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람이다 1 -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일공일삼 85
김남중 지음, 강전희 그림 / 비룡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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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역사동화를 즐겨 읽어요.
묘한 몰임감도 좋고 책 속에서 펼쳐지는 역사와 모험의 환상적인 결합은 더 기대되지요.
1권을 읽다보니, 전권을 다 읽고 싶어졌어요.

 

네덜란드에서 일본으로 가다가 제주도에 난판되어서 13년동안이나 조선에서 살았던 하멜을 해풍이가 따라가면서 벌어지는 모험이야기였어요.

 

하멜은 조선에서 행복했을까?

이 질문을 시작으로 '하멜 표류기'를 생각하면서 즐겁게 읽었어요.

해풍이가 전해주는 흥미진진한 긴장감 또한 좋았어요.

곧 전학을 준비하는 아이에게도 자신감을 갖게 해 준 고마운 내용이었어요.


 

 

9월, 가을이지만 바다는 두툼한 겨울옷을 필요로 했어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얇은 여름옷을 입고 바다 위에서, 두고 온 어머니와 사라진 아버지의 중간에 있는 해풍이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해풍이는 아버지와 함께 꼭 돌아오겠다고 해순이와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밤이었지만 별이 빛나 다행이라던 해풍이의 맑은 마음을 응원했어요.

바로 2권을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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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독 개꾸쟁 1 : 덩림픽 구하기 대작전 - 제1회 이 동화가 재밌다 대상 수상작 이 동화가 재밌다
정용환 지음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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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와 제목이 시선을 사로 잡았어요.

지금 당장 읽어야 한다는 끌림을 받으면서 읽었어요.

아이들이 서로 먼저 읽겠다고 가위바위보를 할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꾸쟁이, 개꾸쟁은 진도 개씨 370대손이래요.

할아버지가 지은 '백구'라는 이름을 엄마가 글로벌한 이름이어야 한다고 '꾸쟁'이가 되었대요.

세상 모든 개들의 사촌 같은 존재가 되라고 '사촌'이라는 뜻의 프랑스 어에서 따온 이름이래요.

스스로 행운의 강아지라고 믿는 꾸쟁이가 기특했어요.

그 자신감이 부럽기도 했어요.

 

 

풍순이, 복실이, 아인슈나이저는 꾸쟁이의 친구들이에요.

개들이 주인공인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성화가 불이 아니라 똥을 뿜는다고 생각하니...

덩림픽 똥 더미 사진이 재미있었고, 똥 더미를 맛보고 싶어하는 풍순이를 보니 웃음이 났어요.

꼭 똥메달 따겠다는 목표를 이루길 바래요.

 

기승전 똥으로 통하는 덩림픽,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메달은 금메달이 아니라 똥메달이래요. 

정말 기발한 상상이죠?

 

아이들의 관심은 언제나 스포츠이죠.

열심히 운동하면서 친구들과 우정을 이어가는 꾸쟁이를 응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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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수학S 실력 standard 6-2 (2018년) - 유형 정복 실력서 큐브수학S 시리즈 (2018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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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매일 꾸준히 풀어야 하는 것 같아요.

한 학기에 2~3권 정도로 개념과 심화를 다지고 있어요.

큐부 수학S 실력은 학기가 시작하면 바로 하기로 했어요.

 

기본을 다진 뒤 완벽하게 유형을 마스터하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쌓기나무, 비례식과 비례배분, 원기둥/원뿔/구, 비율 그래프, 정비례와 반비례, 여러 가지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3단계 학습법으로 개념 완성하기, 실력다지기, 서술형 해결하기를 한 뒤 단원 마무리를 해요.

직접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원리와 보충 설명으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학교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와 틀리기 쉬운 문제를 단계 학습하면 효과가 클 것 같아요.

 

 

하나의 주제에 대한 필수 문제의 입체적 학습, 진도북의 각 코너를 1:1 매칭시킨 매칭북을 통해 한 번 더 복습, 수학 핵심 역량의 접목, 풀이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쓸 수 있는 3단계 서술형 학습법이 특징이에요. 

 

연산에서 곧잘 틀리는 아이와 함께 꾸분히 학습하기로 했어요.

 

★ 본 포스팅은 동아출판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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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도시를 찾아라! 베어 그릴스와 살아남기 1
베어 그릴스 지음, 김미나 옮김 / 얼리틴스(자음과모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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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아주 재미있는 내용이었어요.

평소 정글의 법칙을 보면서 호기심이 많아졌어요.


세계적인 모험가 베어 그릴스의 실제 생존 기술을 담은 모험소설을 가까이 하고 있으니, 오지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나 살짝 고민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영국 공수특전단에서 3년간 고도의 생존 기술 전문가로 훈련을 받은 베어 그릴스는 불의의 낙하산 사고로 척추가 부러졌어요.

그러나 기적적으로 몸이 회복되었고, 곧바로 세계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어요.

또한 그는 TV 출연과 스턴트, 이벤트 행사로 올린 수익의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으로도 유명해요.

 

 

베어 그릴스와 살아남기 시리즈는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어요.

8권을 모두 읽고 싶어요.

 

벡 그렌저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따라 세계 오지를 여행하면서 현지 원주민들에게 다양한 생존 기술을 보고 배웠어요.

겨우 열세 살이지만 군사 전문가들보다도 뛰어난 생존 기술 전문가가 되었어요.

세계적인 인류학자이자 알란 그랜저는 벡 그랜저의 삼촌이지요.

 

 

위험의 고비를 넘나들면서 숨겨진 비밀의 장소를 발견하고, 모험을 함께 한 이들과 삶과 죽음을 본 느낌은 어땠을까?

살아남기 위해서 그들이 한 노력에 다시 한번 응원을 보내었어요.

 

베어 그릴스의 서바이벌 팁이 있어요.

급류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는 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어요.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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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에게 배우는 민주주의
박혁 지음, 김민지 그림 / 맹앤앵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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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민주주의는 무엇일까?

 

이솝우화가 전해 주는 20가지 의미가 오늘따라 강하게 다가왔어요.

아이와 방학동안 스토리텔링으로 함께 읽고 있어요.

 

 

 

무심코 읽었던 '토끼와 거북이'를 들여다 보았어요.

<더디가면 함께 갈 수 있어요>라는 문구가 계속 뇌리에 남아요.

토끼와 거북이는 한 동네에 살았고, 토끼는 허구한 날 거북이를 느림보라고 놀려댔어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거북이는 달리기 시합을 제안했어요.

토끼는 황당했지만 이번 기회에 거북이 코를 납작하게 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경주가 시작되자 토끼는 쏜살같이 내달렸어요.

한참을 달린 후 토끼는 뒤를 돌아보았어요.

 

 

 

평소 알고 있던 이야기였지만, 토끼는 왜 그랬을까요?

인기가 많은 거북이가 미웠을까요?

질 게 뻔한 경기를 거북이는 왜 하자고 했을까요?

 

 

 

이솝은 기원전 약6세기 경 그리스에서 살았던 사람이래요.

이솝이 살았던 당시 그리스의 아테네에는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었어요.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빈부 격차였어요.

잘 살거나 못 살거나 모든 시민들이 법 앞에서 평등한 도시를 만들자는 요구, 누가 어떻게 통치를 해야 그런 도시를 만들 수 있을까요?

 

 

 

법 앞의 평등, 말할 자유는 민주주의의 근본이지요.

시민 스스로가 통치하는 느린 민주주의, 토론하고 결정하는 데 평범한 시민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어요.

여러 사람의 생각과 지혜를 모으느라 민주주의는 느리다는 말씀, 공감했어요.

뭐든지 '빨리, 빨리'에 길들여진 요즘 반성해 보네요.

 

한 편씩 읽을 때마다 민주주의의 근원적 특징에 대해 고민했어요.

'차이와 다양성'을 아이와 깊게 얘기해 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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