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 반 룬의 세계사 여행>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 프랑스 과학 대중화상 지식은 모험이다 2
쥘리에트 누엘레니에 지음, 권지현 옮김, 모 부셰 감수 / 오유아이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제목만 보고 좀 실망했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성교육서인 줄 알고... 

별 기대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다. 

더불어 아이들 논술 교재로도 딱 알맞다! 옛날부터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가설이 세워지고 누가 주장을 하고, 논증을 하고 다른 누구는 또 반박을 하고... 

수많은 연구와 논쟁끝에 결국 과학의 발달로 새로 밝혀지고... 아기의 탄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도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니 프랑스인들 놀랍네요! 

책 표지에 프랑스 과학 대중화상을 받았다고 나와 있는데 그럴만하다.  

우리 아이에게 읽어 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하다(7살이라 아직 읽어주지 않았다) 

막연하게 아이들끼리 들은 말은 있어 가지고 좀 알기는 아는 것 같은데... 

내가 어린 시절에는 문학 책, 동화책밖에 없어서 책일기를 좋아했던 내가 읽은 책은 

소설류뿐이었다. 나는 과학 분야를 병적으로 싫어하고 흥미도 없었는데... 그때도 이런 류의 

책들이 많았더라면 나도 과학에 흥미를 느꼈을까? 공부를 얼마나 많이 하고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 이런 책도 쓰게 되는지 궁금하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아이의 탄생에 관해 괜히 과장하거나 

오해를 하거나 엉뚱하게 상상하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  

남자 아이들에게도 읽어 주면 좋을 것 같다. 서평단 추천 책 중 요번 두 권이 가장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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