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것이 실전회계다 - 기초에서 고급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김수헌.이재홍 지음 / 어바웃어북 / 2016년 12월
평점 :
지금은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6년전 아니 7년전이 되었군요. 그때에는 자영업을 하는 사장이었습니다. 지금 이 책을 읽고 맨 처음으로 든 생각은 정말 아깝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7년전에 이런 회계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었다면 그렇게 허무하게 회사를 접지 않아도 되었을텐데라는 생각 이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이 읽고 있는 책이 있어서 지하철과 버스에서 즉 이동중에 아침에는 이 책을 저녁에는 따로 읽고 있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출퇴근 시간은 거의 비슷한데 이 책은 오늘 오전까지 겨우 읽었고 같이 보던 책은 벌써 10일전에 다 읽었습니다. 그래서 10일전부터는 아침과 저녁으로 읽었는데도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마 이 책을 읽는 저와 같은 사람들은 모두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게됩니다. 그 이유는 다 읽은 책이지만 간직하면 필요할때 다시 꺼내어 아니 다시 한 번 또 읽고 몇 번이나 읽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 만큼 이 책이 필자는 쉽게 적는다고 적었지만 저와 같은 회계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역시 조금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손익분기점과 영업수익,수익이연,비용이연,감가상각,손상차손,자산,재고등,,,은 그 단어 하나하나가 정말로 듣도 보지 못한 단어여서 정말 기억이 잘 나지도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처음에 이 책을 읽고 이 책이 제가 사업을 할때에 읽었으면 좋았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은 이렇게 어렵고 힘든 회계의 용어들과 개념을 각종 표와 그림으로 정리를 해 놓았고 중요하고 필요한 부분은 박스를 만든다던가 해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그것도 다른 컬러의 색으로 표현을 해 놓아서 정말 어렵고 힘든것인데 이해를 조금은 쉽게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이 책을 통하여 그동안은 보이지 않았던 돈의 흐름과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과 부채에 대한 정확하다면 정확한 개념을 잡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업을 할때에 중요한 것이 영업이나 마케팅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역시 회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이 이 책을 통하여 어떤것이 수익이고 어떤 것이 비용인지 어떨때는 리스(빌려쓰는것)가 되지만 어떨때는 내 자산이되고 어떨때는 그것이 남의 자산이 되는 것인지를 쉬운 실예들을 들어서 설명을 하고 있어서 어떤 것이 나에게 필요하고 좋은지를 알 수가 있었습니다.
역시 모든 책에는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는것인데 이 책의 단점은 첫 번째로는 너무 어렵고 두꺼운 책이어서 읽고 이해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것이 가장 크겠지요. 두 번째는 너무 예와 필요한 회계업무가 작은 개인기업이나 1인 기업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약간 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두 번째 단점은 이런 회계를 알아 놓으면 아무리 작은 기업이라도 꼭 필요한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역시 약간 억지로 만든 단점이었습니다.
어째든 기업인도 직장인도 모두 읽고 이해를 한다든가 이 책을 간직하면서 필요할때 꺼내어 다시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회계가 필요한 모든 분들이 한 번은 읽고 간직했으면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