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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본질을 잊는가 - 브랜딩의 기술
세키노 요시키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18년 7월
평점 :
BRAND(브랜드)를 국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상표'라고 명명하고 있으며 사업자가 자기 상품에 대하여 경쟁업체의 것과 구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기호,문자,도형 따위의 일정한 표지 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즉 어떤 회사에서 상품을 만들었다면 그것의 이름을 무엇이라고 명명하면 그것은 바로 '브랜드'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바로 이 '브랜드'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할까 합니다.
저자는 '세키노 요시키'라고 하는 '주식회사 이마지나'의 대표이사이구 '사단법인 글로벌 브랜딩 협회'의 대표이사로 기업 브랜딩 컨설팅에 독보적인 존재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자는 '브랜드' 즉 우리나라 말로 '상표'를 그저 상품에 대한 이름 정도의 작은 범위에 머무르지 않고 넓은 의미에서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연구해서 현재의 브랜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면서 자신이 연구하고 현장에서 행했던 브랜드 컨설팅에 일부을 책으로 정리해서 옮겨 놓은 책이 바로 '우리는 왜 본질을 잊는가'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브랜드' , '브랜딩' 이라는 것을 기업이 "우리는 이것을 잘해" 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마케팅' 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저 회사는 이런 이미지의 회사야"라고 고객이나 회사가 아닌 외부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브랜딩'이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브랜딩' 또한 내부의 회사 사람들에게 행하여지는 것을 '이너 브랜딩'이라고 하고 외부에 행하여 지는 것을 '아웃 브랜딩'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브랜딩'이 아닌 것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일이 '브랜딩'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브랜딩'은 기업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이 책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브랜딩'을 하는 주체로써 일반 기업(회사)도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지역사회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도 얼마전에 '지방선거'를 통해서 우리 지역에서 일을 할 일꾼들 그러니까 도지사,시장,구청장등을 뽑았는데 이렇게 한 지역에도 분명하게 '브랜딩'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지역을 활성화하는 브랜딩의 사례로 일본의 '아키타 현'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지역에 부가가치를 '브랜딩'을 통하여 달성했고 달성해가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물론 읽는 독자로써는 선듯 동의가 되지 않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브랜딩'만으로 설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놀라움을 가졌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브랜딩'에 대하여서 조금은 관심을 가져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경기북부지역에 살고 있는데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딱히 정확한 '브랜딩'이 되어 있지를 않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조금 더 제가 살고 있는 지역도 '브랜딩'이라는 것에 관심이 조금 더 생겼으면 합니다. 이런 일이 꼭 시장이나 지역에서 큰 회사의 사장이나 지역에 유지만이 해서 되는 일은 아닌듯합니다. '브랜딩'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우리지역을 '브랜딩'할 것인가를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서로 머리를 맞대어서 생각하고 실천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물꼬는 시장이나 큰 기업의 대표등이 해야 하겠지만말입니다.
책은 약간 어렵게 번역된 감은 있지만 그래도 잘 짜여진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어서 읽기에는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으면서 중요한 포인트는 소제목으로 뽑아 놓아서 이해하기도 쉽게 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