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단어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한줄평 : 당신의 단어는 무엇인가요?

2013년 등빛도서관 한 책 읽기였나..
이 책이 뽑혀 있어서 궁금했는데 그 때는 앞에만 보고 반납
김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늦게라도 읽을 수 있어 다행이다.

박웅현 작가는 우리에게 묻는다.
자신만의 단어를 찾으라고.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 찾아보고 싶었다.
내가 삶을 대하는 태도는 어떤가? 갑자기 게으름이 떠오른다. ㅡㅡ 이런;

광고하시는 분이라 달라도 참 다르구나.
광고도 역시 인문학으로 하는구나.
아이디어란 우선 많이 알고 있어야 융합이 일어난다.
메모가 필수, 뇌의 어느 셀에 들어있는지 서랍장이나 책꽂이처럼 넣어놓고
마음껏 꺼내 먹을 수 있을 때 꺼내 써야 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구나.

방점을 자꾸 사회, 타자에 찍지 말고, 내 안에 찍으라는 말
내가 30대 초반에 뭣 모르고 자꾸 읊조렸던 '목적'과 '수단'을 혼동하지 말자는 말
그러면서 목적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수단만 활용하기 바빴던 것 같다.
그 때의 내 모습이 참 부끄럽다.

광고를 하려면 sns를 알아야 하는 게 아니라 음악과 미술, 역사를 먼저 접해야 하는구나.
생활하면서도 끊임 없는 호기심, 질문, 다른 시각으로 보자. 일상파괴!
'개처럼 살자' 챕터에서는 중국에서 256년을 살았던 장수 노인 리칭윤(이청운)이 떠올랐다.

< 양센장군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그는 항상 조용한 마음 즉 정(靜)의 마음을 가지고 거북처럼 앉고 비둘기처럼 걸어 다니며 개처럼 잠을 자면 장수한다는 장수비결을 남겼다고 한다. 마음을 항상 조용하게 가지면서 거북처럼 여유있게 지내고 비둘기처럼 힘있고 평화롭게 행동하며 개처럼 조심스럽게 잠을 자면 장수한다는 것이다. >

개처럼 죽은 듯이 자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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