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 LEARN RUN - 밸류크리에이터 동지현의 단순하고 명쾌한 성취의 법칙
동지현 지음 / 니들북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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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말 쓰레기 같은 책이다. 돈 아까우니 절대 사서 보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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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를 왜 해동성국이라고 했나요 / 핀란드 공부혁명>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발해를 왜 해동성국이라고 했나요? - 해동성국 발해에 대한 궁금증 48가지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40
송기호 지음, 문종인 그림 / 다섯수레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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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 보려고 첫 페이지를 들춰보니 자연스럽게 나의 중고교 시절 국사를 공부하던  

때가 떠올랐다. 고등학교 시절 이과반이었는데도 과학관련 과목과 수학을 못하고 영어,  

국어, 국사, 세계사, 사회 과목 등을 좋아하던 학생이었다. 문과로 가야 했었는데 공부를  

조금(?) 잘 한다는 이유로 이과로 오게 된 것이다. 다른 아이들은 국사하면 무조건 암기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무조건 달달 외우니 힘들고 어려운 과목이 된 것 같았는데 나에겐 

국사가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죽 읽어 나가면 재미가 있어서 소설처럼 뇌리에서 상상이 되고 

저절로 외워지던 과목이었다. 특히나 조선 시대부터 구한말, 근대사는 너무 흥미진진해서  

좋아했었다. 그러나 구석기, 신석기 시대나 발해 등에 관해선 잘 알려진 역사가 없고  

주인공이나 사건이 없어서 그런지 이야기가 그려지지 않아 진짜 생짜로 암기를  

해야해서 공부하기 힘들었다. 줄줄이 이야기를 그려 나가면서 곁가지로 암기할 것을  

해야하는 데 발해는 그런게 없으니 그랬던 것 같다.  처음 발해 수도가 동모산에서 

상경으로 옮겨졌고 다시 여기서 중경 또다시 상경으로 옮겼다는 사실을 그냥 생짜로  

외우려니, 외우고 나서 보면 또 햇갈리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을 보니 지도가 나오고  

그림으로 옮긴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어있고, 이유가 설명되어 있으니 금방  

머릿속에 각인이 된다. 또 국립대학이 주자감이었는데 나중가서 보면  국자감과 헷갈려서 

시험 앞두고 또 외우고 그런 기억이 난다. 이 책에 주자감과 국자감을 비교한 내용도 있다.

이 책에 발해에 대한 사진과 지도, 그림이 나와있고 건국 과정부터 이야기식으로  

풀어놔서 이해가 쉬웠다. 책을 보자마자 고교 시절 내가 이 책을 봤더라면 좀 더 공부를  

쉽게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바로 떠올랐다. 미술에 대해서 불상과 석탑 등도 미술적  

지식없이 그냥 암기하니 짜증이 많이 났었는데, 이 책에서 너무 전문적이지는 않고 교과서 

보다는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아! 그래서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표현했구나,  

발해 미술이 많이 발전되고 세련된 것이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교과서에는 미술품에 

대한 사진 등도 몇 개 안나와 있었고, 정혜공주, 정효공주 묘지에 대한 기본 설명도 없이 

그냥 으달달 암기를 할 수 밖에 없던 현실이 갑갑하게 느껴진다. 

요즘에는 이런 책들도 많이 나와 있어서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학생들에겐 이런 책들도 공부를 하기 위한 책이니 부담스럽긴 하겠다. 

지금의 나는 그래도 중,고교생들보다는 여유가 있고, 확실히 성인이 되서 읽는 책은 

중,고교 시절에 읽는 것보다 이해가 쉽고 수월하긴 하다. 

시험 준비를 위해 공부를 할 때 너무 부담주지 않고 이해를 위해 심심풀이로 읽으면 좋겠다. 

아니면 시험에 대한 부담이 많을테니 초등학교 3~4학년 때부터 가볍게 읽어 주고 사진이나 

그림, 지도 등을 보여주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을 읽고나서 드는 생각이 초등학교 때 너무 

아이들을 공부에 내몰지 말고 이런 책을 많이 읽히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중, 고교가서 이런 책 보라면 안그래도 부담스러운데다 또 공부해야 할 책이  

늘어나는 셈이니 초등학교 때 미리 준비를 시키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는 성적이 안나와도 

 중,고교때 가면 이런 식으로 바탕이 되어 있을테니 성적이 향상될 수도 있겠다. 

또 취미나 휴식 시간에 TV보기나 컴퓨터만 하지 말고 개인적으로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련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론  부모인 나부터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 책은 국사를 무조건 암기하지 않고 이해를 도와준다는 측면에서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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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를 왜 해동성국이라고 했나요 / 핀란드 공부혁명>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핀란드 공부혁명 - 소설로 풀어쓴 핀란드식 5단계 공부개조 프로젝트 핀란드 교육 시리즈 2
박재원.임병희 지음 / 비아북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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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교실혁명을 소개한 공부연구소 소장 박재원의 책이다.  

공부방법론에 대해 일방적으로 강연을 하는 형식 대신에 공부로 고민하는 학생과 이를 상담해 

주는  박재원 소장이 등장해 재미있게 소설로 풀어내었다. 이 책의 줄거리는 핀란드에서 살고 

 학교를 다니다 한국에 들어온 나래라는 학생의 공부 스트레스와 공부법에 대해 행복한  

공부연구소 박재원 소장이 상담을 해주고 나래가 자신만의 공부법을  발견하게 되어  

공부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대학에 무사히 진학을 하여 핀란드로 교육법을 실습하러 가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야기 중간 중간에 박재원 소장의 공부에 대한 팁과 공부 방법에 대한 

체크리스트, 행복한 핀란드식 공부방법 등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좋다. 

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중간 중간에 우리나라 입시 및 공부방식 

등에 대한 비판과 두뇌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핀란드 공부방법이 간략하게  

나와있어 좋다. 아쉬운 점이 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다보니 핀란드식 공부 방법이 무엇인지 

감이 안잡힌다. 핵심적인 내용에 대한 임팩트가 없어 다 읽고 나면 남는 게 없는 것 같다. 

내용을 요약해 보면 우리나라에서 강조하는 무조건 열심히 공부하면 되고, 잠을 줄여서라도 

공부 시간을 확보해야 하며, 엉덩이는 무겁게 하여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있을수록 

좋다는 그런 식의 공부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시험에 나오니까 알아야 하고 무조건 외우면 

된다는 무식한 방식으로 공부하면 공부량이 너무 많기 때문에 결국에는 질릴 수 밖에 없다.  

남들이 다 하니까 막연히 공부하고 시험에 나온다니까 앞 뒤 맥락 안따지고 무조건 드립다 

외우고 보는 공부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나라 초중고생들은 

대부분 이렇게 하고 있다. 나역시 학교 다닐 때 그랬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공부는 

당연히 너무나 지겨운 것이 되어 열심히 공부를 해보자고 매번 다짐을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것들(TV보기, 친구들과 잡담, 잠자기 등)에 의한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을 교훈삼아 내 자식들에게 무지막지한 공부를  

강요하진 않겠다. 왜 공부를 해야하고 수학, 과학은 왜 알아야 하고, 역사, 국어 등을  

왜 배워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이유만 말해주고 훈계하는 모양이 되지 않도록  

세심히 신경써야 겠다. 잘될지 모르겠지만...  

이 책은 열심히 공부를 하고 공부를 잘하고 싶은 욕심은 있으나 성적이 좋지않은 

초중고생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고 그 부모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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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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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받아 단숨에 다 읽어 버렸다. 삼성이 문제가 많다고 한겨레,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등에서 기사를 읽었던지라 대충은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마이 갓!!  

정말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지방대 여대생으로 회사 취직은 생각도 못하고 공무원 시험  

공부해서 공무원이 되었다. 나로서는 회사에 취직한다는 것은 꿈도 못꾸는 처지라  

절박한 심정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된 것인데 IMF 가 터지고 난 한국 사회에서 공무원의 위상이 

 올라가는 바람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 되버렸다.  

남들이 부러워하고 어른들이 칭찬해 마지 않는 공무원이 되었지만 내 마음속의 열등감은  

식게 가시지 않았다. 특히나 삼성이나 LG 등의 대기업에 턱턱 합격해서 다니는 사람들에 

 대한 경외심, 부러움은 늘 지니고 있었다. "재네들은 얼마나 학벌이 좋고 똑똑하기에  

저런 대기업에 다닐까? 하며 최고의 엘리트라고 알고 있었는데..  

책을 보니 숨이 턱턱 막히고 너무 놀랍다. 엘리트들을 모아서 자신들의 하인으로 삼고...  

하인이라는 말도 어울리지 않는다. 하인은 그냥 하인의 일을 할 뿐이지만 이들은  

불법적인 일에 동원되고 법을 무서워하지도 않으니...  나는 책을 빨리 읽는 편이라 

 다 읽고 알라딘에 중고책 팔기를 하려 했지만 안하기로 했다. 명절에 우리 가족들과  

내 친구들에게 읽어 보라고 권하며 책속의 내용을 다 말해 주어야 겠다.  

아니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몇 권 더 사서 친한 사람들에게 선물로 줄 생각이다.  

정말 나쁜 놈들이다. 대한민국을 뭘로 알고... 자기들이 진짜 왕족으로 착각하고 사는 

 사람들이다. 자기들이 경영을 잘해서도 아니고 로비를 집중적으로 해서 정부의 보호를 받고  

성장했고 수많은 노동자들과 이공계 연구원, 박사들의 노력과 땀으로 성장해놓고... 

 하는 짓이라곤... 이건희, 이재용,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이것들은 천벌을 받아야 한다.  

물론 이들의 충직한 개를 자처하는 이학수, 김인주도 철저히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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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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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랍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명문대 학벌에 목숨을 거는 게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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