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벌레와 도서관벌레 / 육아는 과학이다>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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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벌레와 도서관벌레 ㅣ 맛있는 책읽기 9
김미애 지음, 마정원 그림 / 파란정원 / 2010년 1월
평점 :
아직 그림책까지만 읽어 준 7살 큰 아이에게 처음으로 읽어준 장편동화네요.
그림 없는 장편동화는 아이가 싫어라해서 안 읽어 주었는데 제가 읽고 있는 것을 보더니
자기에게도 읽어 달라더군요. 그래서 잠자리 동화로 읽어 주었더니 좋아했어요.
제목이 벌레여서 아기가 호기심을 가진 것 같아요.
책에서 공부만 시키는 엄마가 나오니 "엄마는 안 이럴거죠. " 그러면서 제 목을 끌어안네요.
제가 책에 나오는 엄마처럼 무지막지한 엄마가 될 까봐 미리 겁먹은 것 같아요.
문장이 길지 않고 딱딱 끊어지는게 읽기에는 편한데 한편으로는 재미가 없네요.
초등학생 책이라고 문장을 너무 간략하게 한다고 그런 것 같은데 깊이가 없는 것 같고,
읽어 주는데 재미가 없네요. 입에 착착붙는 그런 입말은 아닌 것 같아요.
책내용에 너무 문제집만 풀고 학원 다니는 것 보다는 책을 많이 읽는 것이 더 공부를
잘하는 비결인 것 처럼 나오는게 좀 웃기네요. 마치 책을 읽으면 공부는 저절로 된다는
명제를 대전제로 깔고 책읽기를 교육할 목적으로 씌여진 동화라서 매력이 없어요.
감동도 없고... 우리나라 동화의 문제점은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해서 답답하고 촌스럽게
느껴집니다. 이 동화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라지만 아이들에게는 재미도 없고...
하기사 이런 교훈적인 내용이 들어가는 것을 부모들이 요구하니까 할 없겠지요.
단지 너무 학원만 가고 시험 공부하는데 투자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책도 많이 읽히라는
그런 메세지로 학부모들한테 더 맞겠네요. 그야말로 엄마들이 읽어 봐야 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