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에 쏙,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 곁에 두는 일러스트 북
강한나.강지나 그림 / 마음지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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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저의 자의가 아니라 부모님들의 신앙에 따라서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벌써 그 시간이 반백년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의 아이들이 나와 같은 방법으로 그들의 신앙이나 자유의지와는 상관없이 전적으로 나와 아내의 신앙에 따라서 아이들도 교회를 다니고 있으며 큰 아들은 벌써 자신의 신앙으로 고백을 하고 입교를 하였으며 벌써 대학교2학년이 되어갑니다.
저의 신앙적인 이야기를 그것도 교회에서나 알 수 있는 세례나 입교등의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오늘 쓰려고 하는 책 서평이 바로 이 신앙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적어놓은 교리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교리서는 아주 많은 경우의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요약해서 일반의 교인들도 읽고 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것이 바로 '소요리'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책에 제목에서 보듯이 이 책은 문답의 형식으로 알기쉽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 문답서가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시간인 '세례'나 '입교','학습'등에 쓰여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에 나온 질문들이 교리의 중요한 내용들만 꺼내어서 내놓은 것이어서 이 문답을 통하여 신앙을 고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책의 모든 내용들은 기독교의 신앙이라는 부분의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이되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대한 서평을 쓴다는 것은 어쩌면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면 그것은 기독교인 각자의 신앙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 책의 내용적인 부분이 아니라 이 책의 나머지 외면적인 부분을 조금 더 알아 보아야겠습니다. 물론 내용적인 부분은 지금의 기독교 교인들과 교회들이 꼭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어떤것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이 책의 외면적인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책의 크기 입니다. 책의 제목에 '내 손에 쏙'이라는 말을 쓴것처럼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위해서 저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책을 모두 읽었는데 이때에 정말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작고 휴대가 쉬워서 요즘처럼 큰 점퍼를 입어도 주머니에 쏙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내용의 글씨와 레이아웃이 편한하게 제작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문답의 문과 답을 한 페이지에 적고 다른 페이지에는 그림을 배치함으로써 쉽게 읽고 쉽게 책장이 넘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바로 이 책에 사용된 그림들입니다. 그림들이 자칫 어려울 수 있는 텍스트를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내용은 기독교인이면 꼭 누구나 다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곁들여서 이 책은 읽기도 쉬고 휴대하기도 쉬워서 책의 내용에 집중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음미할 수 있는 책이어서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이 책을 통해서 현재의 기독교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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