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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익 성장주 투자 -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주식 투자 시스템
마크 미너비니 지음, 김태훈 옮김, 김대현 감수 / 이레미디어 / 2023년 3월
평점 :
초수익 성장주 투자는 40년동안 월가에서 활동한 베테랑 투자자인 마크 미너비니라는 사람이 쓴 책 이다. 그가 만든 대단한 기록들을 보면서 날때부터 지극히 평범한 나같은 사람과는 다른사람이니 그런 엄청난 수익률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나처럼 초보 주린이에게는 책은 상당히 두껍고 어려운 내용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책의 포문에도 적혀있듯이 마지막 두장부터 읽기 시작했다. 바로 리스크관리 부분이다. 잃지않는 투자를 한다는 것이 얼마만큼 어려운지 나는 우리는 잘 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종목을 매수했고 열심히 보유했지만 주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를 때 수익을 실현하는 방법이나 매도하는 시기를 모르는 투자자들이 꼭 봐야하는 부분이다. 우리는 힘들게 번 돈을 잃지 않는 방법부터 생각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리스크관리가 주식시장에서 꾸준한 성공을 거두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
지켜야 내 돈이다
-제시리버모어
계좌를 망칠 금액을 잃도록 놔두면 안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최대손실폭을 정하라고 하지만 나처럼 초보 주린이는 그 손실폭을 줄이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비 자발적 장기투자자가 되지마라고 하지만 나는 누구보다 비 자발적으로 장기투자를 하고 있다. (네이버..카카오..기타등등..)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내려가봐야 얼마나 더 내려가겠어? 였다. 하지만 이 세상에 안전한 주식이란 없다고 이야기한다. 많은 보수적 투자자가 장기투자목적으로 블루칩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가 망했다고 하며 그것은 단지 게으름쟁이의 전략 또는 전략의 부재에 불과하다고 한다. 정곡을 찔린것같아 마음이 상당히 불편했다. 나는 실제로 공부를 하기가 싫고 귀찮고 어렵다는 이유로 장기투자를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꾸준한 수익을 내는 사람은 포지션이 강해질 때 베팅을 하고 확률이 불리해지면 발을 뺀다고 하는데 역시 나처럼 오를때는 무서워!!!! 하면서 매수를 망설이고 내릴때는 드디어 기회가 왔다!! 하면서 덥썩 문다. 이게 패망의 지름길을 가는 주식초보의 공식이랜다. 나는 그 공식을 너무나 잘 따르고 있다. 그게 제일 큰 문제다.
이책은 트레이딩의 관점에서도 좋은 공부가 될 수 있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더 큰 장점은 멘탈을 생각의 변화를 도와준다는 것이다. 이런 대단한 사람과 나는 태생부터 달라서 나는 안돼! 가 아니라 우리가 인지하는 장벽은 우리 스스로 머릿속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할수있다고 믿는다면 결국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내가 할수있다고 믿는 것이 일단 첫 단추를 끼운것이고 이제부터는 어떻게 하면 그 믿음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지 세파전력을 설명한다.
세파의 다섯가지 핵심요소는 추세, 펀더멘털,재료, 매수지점과 매도지점으로 세파를 파악하고 자기것으로 만든다면 초고수익 종목을 고르는 안목도 높아질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내가 요즘 가장 고민하는 부분인 매수시점을 아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을 해준다.
적당한 종목을 아주 좋은 가격에 매수하는 것 보다
아주 좋은 종목을 적당한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 훨씬 낫다.
-워런버핏.
가치투자의 모든 것과 추세를 따르는 투자, 재료, 펀더멘털부분..주도주를 확인하는 방법과 주도주에 투자하는 방법등.. 그리고 차트에 대한 부분 등 초보 투자자에게는 다소 어려울수도 있는 내용들이라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주식으로 수익을 내고자 한다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읽어본다면 큰 도움이 될 책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요즘 금리가 워낙 높아서 미국주식을 매수하는데 망설이는게 많은데 그래도 오랜시간동안 여러 투자의 대가들이 세계 굴지의 기업들을 분석하고 투자하며 투자자들뿐 아니라 기업의 성장도 함께 일궈낸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우리나라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하는데 이제 막 공부를 시작했지만 꾸준하고 성실하게 이 시장에서 떠나지않고 기회를 보며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눈과 실력을 키우고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시장을 떠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같다. 투자마인드를 다시 잡을 수 있는 좋은 책 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