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의 놀라운 여행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3
댄 거마인하트 지음, 이나경 옮김 / 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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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의 놀라운 여행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받아들었을 때 표지가 맘에 쏙 들었다. 스쿨버스 위에 앉아 있는 소녀와 고양이가 밝고 시원해 보여서였다.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다. 코요테가 누굴까? 먼저 찾아봤다. 예상대로 이 소녀 주인공이었다. 코요테는 개나 늑대와 비슷하고 북아케리카에서 중앙아메리카까지 초원 지대에서 산다고 한다. 미국 횡단하는 이야기여서 코요테를 이름으로 썼나 싶었다. 처음에는 코요테와 로데오의 관계도 몰랐는데 점점 읽다 보니 부녀관계였다. 그들은 아빠, 딸이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불렀다. 점점 드러나는 사건의 실체가 마음이 아팠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 가족을 잃은 상실감을 어찌하지 못하고 5년 동안 헤매고 다니다니.. 그들의 집이 있는 워싱턴주를 피해 다니는 것 같았다. 작가가 실제로 미국을 로드 트립해서 그런지 풍경 묘사와 실제로 겪은 듯한 일이 더 현실적으로 그려졌다.



일상에서는 늘 그렇듯 집에서 아이와 지지고 볶는데.. 잠시라도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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