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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날에 어반 컬러링북 - 문득 발견한 낡고 오래된 상점들
박인홍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24년 6월
평점 :
안녕하세요 취미부자 아로미입니다.
이번에 아주 유명하신 작가님의 컬러링북을 소개 해 드릴려고 찾아왔습니다.
인별에서 자주 듣던 이름 박인홍 작가님의 어반 컬러링북이 출간이 되었어요.
아주 따근따근합니다.

제목부터가 감성이 뿜뿜 품어져 나오는것 같지 않으신가요?
<문득 발견한 낡고 오래된 상점들 이렇게 멋진 날에 어반 컬러링북>
도서출판 이종에서 출판하였어요.
표지의 상점이 수채화를 만나 더 고풍스럽고 멋드러진 건물이 된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드로잉을 아직 잘 못해서 이런 드로잉 작품들을 보면 너무 부러워요.
더 멋진것 같아요.모든 그림들이 다 멋지긴 하지만....

책 크기는 A4 용지와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183X257mm 크기의 책 무게가 515g 이며 컬러링 종이는 드로잉지 180g입니다.
그런데 280g 이상의 종이 두께랑 맞먹을 정도로 느낌상은 상당히 두껍습니다.
최근에 어반 수채화 컬러링북 200g의 책과 비교해도 거의 흡사할 정도입니다.

박인홍 작가님의 간략한 약력소개입니다.
14만 인스타 구독자들에게 늘 새로운 풍경과 이야기를 전하는 어반 스케처이시며 글로벌 인플루언서 그림 작가님이신 간략하지만 강렬한 소개로 저는 느껴졌어요. 첫번째 컬러링북 출간이에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직 어반스케치에 몸을 살짝 발만 담구고 있어서 작가님의 이름은 들어 봤고
잘 모르는 상태였다가 이번 기회에 SNS상과 유튭을 찾아보니
상당히 유명하시고 그림 실력이 훌륭하신 분이셨어요.
영상 몇개만 보다가 완전 홀딱 반해 버렸어요. 작가님의 스케치 투어도 따라 다니고 싶어졌어요.
(현실은 전혀 못가는 상황이라 너무 속상합니다.)

어반 컬러링북 풍경과 집들이 같이 있어서 또다른 어반을 배우게 될것 같아요.
풍경속에 집들이며 각 나라의 상점들을 드로잉 하셨고 색을 불어 넣으셨어요.
드로잉을 하고 색을 입히는 컬러링북이였다면 상당히 부담을 느꼈을 텐데.
어반 컬러링북이라 색만 입히면 되어서 훨씬 부담을 느끼지 않고 설레였어요.


이 책의 사용 방법이 바로 나오는데요.
QR코드가 있어서 채색 영상을 보면서 컬러링을 할수 있는것 같아서 더 좋은것 같습니다.
QR 코드가 공개 안되게 살짝 가려서 찍었어요.
그림자와 배경이 칠해져 있어서 컬러링하기가 더 수월할것 같아요.
절취선이 있어서 오려서 색칠을 한 후에 벽에 붙여서 인테리어 장식을 해도 좋은 장점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도구로 색칠을 하라고 하네요.

차례를 보시면 34개의 상점과 건물들이 있습니다.
한국은 7개, 일본 8개, 그외 외국 18개, 어디인지 모르는 집 1채로 총 34개입니다.

들어가며.... 작가님의 말씀이 적혀져 있어요.
작가의 시선과 터치를 따라가면서 누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그곳을 오갔는지 상상하면서 채색하면 더 재미있을 것라고.....작가님의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봤던 건물들이 담겨져 있는
컬러링북입니다.
처음엔 작가님도 선뜻 그림을 그리기가 두려웠다고 하시네요.
기회가 되어 조그마한 그림부터 펜과 종이로 시작을 하시다가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들이 새롭게 느껴지며 다가 와서 눈에 담은 모든 것들을 그리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멋진 이 그림들은 작가님의 드로잉 노트에 담겨져 있는 그림들입니다.
정말 섬세하고 꽉찬 황홀한 그림들이에요.
유튭에서 어느분께서 작가님과 그림 그리러 갔다가 잠깐 양해를 구하고 그림 노트를 열어보신 영상속 그림들이에요. 살짝 스쳐 지나가듯 영상을 본 제 눈에 강렬하게 남았나 봅니다.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림만 그렸지 지나고 나면 어디가서 그린지를 기억을 전혀 못하는데 작가님을 전부 기억을 하시더라구요. 장소와 그때 느꼈던 감정들까지 고스란히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와우~

사용하시는 도구들 소개입니다.
물감은 저도 가지고 있는 신한 swc 32색 물감을 사용하셨구요.
기본 구성외에 필요한 색은 별도로 다른 브랜드의 색상들로 추가해서 사용을 하신다고 합니다.

수채화 기본 채색방법과 번지기 표현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어요.
그라데이션도 물로 표현하기, 두 가지 색으로 표현하기, 번지기 표현 방법도 여러가지 연습을
할수 있게 수록되어 있어요.

자주 많이 사용하는 조색 방법들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색 조색도 있고 처음 알게 된 방법도 있네요.

제일 취약 부분인 무채색 조색법에 관해서도 수록되어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는 책입니다.

나무와 수풀 연습을 할수 있게 자세하게 단계별로 그림과 함께 수록되어 있어요.
이 책은 건물들이 많으니 벽돌도 많아서 벽돌 칠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낡은 시멘트벽과 건물 그림자 표현들까지 연습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응용 기법 연습 페이지 인데요
벽면 그림자, 소품그리기, 빛 표현하기, 돌담 채색하기,표지판 채색하기, 인물 표현하기 등등
상황에 따른 킵 포인트를 아낌없이 알려주는 페이지입니다.
어반이 처음이시라면 반드시 숙지 하고 읽고 기억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컬러링을 해 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작가님의 작품 감상에 다음장을 넘길 수가 없어요.
와~~ 감탄만 나오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박인홍 작가님의 어반스케치 그림을 보고 있노라니,
나도 빨리 배워서 어반을 당장 나가고픈 충동이 일어날 정도이네요.

여기서 부터 드로잉지 180g의 종이 두께입니다.
일반 컬러링북 도화지나 모조지나 백상지의 180g 보다 두꺼운것 같은것은 느낌적인 느낌일지..
영상으로 찍어서 보여 드리고 싶네요. 몇장 넘기다 보면 뻑뻑해서 용수철처럼 종이가 제자리로
튕겨 돌아갈 정도입니다. 영상을 찍다가 몇번이나 다시 찍은지 몰라요.

컬러링하는 부분의 도안 종이에는 잘 펴지는 제본으로 절취선이 있어요.
종이가 두꺼워서 손으로 뚝뚝 뜯어서 떼는 종이가 아니구요.
그림에도 나와 있듯이 반드시 가위로 잘라서 편하게 색칠하면 된답니다.

첫번째 도안은 한국 인천의 개항장 골목에 있는 오래된 세탁소입니다.
각 도안마다 나라와 장소와 건물에 대한 작가님의 느낌을 적으셨구요.
그릴때 주의 해야 하는 점들을 집어주신 글이 하단에 적펴있습니다.
오른편에는 도안이 있어요. 왼쪽에 작가님 완성작을 보면서 칠할수가 있습니다.

두번째는 홍콩입니다.
하단에 보시면 투명 필름으로 살짝 가린 부분은 QR코드가 있습니다.
살짝 가려주는 센스
영상을 볼수 있는 작품은 총 8개가 있습니다.
전체 그리는 영상이 빠른 배속으로 짧게 보여주고 있어요.

한국의 풍경과 집들은 총 7점이 수록되어 있어요.
잘가던 이화동.... 그 당시에 저도 어반 그림을 그렸더라면 제가 좋아했던 건물들을 하나씩
그렸더라면 지금 이렇게 그리움에 목메이지는 않았을텐데....
이제라도 배워가면서 스케치북 속에 담아 두고 싶네요.
예전에 필름 카메라속에 담아 두었고, 디지털카메라 속에 담아 두었고,
이제는 핸드폰 카메라 속에 담아만 두고 있네요.

일본 8점, 그 외 타 외국 18점이 수록되어 있구요. 이름 없는 건물이 하나 더 있어요.
책을 보다보면 이렇게 그림자는 칠해져 있는 도안들이 있어서 더 가볍게 컬러링을 할수가 있고
건물만 예쁘게 칠하면 그림자 배경이 더 돋보이게 완성작을 만날수가 있답니다.

마지막에 치앙마이 식당은 배경 전체가 어두운 밤을 표현하는데요.
이렇게 칠해져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이제부터 제가 직접 체험한 부분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먼저 수채화의 기본 채색방법 페이지인 그러데이션과 번지기 표현방법 연습을
펠트 엠보지 300g 종이에 따라 색칠하였습니다.

아래쪽에는 16~19 페이지의 많이 사용하는 조색방법과 무채색 조색법을 따라서 연습 해 보았습니다. 신한 swc 32색 기본 색 이외에 없는 색이 있었는데요
대체 색으로 하나는 사용하였고 나머지 하나는 대체 색도 없어서 빼버리고 연습했어요.
여러 색깔의 무채색 그림자 ,회색을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나무와 수풀 , 꽃나무까지 연습 해 보았습니다.
천천히 하면 좀 더 잘해 보이게 할수 있었는데요. 서평 기간때문에 맘이 급해서 마르지도 않은데
덧칠하고 또 칠하고 해 버렸어요. 하하하하.

다음은 34개의 상점들 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색이 있는 민트색 계단집을 선택하였어요.
이 작품이 어느 나라 어느 집인지 적혀 있지 않았어요.

과정샷을 많이 못 찍어서 살짝 많이 아쉽네요.
건물 아래 보라색 그림자만 있고
나머지는 전부 색을 만들어서 찾아서 색칠을 하였습니다.
민트색이 없는데 비슷하게 만들어 보았는데요.
무슨 색을 섞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다시 한번 더 연습 해봐야겠어요.

완성작입니다.
돌 계단에 잡초까지 그리고 완성을 하였습니다.
포인트로 화이트펜이나 검정 색연필도 사용해도 된다고 하셔서 화이트펜으로 중간 중간
포인트를 넣었어요.

또 다른 구도로도 찍어 보았어요.
우드 클립보드에 어반 컬러링이 또 다른 멋을 표현 해 주네요.

주문 제작한 포토 스탠드에 나의 컬러링 완성작을 꽂으니 더 멋스러운 사진이 나오네요.
포토샵을 하지 않아도 제 맘에 드는 색감이 나오다니 너무 신기합니다.
이제 수채색연필로도 사용을 해 보고 싶어집니다.
어떤 결과과 나올지 상당히 궁금해 지네요.
수채화 물감 외에도 펜, 색연필등 다양한 재료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꼭 한번씩 책을 구매하셔서 저처럼 행복한 시간들을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체험을 하면서 느낀점은....
모르고 지나쳐 버릴뻔한 장르(어반드로잉)를 좋은 기회에 체험을 하면서
나도 수채를 해도 되겠구나...를 느꼈어요.드로잉 실력은 안되지만 드로잉이 되어 있는
이런 훌륭한 컬러링북만 있다면 나도 멋진 완성작을 완성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절취선을 가위로 힘들게 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책을 잘라 쓰지 않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만약 오려야 한다면 쉽게 오릴수 있게 해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그 이외에는 불편한 점 없이 재미나게 컬러링을 할수 있어요.
결과물이 워낙 좋게 나오니 기분이 좋아져서 그런지 이런 불편함 정도는 감수를 할수도 있어요.
혹여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 보셨다면 고민없이 이 책을 구입 하시길 권장합니다.
*** 위 포스팅은 힐링컬러링카페에서 서평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하며 느낀 점을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