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소유하고 있다는 의식은 몹시 해방감을 주어 여러세대에 걸쳐 의지라는 것을 갖지 못하다가 갑자기 좀 더 자유롭게 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질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것은 외할아버지의 상황에서는 당연히 토지를 늘리는 것을 의미했을 뿐이다.“ 가끔 소유는 구체화된 자유라는 착각을 할 때가 있다.나는 오늘도 소유를 위해 자유를 저당 잡히고 살아가지만 그 자유를 누리는 건 아주 잠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