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센 소나기가 오고 비바람이 강하게 불면 아이는 무서워해요.
천둥과 번개가 치는 날이면, "엄마, 무서워. 안아줘." 하면서 울어요.
일본 대지진을 TV 화면으로 접한 아이는 정말 두려워했어요.
얼마전 유치원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후 많이 나아졌지만, 무서운 자연재해를 제대로 이해시키고 싶어요.

일상생활 가운데 아이들이 겪게 될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생활 안전 동화에요.
어마어마한 자연재해 피해도 줄일 수 있고,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몸에 익혀햐죠.

자연현상으로 일어나는 무시무시한 재해를 자연재해라고 해요.
매년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로 많은 사람들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어요.
자연재해는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어요.
연구를 통해 자연재해 발생을 예측하고, 대처법을 잘 알고 있다면 귀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어요.
이 책에서 알려 준 자연재해가 일어나기 전과 일어난 후에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그 방법을 잘 기억해야겠어요.
지진, 지진해일, 황사, 화산 폭발, 태풍에 대해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부모와 아이가 연습할 수 있도록 행동지침도 있어요.

아이와 많은 얘기를 나누었어요.
이젠 두렵다고 울지말고, 엄마와 익힌 대로 하겠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