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신동 샤오베이, 수학 탐험에 나서다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1위, 중국의 영재들이 읽는 수학 동화 1
리위페이 지음, 이재화 옮김, 최남진 그림 / 그린북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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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제가 좀 잘날척을 하면.. 수학은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운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중학교 때인데 그 때 집안 형펀도 기울고 부모님은 다투시기를 자주 하시고 저는 시골에서

멀리 유학와 자취집에서 언니들과 생활하고 있었는데 아침은 당연히 먹지 못했고 점심도 거의 굶었고 저녁은 그야말로

대충 먹었어요. 한 번은 너무 먹고 싶어 김치를 했는데...소금에 배추를 절이는 건 알아가지고 그렇게 했는데 소금의

양을 어떻게 넣는 지 몰라서 있는대로 다 넣었답니다. 엄마가 하는 걸 옆에서 지켜 본 게 있어서 따라 해 보았지만

정말 엉망으로 만들었죠. 너무 김치가 짜서 전혀 먹을 수 없었다는.....

김치 얘기하니 그보다 더 어렸을 때 초등학교 저학년 때인가 라면이 먹고 싶어 가마솥에 물을 몇 바가지 부었어요.

제가 산 산골공네는 그 당시 전기도 안 들어오고 가마솥에 밥을 했던 좀 원시적인 곳인데다 그나마 쌀보다 더 비싸고

귀한 고급 식품이 맛있는 라면이어서 엄마 없을 때 몰래 끓여 먹으려 했다는...ㅜㅜ

참고로 라면 박스 사 놓으면 높은 선반에 올려 놓으셨는데 그거 한 봉지 몰래 훔쳐 먹으려고 동생이랑 밑에 뭐 받치고

올라가서 라면 박스를 뒤져 맨 밑에 있는 것 꺼내고 흐트려 놓아 눈속임도 했답니다. 어우...^^

여하튼 라면 먹으려고 물을 몇 바가지를 붓고 스프를 넣고 그 유명한 삼양라면을 넣었는데 맛이 하나도 없었어요..^^

갑자기 이 얘기가 나오니 제 얼굴에 미소가 번지면서 웃긴 생각이 더 나네요.

하나 더 동생을 예뻐하는 엄마를 보며 애증의 마음과 질투심이 있었던 그 당시 동생의 큰 실수를 보았답니다.

문틈으로.... 동생이 뭔가 실수해서 새 옷을 지저분하게 했는데 엄마에게 야단 맞을까봐 안절부절 못하더라구요.

어찌하나 두고 보았더니 글쎄 제가 없는 틈을 타서 세숫대야에다 물을 붓고 빨래를 하는데 비누로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식기용 세제로 엄청나게 쏟아 붓고 거품을 내서 빨래를 하는거예요. 그 때의 충격은 왜 이렇게 장성한 지금까지

남아있을까요? 너무 놀라서 그러면 안된다고 했더니 동생이 하는 당당한 말... 그게 거품이라고..^^

에구 그뿐 아닌데 마땅히 가지고 놀 게 없었던 유아기 때 제가 불을 낸 적 있어요. 다행히 엄마 오기 전 금방 꺼졌지만

인화성 물질이 옆에 있었다면 사고날 수도 있는 일이었지요. 직육면체 네모난 나무통에서 탁탁 성냥을 꺼내서 집도 만들고

도형을 만드는 놀이를 좋아했는데 그날도 성냥을 다 쏟아서 놀다가 지루해져 넣는 중에 바닥에 탁탁 두드렸더니 소리가

재미있는거예요. 그래서 계속 두드리며 놀고 있는데 갑자기 성냥의 머리에서 불꽃이 일고 순식간에 성냥이 다 타버렸어요.

성냥이 탄 장판 자리는 검게 그을려 졌는데 다행히 불은 번지지 않았지만 어린 마음에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말하다 보니 엉뚱한 곳으로 이야기가 흘러갔는데 여하튼 그런 어린시절을 보내고 중학교를 들어갔는데 앞부분에서

말한것처럼 여러가지 환경으로 인해 제 성격은 소심해지고 우울한 날들의 연속이었지요.

 

그 때 만났던 수학의 재미란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마음을 터 놓을 친구도 없었던 때 저는 매일 수학 문제를 풀면서 제 자신을 위로하고 세상에 성실하고 진실한 것이 바로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것 외에도 혼자 이것 저것 풀다보니 저절로 수학의 감각이라는

것이 생기고 시간이 좀 걸려도 풀고 나면 느낄 수 있는 그 성취감은 제 엔돌핀을 증가시켰죠. 그래서 수학 경시대회에서는

꼭 상을 받았지요. 그게 자랑?

아니 그것보다 어떤 몰두할 수 있는 대상이 생기고 거기에 집중할 때 다른 것을 모두 잊을 수 있다는 것에서 안도감을 느낀것

같네요. 수학이 너무 재미있어 장래 희망이 수학자였답니다. 물론 지금 그렇게 되지는 못했지만 그 때 맛본 수학의 희열은

지금도 남아 있어 때때로 그 어떤 것보다 행복했다는 기분을 짧은 시간에 느낀 것은 확실하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도 저와 같은 수학의 기쁨을 느리더라구도 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초등학교 때 배울 수 있는 수학의 개념은 일부 한정되어 있고 그렇게 깊이 들어가지도 않지요.

사칙연산부터 시작해서 배열, 도형, 입체도형, 함수의 그래프, 평행이동과 대칭이동, 도수 분포, 확률,기초 용어와 기호,

넓이, 부피 구하기, 소인수,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등의 수의 성질, 정수 , 분수 등...

간단한 개념부터 차근차근 익히면서 문장제 문제를 풀어 나가면서 재미를 느낀다면 선행학습을 따로 하지 않아도

바로 그 흥미도가 수학의 질을 높이고 수준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인것 같습니다.

이 책은 중국의 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학교 축구 선수로 샤오베이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와와 도라에몽의

중국식 주인공 이름인 딩당이라는 별명을 가진 두 친구가 수학나라로부터 이상한 초대장을 받으면서 여행하는 과정을

엮으며 문제를 하나 하나 풀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중국은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단체로 수상을 하는 등 20회

이상 우승을 차지 했다고 하네요. 고도의 집중력와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수학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집요하게

풀려고 하는 것은 아마도 어렸을 때부터 축적되었을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엔돌핀 때문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

보았답니다. 수학 올림피아드가 필즈상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나오지 않은 필즈상까지

생각해보면 그보다 더 어린 시절 수학에 대한 흥미를 폭발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답니다. 여하튼 엄마인 저의 욕심에도 우리 아이가 그런 집중적인 학문에 흥미를 많이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1위라고 당당하게 밝히며 쓴 이 책 축구 신동 샤오베이 수학 탐험에 나서다르 읽다보면 어느새

아이들 용이라고 쉽게 보았던 마음이 긴장되면서 생각을 요하는 많은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마치 IQ 시험 답안지를 푸른 듯한 창의력이 요구되기도 하고 수수께끼를 푸는 것처럼 황금수를 찾아야 되는 장면에

골똘해 지기도 하지요. 이 정도가 초등학교 6학년의 문제라니 ..... 오랫동안 수학 문제를 접하지 않았던 저로서도

어렵기만 합니다. 그래도 생각을 하다보면 근접해서 정답을 찾아가게 되고 예전의 그 기쁨과 느껴지네요.

 

첫번째 문제도 무척 재미있었구요.

 



(첫번째 수학나라 찾아가는 길)

 먼저 북쪽으로 m킬로미터 이동한다. m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배열된 아래의 숫자 중 하나이다.

16, 36, 64, m, 144, 196

 

 

- 여기서 딩당은 숫자들이 모두 4로 나누어 떨어진다는 것을 발견해 냅니다.

그리고 이어 4는 2의 제곱, 9는 다시 3의 제곱이 되면서 나머지도 순차적인 자연수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알아내게 되죠.

따라서 4*5*5연산의 답인 100이 답이라는 걸 밝히게 됩니다.

 

(두번째 수학나라 찾아가는 길)

그리고 다시 동쪽으로 n미터 이동한다. n은 다음 배열된 수의 100번째 수이다. 이 수들도 역시 어떤 규칙을 따른다.

1, 5, 9, 13, 17.....

 

숫자를 많이 접하다 보면 금새 들어 오는 문제들이 있는데 이 부분도 그런 감으로 접근하면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는것 같네요.

1=1, 5=1+4, 9=1+4*2, 13=1+4*3......

이런 문제들 예전 아이큐 검사할 때 많이 나왔던 형태인데...

뭔가 감이 오더라도 정확히 밝혀 낼 수 있으려면 규칙적으로 존재하면서 제시된 문제에 모두 들어 맞는 수식을 작성해야 겠죠.

이 문제를 풀어내면서 두 친구는 빙글나라에 이르게 되고 그곳에서 초대한 총리님의 찾아 다양한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문제를 풀지 못하면 손님을 가장한 사기꾼이라고 하니 두 친구는 진실을 보여 주기 위해 열심히 생각을 하고 문제를 풀어야겠네요.

 

 


 

중국에 수학의 실력자들이 많은 것을 몰랐는데 역사적으로 수학의 진실을 많이 밝혀 낸 것은 많이 들어왔던 터라 이 사실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딩당, 샤오베이와 함께 하는 수학 올림피아의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될 중국의 수학 교육에

새로운 매력을 느끼면서 다양한 수학의 면모를 맛보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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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스피치 리딩 훈련 Starter 1 (본책 + 워크북 + 스피치 리딩 트레이너 MP3 CD 1장) - 유식해지는 신개념 Reading&Speaking 연계 영어 훈련 영어 스피치 리딩 훈련 1
이지연 영어연구소 지음 / 사람in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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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 새로운 사실이나 보다 정확한 정보에 항상 흥미를 느끼고 기회가 되는대로 가능하면 더 많이

더 깊이 알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 영어 스피치 리딩훈련이라는 책이 마치 예전의 리더스 다이제스트

를 보는 것처럼 한 눈에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일상에서 많이 접하고 여러번 들어본 말들이지만 정확히

그 기원이나 역사 등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사용하던 말들이 많았는데 목차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읽다

읽어야 겠다는 강렬한 욕구를 느끼고 읽는 중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져 버렸답니다.

사실 이 책은 정보보다는 영어 습득과 발음, 능숙한 회화 등에 더 목적을 둔 면이 있어 이름도 영어 스피치 리딩

훈련이라고 되어 있지만 센스있는 제작자 분이 언어를 배우기에 앞서 지적인 호기심을 끌어 내야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잘 아시고 재미있고도 대중화된 단어에 대해 특별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 주는 것으로 관심을 끄는 데 성공

하신것 같네요. ^^ 첫장 맨 처음에 나온 낙서라는 뜻을 가진  Graffiti, 올림픽 경기, 고추, 고고학, 행복, 집, 교사, 건강, 재활용,

추위, 인터넷, 돌고래, 채소, 선물주기, 추수감사절, 전세계의 신년, 발렌타인데이, 애완동물, 새, 태양계, 폭풍, 대륙, 적조,

행성, 대양과 강, 화석, 야행성 동물, 온도와 습도, 콜라의 기원, 착시, 자오선, 전화와 전화요금, 방사선, 평면 형태와 3차원

입체도형, 슈 퍼마켓, 집안 허드렛일, 관광, 경찰, 무술, 컴퓨터 하드웨어와 스프트웨어 이 모든 것에 대한 각 주제에 대한 배경 지식과 그것에 대해 사견을 곁들여 어떻게 말할 것인지 브레인스토밍 한 글을 옮겨 놓고 있는데 글 하나 하나에 읽을 거리가

충분하고 각 문장에 나오는 KEY WORDS를 우리말 해석과 발음기호로 옮겨 놓고 있어 해석하는데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또한 왼편에는 구문들을 스프치할 때 아주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핵심 구문들도 잘 익힐 수 있도록 옮겨 놓고 있어

학습에 대한 의욕을 더욱 부채질 하는군요. 영어 라는 것이 언어로 접하지 말고 문화로 접하라는 말을 EBS 방송에서

자주 듣는데 이 책이 바로 가볍고도  흥미를 놓지않고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그런 책인것 같아요.

갑자기 어제 만난 우리 옆집의 5학년 아이가 한 말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며칠 전에 책 한 권을 주고 다 읽은 후 다시 돌려 달라고 했는데 마침 어제 만나게 되어 책 다 읽었냐고 물었더니

오후 3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학원 다니고 공부해야 되어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 우와..  그렇게 공부를 많이해" 라고 말하는 저는 마치 딴나라에서 온 사람처럼 보였을까요?

우리 아이들도 이런 공부를 많이 해야 되는 사회에서 살게 될텐데 아직은 제 마음 속에 그런 일상에 대한 불안되고

걱정되는 마음보다 우리 아이는 절대 힘들게 공부하지 않게 해 줄테야 하는 다소 무모해 보이기까지 하는 결심히

생기게 되더군요. 나도 사교육 한 번도 받아 보지 않았는데 열심히 독서해서 전교 1등도 하고 그랬는데 뭐 학원까지

다니면서 그렇게 공부해야 되나 하는 의혹도 좀 있구요..뭐 제 얘기 지만 저는 독서를 정말 좋아했거든요.

한 때는 너무 삶의 문제를 독서에 의지하고 독서로 문제해결하려하고 그속에서 안식을 찾고 회피하기까지 한 적이

있어 내가 지나친 의존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고 일부러 멀리 하기도 했었는데 한 번 얻게 된 습관은 지금 이 날

까지 정말 오래가더군요. 여하튼 공부를 재미있게 할려면 주변 사물과 현상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알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야 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런 류의 책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영어를 배우는 것이 목적이더라구도 그 곳으로 향해가는 과정이 새로운 삶을 만나는 것처럼 자극적이고 신선하다면

하나 하나 배워나가는 충만한 행복을 느낄테니깐요.. 각설하고..^^

 

이 책의 구성은 이렇게 흥미를 끄는 현대 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단어와 그것에 대한 정보와 함께 개인적인

의견을 실어 영어로 말하고 그 안에 담긴 단어, 숙어 등의 문구를 이해하면서 영어 실력을 향살 시킬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가령 GRAFFITI에 대해서라면 이렇게 시작을 하죠..

 

 



 Graffiti는 긁어서 새긴 이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 graffito에서 유래한 말로 우리 말로는 흔히 낙서라고 한다.

원래 graffito는 단수형이고 graffiti는 복수형이지만 낙서라고 할 때는 흔히 복수형 ,graffiti를 쓴다.

(단어의 유래에 대한 부분..)

 

............. 중략.........

 

특히 미국 뉴욕 할렘가 (Harlem. 흑인 빈민가) 뒷골목에 그려진 낙서들이 그 독특한 기법과 뛰어난 상상력 때문에 주목을 받는다. 80년데에는 키스 해링, 장 미셀 바스키아 같은 유명한 낙서 예술가 (graffiti artist)들이 나타나면서 낙서는 이제 어엿한 미술의

한 장르(a genre of art) 로 떠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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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Words    You Will Need

vandalism 공공기물파손

prefer  ~을 더 좋아하다.

(간략 소개한 것임)


 

 



Graffiti is a specific type of vandalism in wiich someone paints a wall without the woner's permission.

In some areas of a town you can see graffiti on almost every wall or fence.

~~~~~(중략)

 

every wall or fence 모든 벽이나 울타리

all은 students식으로 그 뒤에 복수 명사가 오고 every 는 every student식으로 그 뒤에 단수형 명사가 온다는 것에 주의하자.

(구문들을 스피치할 때 아주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핵심 구문들을 정리하였음)

 


 

 



 

의미 단위로 끊어 읽기 훈련

 

Graffiti is a specific type of vandalism/ 낙서는 특이한 형태의 공공 기물 파손 행위입니다.

in which someone paints a wall/ 누군가 벽에 페인트칠을 하는

without the owner's permission// 주인의 허락도 없이..

 

(간략한 예을 옮겨 보았음)

 


 

그리고 나머지 한 장에서는 빈칸을 채워 문장을 완성하여 스스로 문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네요.

책에 함께 있는 CD를 들어 보았더니 음... 목소리도 좋고 자연스럽고 유창한(?? ^^) 영어를 하시는 분이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잘 읽어 주셔서 마치 책을 따로 읽지 않아도 1차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책에는 훨씬 심층적인 내용을 다루고 생각할 수 있는 잇점이 있으니 책을 꼭 활용해야겠지만요..^^

개인적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리더스다이제스트를 함께 보는 것 같은 지적인 호기심을 만족시키면서

영어를 문화적으로 배우면서 익힐 수 있는 이 책 정말 만족스럽네요. ^^

 

 























유식해지는 신개념 Reading&Speaking 연계 영어 훈련
영어 스피치 리딩 훈련 Starter 1 (본책 + 워크북 + 스피치 리딩 트레이너 MP3 CD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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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대통령 노무현 -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이야기
권순욱 지음, 김병호 그림, 문재인 감수 / 학고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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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당선 될 때 제가 근무했던 회사에서는 절대 노무현을 찍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음... 왜그랬냐면... 지금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모두 부산, 마산 출신인 분들이 상사 분들이었고 좀 기득권 계층이기도 하셨죠.

이건 제 개인적인 얘긴데 혹시 그분들이 비난을 받을까 걱정되기도 하네요. 사람들의 선호도와 정치적인 입장은 모두

다른 것이니 한 쪽은 비난하는 일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사실 그  때는 그런 것을 잘 몰랐어요.

뉴스를 자주 보지도 않았고 정치적인 일은 거의 무관심 했거든요. 그저 점심시간 등의 사사로운 이야기를 나눌 때 듣는

내용이 전부였기 때문에 저는 그런 환경에서 살았던 거죠. 반면 당시 제 주변에는 노대통령을 지지했던 분들이 모임 같은

곳에서 많았어요. 학창시절 동기들부터 등산 모임, 봉사 모임 등에서 열렬하게 지지하는 것을 보면서 에구 정치적인 것은

되도록 말하지 말아야 되는게 맞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죠.

 

결혼 전에는 그랬었는데 결혼 후 가정을 세우면서는 확실히 현실적인 문제들에 관심이 깊어지더군요.

전기세가 오르는 것, 학비, 식료품비, 어떻게 사회가 움직이는가에 대해 알아야 했기 때문에 저녁 뉴스를 시청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되었고 인터넷으로 여러 사람의 입장을 듣는 것도 방향을 결정하고 판단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인데 한가지만은 유독 오래 기억에 남았죠.

제가 식물을 좋아하고 대자연이 아름다운 곳을 찾아 다니길 즐겼는데 어느날 청와대를 떠나는 노대통령의 다큐를 담은

일상을 보면서 놀랍게도 도깨비 바늘이니 하시면서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시대요.

그리고 말씀하시는 배경 뒤로 도감들이 보이는데 제가 가진 도감과 같은 것이 있어서 눈길을 끌었고 다양한 식물에 대한

책을 보면서 관심이 가더군요. 예전 사무실에서 들었던 의견과는 다른 부분이 분명히 있겠구나 하는 막연한 생각..

한 쪽 의견에 치우치다 보면 아무래도 극과 극 같은 반대의 입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경향이 생겼던 것 같아요.

 

그리고 차기의 대통령 선거.... 제가 자주가는 카페에서 노대통령을 지지하는 글들을 보면서 판단을 하기가 어려웠는데

당시 계속되는 전 대통령에 대한 심문 조사가 보는 저를 불편하게 하더라구요. 그 때 제 기억으로 분명히 큰 금액도

아니었는데 (억 단위가 아니었던 것은 확실하고..) 조사를 불려 나간다는 게 제 상식으로는 좀 이해하기 어려웠고 등...

힘든 시간을 보내는 대통령을 보면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쉬운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스스로를 좀 위로하기도 했다는..

어느날 충격적인 서거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니.. 세상에 내가 사는 시대에 이런 일이....

감히 뭐라 말하기 어려웠지만 그저 마음이 아파서 시청 덕수궁 쪽의 조문객으로 어린 두 아이를 데리고 갔었지요.

수많은 인파 속에서 우리 시대 대통령의 제가 다 알지 못하는 미소가 보였고 여러가지 복잡하고 쓸쓸한 생각이 몰려 왔었어요.

 

이번에 읽게 된 이 책 우리시대의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내용은 그래서 더욱 관심가게 읽었던 것 같네요.

책에는 어린 시절 고구마를 팔아 생계를 잊고 자식들을 공부시킨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며 서울대생도 떨어지는 사법시험에

고등학교 졸업 자격으로 합격한 이야기, 영부인과의 만남, 군대에 가고 변호사가 되어 한 때 좋아하던 요트를 즐겼던 일,

그리고 노동 문제를 맡는 인권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잘 나와 있네요. 또한 중요한 정치에 입문하기 까지의 과정과

극적인 승리에 대해서도 다루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는 (사무실 분위기 상 안좋게 보는 등...) 잘 몰랐던 유시민,

문재인님의 글이 함께 실려 있어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큰 힘이 움직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이 시대 작은 소시민의 입장에서

정치에 관한 글을 다 읽은 적인 아직 없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은 제게 다양한 생각과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이끌어가는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치를 어렵고 복잡하고 위험하다고 기피만할 것이 아니라 정보를 습득하여

진정한 유권자, 올바른 시민의 권리에 대해 보여 주는 것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더하게 해 준것 같네요.

이 시대의 한 획을 그으신 노무현 대통령의 삶에 대해 알고 싶다면 진솔하게 엮여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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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동화 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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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너무 좋아서 어디서 출판되었나 보았더니만 이 책 역시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출판되고 글공작소가 엮음으로 되어

있네요. 아름다운 사람들. 글 공작소 것 많이 읽었는데 역시 제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그런 태교 동화였습니다.

배 속에서의 열 달 가르침이 스승의 십년 가르침보다 낫다는 말 저도 많이 듣고 나름대로 태교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지만

무엇보다 엄마의 심리 상태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엄마의 마음 가짐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두말할 것도 없이 많은 이들이 공감을 할텐데 요즘 엄마들은 자녀 수가 적게 출산하는 만큼 더욱 큰 애정으로 자녀를 기르

고 싶어하죠. 또한 지능, 재능이 뛰어난 아이로 키우기 위한 노력은 그 어느때보다도 열정을 갖는 부모의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태아의 지능은 48%가 유전자, 나머지 52%는 자궁 내 환경으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태아의 뇌는 임신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발달하여 출산 시에는 성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완성된다고 하는데 이 때 산모가 듣고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은 태아의 뇌에 기록된다고 하네요. 아~~ 그러니 엄마의 마음가짐 뿐 아니라 똑똑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자연을 많이 접하고 행복과 머리를 신선하게 자극하는 새로운 것을을 위해 노력해야겠네요.

 

이 책은 생각하고 궁리하는 힘을 길러 주는 사고력,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창의력, 알지 못하는 것을 미루어 짐작해 내는

추리력, 옳고 그름을 논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판단력 이렇게 4가지 테마에 가장 적합한 이야기를 엄선하여 산모가 즐겁게 책을 읽으면서 태아의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책의 끝 장쪽에 아름다움. 행복함

을 느끼게 하는 CD도 들어 있어 뱃속의 아이와 함께 들으며 평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아... 참 제가 참 좋았던 것들 중 하나는 이 책에 음악 뿐 아니라 정말 사랑이 느껴지는 예쁜 그림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이예요.

사실 책을 보자 마자 여기 나온 그림들 감상하느라 읽기는 나중에 하고 한참을 들여다 보았답니다.

마음에 평안을 주고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는 이런 부드럽고 기쁨과 사랑을 주는 그림... 보기만 해도 따스한 기운이 감돌게

하네요. 왜 인간에게 예술과 자연이 필요한 지, 자녀를 위해 좀 더 행복을 전해 주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여하튼 개인적으로 이 출판사 정말 마음이 들어요..^^ 음... 제가 출판사 홍보를 하는 것 같은데 한 번 검색을 해 보시면

정말 마음에 드는 책들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예쁘게 잘 그릴 수 있는 지 .... 행복한 마음을 전해 주는 지.. 여러가지로 만족시켜서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

 

자아 그럼 내용을 잠깐 만나 보실까요?

 



 

 



       저는 이런 그림들 참 좋아하는데.. 어떠세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마음을 보는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단편으로 엮여진 글들 하나 하나가 의미 심장함을 전해 주네요.

이 내용은 성경에 근거한 내용인데 신께서 갈비뼈로 여자를 만들었다는 것을 두고 도둑이라고 하는 황제에게 지혜로운

랍비의 딸이 답하는 내용이지요. 랍비의 딸은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들어 항아리를 가져가고 황금 항아리를 놓고 갔다고

이야기하며 바로 신이 하신 일이 그것과 같다고 말하여 신을 도둑이라 말한 황제가 스스로 부끄럽게 여기게 한 부분이랍니다.

짧은 내용이지만 생각이 깊어지게 하더군요.

 



        중간 중간 이렇게 구체적인 태교에 대한 조언을 해 주어 더욱 좋은 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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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참 좋아 -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재미있는 우리 아빠 엄마, 아빠 사랑해요
자일스 안드레아 지음, 엠마 도드 그림, 김경희 옮김 / 효리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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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원에서 나온 좋은 책을 많이 읽었는데 이번에 나온 책은 셰필드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한 작가 자일스 안드레아가 쓴

세상에서 제일 멋지고 재미있는 우리 아빠 아빠가 참 좋아 책이네요.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자녀 출산 수가 적어지면서 한명

한 명에 대한 부모의 애정이 더욱 깊어지고 있죠. 이런 말 하면 저는 중국 부모들이 참 안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녀를 한 명 밖에 낳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쟎아요. 아이들은 부모에게 있어 삶의 큰 기쁨이자 행복일 수 있는데

그런 아이들이 자라나는 과정을 한 번 밖에 볼 수 없다니 중국의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애정은 정말 각별할 것 같아요.

출산 연령대가 30대 쪽으로 많아지면서 엄마들도 아빠 못지 않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신의 자녀들이기도 하죠.

예전과는 다르게 아빠가 자녀에게 차지하는 역할이 커지고 아빠효과라 하여 아빠와 많이 대화하고 놀아 본 아이들이

학습이나 성장에서도 우수한 차이가 난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아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아빠가 가끔씩 혼내기도 하고 잘못하면 벌을 세우기도 하는데도 금새 그 모든 걸 잊고 아빠가 좋다고

어디 잠깐이라도 다녀올라고 하면 같이 가려고 합니다. 특히 딸아이는 항상 아빠 옆에서 잠을 자려고 하죠.

자기 베개를 갖고 아빠에게 안기는 딸아이에게 물었어요. 아빠가 엄마보다 좋으냐고..

아이는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다고 하네요. ^^

 

이 책은 그런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사랑이 듬뿍 담긴 표정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멋진 아빠의 이야기가 실려 있답니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있어 위험해 보이는 늪과 같은 곳에서는 아이를 번쩍 안고 건너지요. 아빠는 가족을 위해 맛있는 요리도

할 줄 알고 등에 말태우기를 하며 즐겁게 놀아주기도 해요.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도 마치 기타가 있는 것처럼 모습을

하고 연주를 해 주기도 하구요 엄마가 없을 때 소파에서 함께 텔레비전을 보며 과자를 먹는 여유로움도 갖고 있답니다.

피자 같은 맛있는 걸 먹고 있으면 " 한입만.. " 하고 와서 다정하게 요구합니다.

저도 이렇게 말해 보았더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네요. 음... 아빠가 하면 더 좋을텐데..

 

이 책에 나오는 아빠처럼 우리 아이들의 아빠도 잠자기 전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 준답니다.

가끔씩 아이들의 상상력을 이끌어 내는 질문을 하기도 하면서요..

마지막 장에 딸아이와 함께 누워있는 아빠의 모습을 보니 꼭 우리 딸아이가 아빠를 찾아 옆에 가서 눕는 모습과 닯았네요.

그 사랑스럽고 평화스러움에 절로 미소가 나오는 그림이었답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고 함께 아빠의 모습도 그려보았어요.

우리 가족의 소중한 지지대 , 베이스 캠프.. 아빠... 아빠가 참 좋아... 읽고 나서도 아이들이 다시 읽어 달라고 가져오는

책이었습니다.

 



 



 



 



 



         요즘 늦은 시간까지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과 아빠가 늦게 퇴근하신 날 찍은 사진.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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