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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Newtro 빈티지 소품 그리기 - 낭만 가득 손그림 일러스트
타시 지음 / 북핀 / 2024년 3월
평점 :
추억속으로... 과거 속으로...옛 선조들에게서도 좋은 점을 본받아으면 복이 온다..
옛것을 사랑하라..어른을 공경하라..
이처럼 먼저 살아오셨던 분들의 발자취를 지금 세대들에게도
다시 돌아보게 되는 레트로가 유행을 한지도 꽤 오래되었다.
외국을 나가더라고 꼭 그 나라의 시장이나 빈티지샵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죠.
점점 우리 선조들이 생활했던 것들을 되돌아 보고 찾아보는 날들이 생기기도 하는것 같아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옛것을 그리면서 추억속으로 들어가
볼수 있는 책이 있어서 소개 해 드릴려고 합니다.

낭만 가득한 손그림 일러스트책
레트로 뉴트로 빈티지 소품 그리기

크기는 150x210mm로 A5 사이즈 보다 1cm작은 사이즈이에요.
(사진은 A4 사이즈와 비교를 해 보았다)
362g 으로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모조지180g으로 색연필이 잘 올라가는 종이 두께입니다.

뒷표지 속의 티비가 70~80년대초반 컬러티비가 처음 도입되었을 당시
테레비이에요. 채널을 드르륵 돌리던 시절...
돌리는게 재미있어서 세게 돌리면 부모님 손바닥 스매싱이
나의 등뒤로 가차없이 날아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동생들과 서로 채널 돌리겠다고 싸워도 등짝 스매싱...
표지만 보아도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 신비한 책이에요.

이 책은 180도로 활짝 펼쳐지는 제본방식인데 저는 잘못해서 첨부터 이렇게 접어서 펼쳐보기 시작해서 뒤쪽으로 넘길수록 힘이 들었어요.
처음부터 잘 펼쳐서 사용들 하세요.
고전 영화에서나 보았던 나팔 축음기 그림만으로도 레트로 책이란걸
단박에 알수가 있습니다.
고전을 얘기할때 항상 나오는게 이 나팔모양의 축음기입니다.
제가 어릴적에는 집이 중산층이여서 이런 축음기가 없었어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이신 타시 작가님의 글이 있습니다.
"세월이 주는 아름다움에 매력을 느껴 빈티지 소품을 좋아하게 되었고,
그 헛헛한 마음을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대체하고 계신다고,
따뜻하고 귀여운 파스텔 톤의 그림을 그릴 때는 색연필이 가장 유용한것 같다고
따뜻한 질감이 잘 살아나는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신다고 하신다"
-프롤로그 저자의 글 중에서
작가님은 프리즈마 색연필을 사용하셔서 프리즈마 발색표와 번호가 있습니다.
일러스트 책인만큼 바로 목차가 나온다. 꽤나 많은 그림들이 있습니다.
총 50가지의 빈티지 소품들이 있습니다.
각 그림들 아래에 사용한 색연필 번호가 친절하게 명시가 되어 있어서
색칠할때 미리 색연필을 찾아 둔 다음에 채색을 하면 편하실거에요.

바로 빈티지 소품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달고나,수동식 타자기,비디오가게, 보온밥통과 양은도시락
완성본과 바로 옆에 보고 따라 할수 있는 컬러링 도안이 있습니다.
도안 아래에는 색칠할수 있는 순서를 그려주셨어요.
그림을 보면서 생각나는 추억들을 간단히 말씀 드릴께요.
달고나: 제가 아주 어릴적 4~5살때 살았던 주택가 구멍가게에 달고나가 있었어요. 제가 사는 지방에는 달고나 명칭이 달라요...아주 어린 꼬맹이가 눈만 뜨면 쪼로록 달려가서 연탄불 위에서 달고나를 해서 먹어서 치아가 빨리 상해서 부모님한테 성인이 될때까지 명절만 되면 되새김질 되던 일화가 있었어요.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해먹다가 국자 새까맣게 태워서 엄청 혼난적이 수도 없었지요.
달달한걸 끊을 수가 없잖아요^^
비디오가게:최신 유행 영화를 볼수 있는 가게 LA한인들 사이에서 더 유명해져서 한국에도 들어온 비디오 가게를 번질나게 들려 빌려오곤 했는데요. 이것 역시 부모님 안계실때 빌려서 봐야 해요.공부 안하고 비디오 본다고 등짝 스매싱! 저는 용돈이 적어서 공테이프를 사서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 가요프로그램이나 예능을 녹화해 두고 두고두고 봤던 학창시절이 있었어요.
연예인을 너무 좋아했던 80~90 시절
보온밥통과 양은 도시락:제 어린시절보다 더 옛날 60~70년대 학창시절 분들이 양은도시락을 들고 다녔구요. 80년대는 보온도시락을 들고 다녔어요. 보온밥통으로 보이는 저 꽃그림 전기밭통은 70~80년대쯤 사용했던것 같아요.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계속 꼽아두지 못해서 밥이 말라 비뜰어진거 먹었어요.
저흰 식구들이 많았거든요. 일찍 밥상에 앉으면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었고 놀다가 늦게 들어오면 식은밥을~~

브라운관 TV, 보리차와 국민물병, 종합과자 선물세트,팥빙수와 재빙기
브라운관TV: 학교다닐때는 늦게 일어나고 일요일 아침 일찍 티비에서 미키마우스 흑백영화를 보겠다고 새벽녘에 일어나서 보던 시절이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인지 아직도 디즈니를 좋아해서 컬러링까지 하고 있답니다.
티비를 너무 좋아해서 연예인이 되고도 싶었고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면 되는데 성적이 안되어 못가고...
개그맨이 되고 싶었는데 학력이 모자라서 뒤늦게 대학을 졸업하고 나니 나이가 많아서 서류전형부터 못 넣게 된 사연도 있답니다. 너무 슬퍼요..슬펑...
보리차와 국민물병:어릴적엔 맹물을 먹지 않고 꼭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집에서 직접 끓여서 먹었답니다.
식구가 많다보니 어디 병에다 담아 두어 냉장고에 넣어야는데 그림에서 보이는 병은 아시는 분들만 아시는
델** 유리병입니다. 지금은 단종 되었다지요. 그러다 레트로 열풍에 다시 나왔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저 유리병이 아주 무겁고 두꺼워서 떨어뜨려도 잘 안깨져서 아주 유명했죠. 어떨때는 깨질때도 있어요.
무엇보다 예전에는 물건들을 함부로 버리지 않아서 쥬스 먹고 아까운 유리병을 물병으로 활용한 집들이 많았답니다.
종합과자 선물세트: 아주 어린시절 부모님 계모임때 친구분들이 오실때마 종합과자 선물 세트를 선물 받았던 아주 기분 좋은 추억도 있답니다. 어느 부모님은 종합과자선물세트를 사오셨고 어떤 부모님은 오**초코파이 한상자를 오실때마다 사오셔서 성인이 되어서는 질려서 먹지 않던 초코파이를 이제 중년으로 넘어가서는 다시 먹기 시작했어요.
팥빙수와 재빙기:아직도 팥빙수는 여름에만 먹을수 있는 최고의 간식이 사계절 먹을수 있게 빙수 가게도 생기고 좋은 세상이 되었다죠. 그림의 재빙기는 구식으로 큰 얼을을 넣어서 손으로 돌리는 수동식 업소용입니다.

워크맨: 중학교 시절 영어 공부하라고 사 주신 워크맨으로 라디오 듣고 음악만 듣다가 뺏기기도 했어요.
음악을 정말 사랑했던 공부 안하는 학생이였어요. 다행히도 노래를 못하는 음치 박치여서 가수가 꿈은 아니여서 천만다행이랍니다.
총 50개의 빈티지 소품들 중에서 사연 있는 몇개의 그림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워크맨 다음의 그림들은 마지막 부록에 있는 50개의 소품들을 붙이는 스티커로 넣어 주셨어요.
다요리 꾸미기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품이 될것같아요.
이제 제가 직접 체험한 그림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제일 첫장에 나온 다이얼 돌리는 전화기 입니다.
저희 집에도 있었던 전화기라 반가워서 제일 먼저 프리즈마 색연필로 채색을 하였습니다.

저희집에는 아이보리 색이여서 오래 사용하여서 아이보리가 아닌 때가 묻은 완전 빈티지 끝판왕 색으로 채색한 완성본입니다.
책과 조금 다른 그림인데요. 왜 이렇게 디테일한게 생각이 나는걸까요?
숫자가 안에 있지 않고 밖에 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운데에 '용건만 간단히'란 문구까지 기억이 나버렸어요.
40년도 훨씬 지났는데요..

두번째는 학창시절 용돈만 생기면 학교앞 문방구에서 사먹었던 아폴로 불량식품의 대가가 생각이 나서 채색을 하였습니다.
저는 저 쫀드기를 연탄불에 구워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된 쫀드기는 연탄불이 아닌 가스렌지에 구워서 먹었는데 그 맛이 나질 않았어요. 연탄불에 새까맣게 태워서 먹었던
그 시절 추억의 맛을 이젠 맛볼수가 없네요
알사탕 반지 사탕도 여자 아이들이 정말 많이 먹었던 군것질이였어요.
저때부터 큰 다이아반지가 유행되지 않았나 싶네요.
저 종이필름 오부라이트롤 먹는 테이프 정말 맛이 없었고 왜 먹는지
몰랐 던 불량식품중의 하나였어요.
제일 좋아한 신호등 알사탕 색깔마다 맛이 달랐던 신호등 큰
알사탕에 각설탕이 크게 박혀 있던
추억의 먹거리중의 하나입니다.

세번째는 종이가 180g이여서 마카도 잘 올라갈것 같아서 마카로
채색하였습니다.
워낙 도안이 작아서 마카로 세밀하게는 힘들었어요.
두꺼워도 마카전용지가 아니므로 뒤에 비침이 있어요.
꼭 책받침을 대고 색칠해야 다음 도안에 묻어나질 않습니다.

제가 사용한 라디오 모양은 아니지만 대부분 레트로 라디오하면
이 모양이 나오니깐... 음악을 좋아했던 공테이프에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녹음하던 시절이 생각나서..
지방에는 나오지 않았던 이문세의 '별이빛나는밤에'시청률이 엄청났죠.
공개방송이나 콘서트 형식이 있었던 날만 전국방송으로 들을수가 있었답니다.
그 시간에 못들을때는 저는 옆 채널 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들었답니다.
이른 시간대는 가위바위보 란 프로도 생각나서 적어 보았습니다.
부록으로 주신 스티커를 오려서 완성작에 함께 붙여도 보았고
반짝이 별도 추가로 더 그려서 반짝거리게 했어요.

네번째는 물을 적게 사용하는 수채과슈 물감을 사용하였습니다.
추억의 장난감들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용돈이 부족한 애들에게 문방구는 정말 큰 백화점 같은 곳이였죠.
그곳에서만 살 수있었던 장난감들.
고무 동력기와 모형비행기는 남자애들이 여자애들은 공기놀이를 했었어요.
점핑말들은 정말 애들을 혹하게 하는 장난감이였어요.

물을 적게 사용해서 뒷장이 울지도 않고 비치지도 않았습니다.

전체샷입니다.
치매 예방으로 소근육 운동을 하려고 공기놀이를 큰 문구점에서
몇년전에 구매했는데 이렇게 활용을 하게 되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전에 사용했던 물건들을 다시 구매한 적이 있어서
찾아보니 있었어요.

찬장속에 아껴둔 레트로 물건중에 서울우유가 비싸서 어릴적에 못 먹어 보아서 따뜻한 병우유였던 서울우유가 생각이 나서 병을 따로 구입한적이 있었습니다.
어릴적에은 뚜겅이 종이로 되어 있어서 압축이 되어 누르면 통 소리가 나며 딴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실리콘 뚜겅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옆에 레트로에 동참한 코카콜라 초록병잔도 구매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가끔 유리병에 우유를 이렇게 넣어서 먹으면 옛날 못 마셔 보았던 병이
따뜻한 우유가 생각이 납니다.
레트로 빈티지 소품 그리기 책으로 정말 몇날며칠을 추억을 되새김질 해보는
귀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작가님의 완성작보다 컬러링 도안의 그림들이 더 작아서 세밀하게 하기는
노안이 온 제게는 조금 불편하였어요.
도안을 조금만 더 크게 만들어주셨음 더 기뻤을 테지만
지금도 만족은 한답니다.
작지만 귀엽고 옛물건들을 다시 만남으로 여유로운 현대 생활을
즐기고 싶습니다.
일상에 찌들고 지쳐서 퇴근한 후에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서 힐링의
그림을 그리고 싶을때 제격인 책입니다.
귀여운거 좋아하시는 분
레트로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재미있는 책 소개 해주신 힐링컬러링카페에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책 출간해주신 작가님과 출판사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위 포스팅은 서평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체험한 후에 느낀점을 적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