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똥찬 생물학 - 단세포에서 인간까지, 36억 년 지구 생물의 비밀 기똥찬 시리즈 1
글렌 머피 지음, 박우정 옮김 / 예림당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평소에 궁금한 일이 무지 많은 우리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어요.
목요일 과학 특기시간을 무척 기다리고 있고, 실험하고 집에 오면 엄마한테 꼭 보여 주지요.

"엄마, 오늘은 내가 선생님이야. 자~ 따라해 보세요."

아이가 요구하는 대로 따라하면서도 웃음을 참느라 즐거워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과학관을 자주 다녀서 그런지 아이는 과학적 상식이 많은 편이에요.
이 책을 안겨 주었으니, TV도 안보고, 게임도 안하고 아주 열심히 읽고 있어요.

읽는 도중에 엄마한테 퀴즈를 내기에 조금 난감하기도 하지만요.
아이는 이미 정답을 알고 있고, 엄마가 틀리면 부끄럽잖아요.




구성이 대화형으로 이루어져 더욱 재미있대요.
선생님과 직접 얘기를 나누면서 배우는 것 같다네요.

백과사전과 함께 비교해 보면서 기초과학을 더욱 든든하게 하고 있어요.
삽입된 그림과 도표도 이해를 돕고요.

생물학과 진화론, 활동지를 통해 마루리할 수 있어요.

초등 기초 생명 과학을 잘 마무리한 듯 하여 기쁘네요.
아이가 학교간 사이, 엄마도 열심히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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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길 - 2009년 2회 CJ 그림책 상 수상작 걸음동무 그림책 10
이사벨 미노스 마르틴스 글,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그림, 김현좌 옮김 / 해솔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아이가 앞뒤로 책을 뒤집어서 읽는 재미에 신이 났어요.

"엄마, 책이 또 앞이랑 뒤에 있는데, 글씨도 거꾸로야."

우리집에 있는 책 중에서 절반으로 나누어 이야기가 두 가지로 전개되는데, <두가지 길>은 한 페이지에 빨간 글씨와 파란 글씨로 거꾸로 이어져 나가요.
물론 그림도 그렇고요.

파란글씨는 '고속도로'에요.

요즘에 여행을 갈 때면 우리는 여유 있게 출발하지요.
잠도 실컷 자고 일어나서 아침도 충분히 챙겨 먹고요.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흥분이 되어 서두르게 되지요.

복잡한 길이지만, 우리는 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알고 있지요.
수많은 안내판들이 시내 곳곳의 위치와 주요 건물들을 표시 해주니까요.

차장을 통해 밖을 내다 보았어요.
그런데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는 건 아무것도 없네요.

마침내 우리는 안전하게 도착했어요.
이제 가족들과 함께 신나게 즐기기만 하면 돼요.
여행을 마치고 나면 집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소중한 곳이라는 걸 알게 된답니다.




빨간 글씨는 옛날길이에요.

옛날에 여행을 갈 때면, 우리는 서둘러서 집을 떠나야 했어요.
밖은 아직 어두워서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켜야만 했지요.

가는 길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점심 도시락과 저녁 때까지 먹을 맛있는 간식도 싸서 차에 실었어요.

우리는 도시를 뒤로 하고, 오래된 공장들과 망가진 창고들, 사과 과수원, 길고양이 식구들의 보금자리가 된 녹슨 고물차들을 지나쳐 갔어요.

아주 오래된 다리 아래로 깨끗한 물이 흐르고, 아이들이 물놀이도 하고 있었어요.
"엄마, 우리도 물놀이하고 가면 안될까요?"
"음, 그러자꾸나"
 
여행의 여유가 물씬 느껴졌어요.

몇 번인가 길을 물었지만,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할아버지한테 손도 흔들어 드렸어요.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시간은 이미 저녁이 훌쩍 지나서였어요.
나와 누나는 뒷자리에서 곤히 잠들어버린 뒤였답니다.
하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어요.




아이와 포근한 여행을 다녀온 것 같아요.
매일 잠들 때마다 아이는 꼭 읽고 잔다네요.
꿈나라로 좋은 이야기 만나러 간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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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 생각 : 추리와 유추 2단계
브레인트리 교육연구소 지음, 장유경 감수 / 현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또또생각을 접하면서 아이보다 엄마가 다양한 사고력을 만났어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교재를 만났어요.

우리 아이는 5세임에도 아주 열정적으로 스스로 하겠다고 했어요.
엉뚱한 모양이 그려져도 지켜봐 주고 기다려 주었더니, 다시 그려보고 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의 간섭이나 잔소리 한마디보다는 그냥 묵묵히 잠시 기다려 주는 여유가 필요하네요.




책 소개글도 꼼꼼히 읽었어요.
사고력과 지능을 동시에 올릴 수 있고, 아이의 추리와 유추력을 엄마와 함께 훈련할 수 있어요.

조건에 맞게 그리기, 관점에 따라 추리하기, 수의 변화 유추하기, 도형의 변화 유추하기, 한글 변화 유추하기를 주어진 자료를 이용하여 확산적 사고 능력을 높일 수 있어요.





그려진 선을 반드시 포함하여, 점과 점을 이어 만들 수 있는 삼각형을 다양하게 그려 보았어요.
삼각형은 세 변과 세 꼭짓점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원칙을 먼저 설명해 주었어요.




해답 해설이 따로 있어요.
똑같은 모양이 아니더라도 조건에 맞으면 옳은 것이에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아이와 한 페이지씩 매일 하려고 해요.
아이는 혼자서 다 하겠다고 신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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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화가 났어요 - 자연재해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Safe Child Self 안전동화 5
우연정 지음, 신지혜 그림 / 소담주니어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거센 소나기가 오고 비바람이 강하게 불면 아이는 무서워해요.
천둥과 번개가 치는 날이면, "엄마, 무서워. 안아줘." 하면서 울어요.

일본 대지진을 TV 화면으로 접한 아이는 정말 두려워했어요.
얼마전 유치원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후 많이 나아졌지만, 무서운 자연재해를 제대로 이해시키고 싶어요.




일상생활 가운데 아이들이 겪게 될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생활 안전 동화에요.

어마어마한 자연재해 피해도 줄일 수 있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몸에 익혀햐죠.



자연현상으로 일어나는 무시무시한 재해를 자연재해라고 해요.
매년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로 많은 사람들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어요.

자연재해는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어요.
연구를 통해 자연재해 발생을 예측하고, 대처법을 잘 알고 있다면 귀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어요.

이 책에서 알려 준 자연재해가 일어나기 전과 일어난 후에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그 방법을 잘 기억해야겠어요.

지진, 지진해일, 황사, 화산 폭발, 태풍에 대해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부모와 아이가 연습할 수 있도록 행동지침도 있어요.




아이와 많은 얘기를 나누었어요.
이젠 두렵다고 울지말고, 엄마와 익힌 대로 하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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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더 볼래 - 텔레비전 바르게 보기 바른 습관 그림책 10
문지후 그림, 김세실 글 / 시공주니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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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제목을 보고 너무 좋아했어요.
텔레비전을 더 봐도 된다고 생각했나 봐요.

텔레비전을 보는 게 모두 나쁜 건 아니지만, 지나치게 푹 빠지는 게 문제였어요.
두찌 이야기를 읽더니, 아이는 나름 텔레비전 보는 규칙도 만들었어요.





텔레비전을 볼 때 멀리 앉아야 눈을 보호할 수 있어요.
다른 일을 할 때는 텔레비전을 꺼야 더 잘 집중할 수 있어요.
텔레비전을 가족이 함께 보면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즐거워요.
잠자기 전에 텔레비전을 안 봐야 잠을 깊이 잘 수 있어요.




그동안 엄마 편하자고 아이에게 텔레비전 앞으로 등 떠밀었던 것 같아 미안했어요.
책 사이즈도 아이가 손에 들고 보기에 적당하네요.
꼬마 두더지 두찌의 표정을 보더니, 아이가 살짝 긴장을 했어요.
엄마와 약속을 잘 지키는 두찌를 보더니, 우리 아이도 약속은 꼭 지킬거라고 했어요.

좋은 텔레비전 시청 태도를 배워서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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