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을까 클릭할까? 청소년 지식수다 2
마리용 기요 지음, 이은정 옮김, 니콜라 와일드 그림, 김민하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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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부터 신문을 구독하기시작했어요.

초기에는 인터넷이나 TV 뉴스보다 흥미를 가지고 보았으나, 요즘은 아예 펼쳐보지도 않고 재활용으로 직행하고 있었어요.

손쉽게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으로 검색하고 누리꾼들의 실시간 댓글 확인도 가능해서 신문의 자리는 사라졌어요.

구독 중지를 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좋은 책을 읽게 되었어요.

또한 <독서 NIE 엿보기> 수업도 듣게 되었어요.

 

신문이 만들어 지는 과정, 신문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배웠어요.

책의 내용도 사전을 찾듯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신문사의 재고는 평균적으로 전체 언론을 통해 발생되는 수량 중 50퍼센트 정도가 된다니 정말 안타까웠어요.

물론 시대적 흐름이지만...

 

 

마무리에 <퀴즈>가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오늘부터 신문을 아이와 함께 꼼꼼하게 읽기로 했어요.

넘쳐나는 많은 웹 상의 사건들을 진짜와 가짜로 걸러내는 힘과 진정성을 가진 기자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 종이 신문의 위치를 다시 되돌아 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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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그리자! 국민서관 그림동화 158
가브리엘 알보로조 글.그림, 김혜진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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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니, 대부분 수업내용은 그리기였어요.

동그라미. 세모, 네모, 버섯, 별, 집 등 한 가지 모양을 정해 주고 응용하여 그리는 주제였어요.

유치원에서 배운 미술이 전부인지라 은근히 걱정이 되었어요.

또래 친구들은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으니까요.

 

학교에서 그림 그리느라 너무 바빠서 알림장을 두고 오거나, 가끔은 "왜 나만 못 그려?" 하면서 울기도 했어요.

그림에 대한 강박감이 점점 커져 가는 이 시점에 좋은 책을 만났어요.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있어요.

 

읽을 수록 재미있어요.

먼저 무엇을 그리고 싶은지 생각해서 즐겁게 그리는 거예요.

 

 

책을 읽고 나서 표지를 따라 그려 보았어요.

아이가 그림에 흥미가 쑥쑥 커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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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삼시랑 - 참나무도깨비네와 오리나무도깨비네 꼬마둥이그림책 1
이상배 글, 최지은 그림 / 좋은꿈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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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과 배려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서로 이해하면서 격려하는 사랑의 힘을 얻었어요.

작은 잘못도 남의 탓으로 돌리면서 원망하던 일이 부끄러웠어요.

 

"엄마, 나는 안 그랬는데, 그 형이 자꾸 그랬어요."

하던 아이도 "나도 형 따라서 조금 했어요." 하면서 반성하는 자세를 배우고 있어요.

 

 

서로 보듬어 주고 아껴 주는 가족의 의미, 그리고 사랑에 대해 <도깨비 삼시랑>을 통해 느꼈어요.

'삼시랑'은 전라도에서 쓰는 방언으로 '멍청이, 팔푼이'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가족'이라는 의미를 나타냈어요.

 

참나무도깨비네와 오리나무도깨비네는 서로 이웃이었어요.

시집 온 첫날 오리나무도깨비 며느리가 밥을 태웠어요.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꾸짖고, 며느리는 말대꾸를 하고, 시아버지는 끌끌 혀를 차고, 아들 도깨비는 윽박지르고...

결국 오리나무도깨비 식구들은 밥도 굶고 뿔뿔리 집을 나갔어요.

 

이웃 참나무도깨비네 아들도 장가를 들었어요.

다음 날 아침, 밥을 태운 며느리는 시어머니께 죄송하다고 했고, 시어머니는 위로를 하고, 시아버지는 허허 웃었고, 아들 도깨비는 물을 적게 길어 온 제 잘못이라고 했어요.

그리고 두 번째 새로 지은 밥은 아주 잘 되었고, 참나무도깨비네는 아침밥을 맛있게 먹었어요.

 

같은 상황이 벌어졌는데, 대처하는 방향이 확연히 다르니 결과는 극과 극이었어요.

지지와 격려의 힘이 얼마나 대단하지 알았어요.

아이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전해주는 고마운 내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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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속으로 들어간 돼지 - 교통수단의 발달과 원리 내인생의책 돼지학교 과학 12
백명식 글.그림, 박지형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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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이 책을 줄줄 외우고 다녀요.

엄마한테 퀴즈도 내고, 틀리면 '땡!' 하지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어 집중도는 커지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워낙 탈 것에 관심이 많았기에 다양한 교통기관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증기 자동차를 보더니, 꼭 한번 타 보고 싶다고 했어요.

가솔린 자동차는 신기했어요.

 

배는 바다에서 뒤집히지 않도록 더욱 안전하고 튼튼하게 만들면 좋겠대요.

아이의 바램에 마음이 아파왔어요.

 

KTX는 자주 타서 그런지 우주선을 타고 여행 갔으면 했어요.

미래에는 어떤 탈 것을 만들지 상상도 해 보았어요.

 

 

그리고 속력과 속도의 차이를 확실히 배웠다고 자랑했어요.

그림과 내용은 무척 알차기에 앞으로 출간되는 책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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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볼 - 나도 모르게 시작된 왕따 이야기 내인생의책 그림책 50
얀 더 킨더르 글.그림, 정신재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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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더 긴장하게 되었어요.

또래 관계가 학교생활을 결정짓기에 늘 조심하고 있어요.

친구에게 친절해야 한다, 먼저 양보를 하고, 실수 했을 때는 꼭 사과를 하라고 가르치지요.

다른 친구는 해도 되는데, 왜 나만 안 되냐고 반문하는 아이에게 반복적인 가르침이 중요함을 느껴요.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과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따돌림, 왕따가 크게 부각되면서 더 큰 문제도 생기네요.

친구들끼리 해결할 수 있는 사소한 일부터 어른들의 참견과 개입이 시작되니 사건의 해결보다는 확대와 오해를 일으키네요.

 

그래서 우리 아이를 먼저 믿어 보기로 했어요.

스스로 해결해 보고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하라고 했어요.

 

 

아이들을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누는 현실이 슬프지만, '그만하라는 친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는 자세'가 얼마나 큰 배려인지 배웠어요.

다수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용기를 내어 진실을 말하는 힘도 얻었어요.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는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도 어른들의 몫이니까요.

아주 공감되는 내용이라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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