던 부분은 파트4에서 아들에게 가르쳐줄 핵심 가치관에 관한

이야기 였네요. 아들에게 가르쳐줄 핵심 가치관을 고르고 그것을 가르치는 방법을

소개하네요.

가치관을 나침반처럼 여기도록 한다. 안개 자욱한 곳에서 길을 잃었을때 나침

반을 꺼내들면, 비록 구체적인 경로까진 알지 못하더라도 방향만큼은 잡을

 수 있다.

부모가 나침반을 사용하는 본보기가 되어 가르치는 예도 보여주고...

 

책을 한권 읽는다고 아들에 대해서 모든 것을 이해하기는 어렵겠죠.

두아들도 이렇게 다른데 어떻게 모두 알 수 있겠어요.

하지만 이책을 읽으니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지나친 기대는 아이를 망칠 수

있다고도 하니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아들들은 원래 그렇다고 조금은 떨어져서

생각할 여유를 준 것 같아요.

 

아들이 있건 없건 자식을 또 남편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책.

육아에 지친 날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