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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분실물함 ㅣ 북멘토 가치동화 74
니시무라 유리 지음, 오바 겐야 그림, 김정화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12월
평점 :
도치맘 협찬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북멘토 가치동화 74]
사라진 시리즈 첫번째는 '사라진 시간표' 그 뒤를 이은 두번째 시리즈 '사라진 분실물함'
6개월전쯤 사라진 시간표 도서를 너무 재밌게 읽었던터라 더욱더 기다렸던 책이다.
역시나 읽자마자 너무 재밌어! 라는 딸.

언제, 누가 갖다 놓았는지 모르는 묘한 기운이 느껴지는 교실 뒤에 놓여있는 <분실물함>
소문의 빨간 상자
모둠별 신문을 만드는 과제로 '우리 학교의 역사'에 대해 조사하기로 하고, 교장 선생님께 빌린 책이 분실물함에 넣어두었다고 했는데 분실물함이 사라졌다. 그 분실물함은 아주 희한한 물건이라는 얘기가 나도는데.. 그건 바로! 잃어버린 물건이 아주 깨끗해져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잃어버린 물건이 갑자기 상자 안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가끔 사라지기도 하고..
학교 7대 괴담
이곳 저곳 찾아다니다 음악실에 있는 6학년에게 들은 괴담이야기.
다른 학교에도 여자애 그림이 그려있는 꽃병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학교 7대 괴담이라고!
그래서 주제를 '학교 7대 괴담'으로 바꾸자는 미우! 하지만 열심히 주제를 꺼낸 히나노는 속상하다.
자료실의 소녀
미우는 자료실에 갔던 3학년 두명이 분실물함 그림에 있는 여자아이 얼굴이 동동 떠 있었다는 소문을 듣고 왔다. 모두 믿을 수 없다고 했지만 분실물함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가보았다. 그때 미우와 쇼타가 보관함 여자애를 보고 소리쳤다. 벽에 기대어 서있는 나무 선반 한곳에 정말 여자아이가 있었다. 유령도 아니고 보관함도 아닌 그림이었다. 빛에 반사되어 얼굴이 허옇게 둥둥 떠서 큰 눈으로 노려보고 있는 느낌이 든 것이었다. 그림에 대해 선생님께 여쭤보기로 한다.
나의 보물
담임선생님은 모르시고 교감선생님께서 알려주시게 된다. 1955년도 졸업 기념 작품인 '나의 보물' 이라는 주제로 그린 그림인데 뒷장에는 '가토 사부로...'라는 이름이 있었다. 그분은 바로 유헤이의 할아버지라고...
보라색 보자기
유헤이와 친구들은 당장 할아버지를 찾아가 여쭤보았다. 할아버지는 보라색 보자기에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그 상자가 있었다. 뚜껑을 열어보았지만 기대하던 책은 없었다. 할아버지의 유년시절 친구인 외국인 메리. 메리의 추억만 들어있다며 추억 이야기를 털어놓는데...
메리의 비스킷
고기집을 했던 할아버지의 아빠 심부름으로 매일 방문한 메리의 집. 처음엔 가는게 싫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메리와 히로코는 늘 놀게 되었다. 그러다 어느날 메리아버지가 전해 주라고 한 빨간 비스킷 상자! 갑자기 이사를 가게 된 메리.
앞으로 이틀
좀 더 일찍 친구가 되지 못한 아쉬움에 할아버지는 버릴 수 없었다는 그 상자! 그래서 '보물'이라는 주제에 그렸던 그림이었다. 졸업 작품 발표할때 친구들에게 메리에 대해 말하려고 했으나 학교 사정으로 취소되어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할아버지 말고도 히로코 할머니도 받았다는 그 상자! 히로코 할머니의 손자는 '도야'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제 책을 교장선생님께 돌려드려야 하는 날이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빨간 상자의 진실
쇼타는 도야를 보자마자 빨간 양철 상자에 대해 물었다. 도야가 갖다놓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가끔 사라진건 도야가 닦아오려고 몇번 집에 가져갔던 것이었다. 그리고 할머니께 상자를 받게 된 이유에 대해 듣고 감동을 받은 친구들은 모둠 주제를 '두 개의 빨간 상자 이야기'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친구
교장선생님께 용서를 빌 생각을 하고 신문 기사를 쓰기로 한 아이들! 신문용 종이를 꺼내기 위해 도화지 보관함의 문을 연 순간, 위에 빨간 상자가 오도카니 놓여있는게 아닌가.. 그리고 그 안에는 '학교의 역사' 책이 그대로 있었다. 괴담으로 느껴졌던 으스스한 상자가 이젠 반짝 빛나 보였다.
분실물함을 찾아 떠나는 아이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화해도 하게 된다. 처음엔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둠 멤버였지만서로 협력하면서 이해하게 된다. 또한 원래 주인인 사부로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게 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