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더 - 실패, 한계, 슬럼프라는 벽을 뛰어넘는 변화의 사다리
벤 티글러 지음, 김유미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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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벌써 절반가량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로 한동안 외출을 못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이상하게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도 없으면서 시간만 훅훅 지나가는 느낌이다. 새해를 맞이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이라니. 새해를 맞이하면서 다짐했던 계획들을 다시 떠올려 보았다. 매일 운동하기, 영어 등급 올리기, 자격증 취득. 그런데 제대로 시작한게 아직 하나도 없다니.. 그동안의 나를 보면 무언가를 시작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것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도 힘들어했다. 그렇게 또 한해를 보낼수 없어 마음을 다잡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집어들었다. 노력을 성공으로 바꾸는 3단 법칙! 실패, 한계, 슬럼프를 뛰어넘는 변화의 사다리가 무엇일까.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 사다리의 1단은 목표, 2단은 행동, 3단은 지지대이다.  


목표에서는 한가지 목표만을 설정하라고 말한다. 일상적으로 반복해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닌한 한가지 목표에만 집중해야 한다. 만약 두가지 이상의 목표가 있다면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그동안 나는 의욕만 앞세워 너무 많은 목표를 한꺼번에 이루려고 했다. 그래서 제풀에 지쳐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것이 실패의 원인이었을것 같다. 


두번째, 행동에서는 목표에 부합하는 핵심행동을 찾고 쉽고 간단한 행동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행동을 찾기 위해 누가(누구와) 무엇을 하고, 얼마나 자주, 오랫동안 지속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한번에 한가지씩 시도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부분도 역시 나의 과도한 욕심으로 타이트한 계획을 세워 한번에 많은 일을 하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던 듯 하다. 


마지막으로 지지대는 우리가 바라는 행동이 습관으로 굳어지도록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행동을 실행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 기술, 자극, 조정, 환경 등이다. 행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을 만들고, 매일매일 자기 점검을 통해 기록해 나가면서 발전의 기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나에게는 이 지지대를 단단히 히는 것이 가장 어려워 보인다. 무언가 행동을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고 가벼운 책이지만 실제 자기 변화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책이다. 내용은 어렵지 않지만 이 책의 내용대로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주말동안 나의 목표를 재점검하고 실천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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