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혁명 5.0 - 인류 번영을 위한 통찰력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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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매일경제에서 주최하는 세계 지식 포럼이 작년에 20회를 맞았다. TV에서 여러번 이 행사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보았는데 그때마다 일반인들이 쉽게 갈 수 없는 금액대의 참가비가 필요해 번번히 아쉬움만 남았던 기억이 있다. 찾아보니 올해 2020년의 참가 신청은 이미 마감된 상태. 그만큼 이 행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동안 나왔던 연사들만 봐도 행사의 무게와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힐러리 클린턴, 엘런 그린스펀, 스티브 첸 유튜브 공동 창업자, 니얼 퍼거슨 후버 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사회 전반의 정치, 경제, 학계의 유명 인사들이 두루 초대되었고, 이렇게 초대된 연사의 수만 4000여명, 세션이 1000여개, 참가자 수가 73개국의 43000명이다. 물론 지식 아카이브에 저장된 몇몇 동영상을 보며 강의 일부를 볼 수 있지만, 부족함이 느껴졌던 차에 이렇게 행사를 요약한 리포트를 접할 수 있어 반가웠다.


작년에 있었던 20회 행사는 지식혁명 5.0이라는 주제로 인류 번영을 위한 통찰력으로 지구촌의 당면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찰해 보는 것이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5G, 자율주행 등의 이슈와 이러한 산업의 발전으로 미래에 탄생하게 될 신사업까지 소개한다. 그리고 트럼프의 등장으로 인한 미국의 대외 정책 방향과 브렉시트로 인한 EU의 미래, 그리고 세계의 새로운 중심축 아시아의 미래 등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와 해법에 대한 모색, 에너지 전환이 가져올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읽다보면 세상을 보는 눈이 좀 더 열린 느낌이다. 모르던 세상을 알게되고, 한발 더 앞서 미래를 내다보는 시야를 가질 수 있다. 올해 9월 있는 21회 세계 지식포럼에서는 또 어떤 주제로 지식을 공유할지 무척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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