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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인문학 - 그리스도인 작가 만들기
서상우 지음 / 가나북스 / 2017년 1월
평점 :
나는 날 때부터 기독교인이었습니다. 현재도 나름대로 열심히 믿음을 굳건히 하려고 노력을 하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런 저에게 우연히 읽게된 책 '크리스천 인문학'은 사실 제목만을 보고는 정말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조합한 제목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크리스천은 기독교인이라고 해석되는데 기독교인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라는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크리스천과 사람의 학문인 인문학이 어울리지는 않는데 제목위에 작은 글로 부제가 달려있는 것을 보고 그제야 깨닭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 작가를 만들기위한 책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책의 후반부에 책 쓰기 실전과 같은 단락이 있어서 세상속에서 기독교인 작가로 진짜 글을 쓰는 법을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단락부터는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위한 준비 단계로 읽기를 시작해서 쓰기와 실전으로 이어지는 글을 풀어 놓아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도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읽고 글쓰기를 시작하면 얼마든지 글을 쓰고 책을 내기까지의 과정을 알수있고 할 수도 있는 그런 책이었을뻔 했는데 단락1에서 단락4까지에 기독교 인문학,교회 인문학,성경 인문학,믿음 인문학등의 제목으로 기독교에 대한 기초적인 이야기와 교회에 대한 이야기, 성경에 대한 이야기와 성경속에 인물들 그리고 최고의 인문학 서적이라는 성경을 제대로 읽으려면 어떻게 읽어야하는 지도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믿음이라는 것에 근본적인 설명과 기도에 대한이야기도 인문학적으로 풀어서 적고 있어서 사실 교회를 얼마나 다녔는지 혹은 믿음이 얼마나 굳건한지 등과 관게가 없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고 또는 믿고자하는 사람들이 그 기독교적 기초위에 기독교적인 글을 쓸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에 충분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이야기를 적었으니 약간 아쉬운 이야기를 했으면 합니다. 단락5부터 시작되는 글쓰기가 사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글쓰기 방법을 설명하는 책들과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어서 진정으로 크리스천 글쓰기와는 조금 동떨어진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후반부에 있는 책 쓰기 실전에서 실제적으로 깊은 곳까지는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서 책 쓰기 실전이라는 제목을 달 정도는 아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기독인들이 성경을 다독을 하면서 인문학적인 소양을 많이 갇추고 있는데 그 기초를 토대로하여서 진정으로 좋은 기독교인들의 글쓰기와 책들이 이 책을 읽고 실전에 뛰어들어서 많은 책을 쓰는 일이 일어 날 수도 있고 그 많은 교회안에 회지등에 좋은 기독교인들의 글들이 실리기를 바랍니다. 또한 진정한 기독교인적인 글을 쓰고자하시는 많은 교인들이 꼭 한 번은 읽어 봄직한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