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궁금한 일이 무지 많은 우리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어요. 목요일 과학 특기시간을 무척 기다리고 있고, 실험하고 집에 오면 엄마한테 꼭 보여 주지요. "엄마, 오늘은 내가 선생님이야. 자~ 따라해 보세요." 아이가 요구하는 대로 따라하면서도 웃음을 참느라 즐거워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과 과학관을 자주 다녀서 그런지 아이는 과학적 상식이 많은 편이에요. 이 책을 안겨 주었으니, TV도 안보고, 게임도 안하고 아주 열심히 읽고 있어요. 읽는 도중에 엄마한테 퀴즈를 내기에 조금 난감하기도 하지만요. 아이는 이미 정답을 알고 있고, 엄마가 틀리면 부끄럽잖아요. 구성이 대화형으로 이루어져 더욱 재미있대요. 선생님과 직접 얘기를 나누면서 배우는 것 같다네요. 백과사전과 함께 비교해 보면서 기초과학을 더욱 든든하게 하고 있어요. 삽입된 그림과 도표도 이해를 돕고요. 생물학과 진화론, 활동지를 통해 마루리할 수 있어요. 초등 기초 생명 과학을 잘 마무리한 듯 하여 기쁘네요. 아이가 학교간 사이, 엄마도 열심히 읽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