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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민법판례집 - 셀프 회독 플래너 특별 제공, 판례문제 정복
심정욱 지음 / 에듀윌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31회 공인중개사 시험 일정이 훌쩍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시험 일정을 보면 10월 31일 토요일에 시행되네요. 원서 접수는 8월 10일부터 19일까지입니다.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은 두 과목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된 규정입니다. 과목당 40문제씩 총 80문제가 출제되고 100분의 시간동안 풀어야 합니다. 민법 공부의 꽃은 판례라고 합니다. 40문제 중에 판례 문제가 무려 35문제나 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 한다고 하니 판례집을 따로 사서 여러번 반복해서 본다면 시험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준비 했습니다. 그동안 공부해 온 교재가 에듀윌인데 다년간의 집필 노하우가 있어서 그런지 공부하는동안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역시 같은 에듀윌 교재로 준비했습니다.

책을 펼치면 각 챕터의 학습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이렇게 그 단원의 학습 포인트가 적혀 있으면 공부의 맥을 잡는데 굉장히 편합니다. 그리고 판례 관련 이론이 필요한 경우 이론서의 위치도 적혀 있으니 부족한 내용은 찾아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판례는 따로 있는 것처럼 출제 가능성이 높은 판례 위주로 엄선되어 있어 짧은 시간에 높은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이네요. 또한 판례 중 핵심 내용은 핵심 체크에서 다시 한번 짚어주니 중요한 내용을 놓칠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판례집이라고 해서 판례만 나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관련 이론에 해당하는 기출문제와 예상문제가 수록되어 있어 실제 시험에서 출제되는 문제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실제 기출된 문제는 몇 회에 기출된 것인지 표기되어 있는데 그만큼 이 단원에서 어느것을 주요하게 익혀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문제의 양은 한문제 정도로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각 내용의 마무리마다 있기 때문에 그 단원을 확실히 정리하고 넘어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최근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사례형 문제들도 나와 있기 때문에 그에 맞게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문제에 '다툼이 있을 경우 판례에 따른다'고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니 판례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은 민법 총칙, 물권법, 계약법, 민사 특별법의 총 4개의 파트로 되어 있습니다. 각 파트의 끝에는 빈출 판례지문 OX 문제가 나와 있습니다. 중요한 내용은 반복해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기 제출된 판례를 한번 더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 둔 것입니다. 파트의 마지막마다 OX 문제를 풀어보며 오답노트를 작성해 두었다가 여러번 반복해서 본다면 판례를 확실하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판례를 반복할 수록 민법이 쉬워진다고 하니 이 책에서 추천하는 최소 3회독을 통해 민법을 마스터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책의 구성을 보니 꼼꼼히 만든 책이라 더욱 믿음이 갑니다. 자격증 시험에서 1위라는 에듀윌 교재대로 열심히 공부한다면 합격이 그리 멀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