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리바바로 40억 번다 - 해외 수출입 몰라도 영어 못해도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알리바바 고수의 판매 비법
서이랑 지음 / 라온북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의 빼빼로 데이인 중국의 광군제에는 항상 뜨는 기사가 있다. 몇시간만에 얼마의 매출을 달성했다든가 유명가수들의 초청공연을 한다든가 하는 것들이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광군제 행사 1시간만에 매출 16조원을 달성했고 하루 매출은 무려 44조였다. 알리바바가 나랑 크게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알리바바그룹은 세계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닷컴을 운영하는 것 뿐 아니라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 2014년에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기도 했다. 내 주위 사람들은 가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한 상품들을 가끔 주문하는데 나도 몇번 이용을 해봤다. 핸드폰 케이스를 샀었는데 가격이 1달러 수준으로 아주 저렴하고 심지어 중국에서 오는데 배송료도 무료다. 단 배송기간은 한 달 정도로 주문하고 잊을만하면 온다는 단점이 있다. 알리바바는 이용해 보지 못했지만 영문 사이트를 들어가보면 페이지도 깔끔하고 분류도 잘 되어 있어 미국이나 유럽의 잘 디자인된 사이트를 보는 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판매액이 어마어마하다보니 여기에 상품을 올려 판매를 하면 꾸준히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알리바바에서 1인 기업으로 시작해 무려 10여년간 판매를 해온 저자가 작성한 책으로 알리바바에서의 판매 성공 팁을 전수한다. 그녀는 고객응대를 잘해주고 품질이 좋은 제품을 판다면 1인 기업이라도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Made in Korea라는 장점으로 가격이 중국 판매자보다 무려 5배나 높아도 잘 팔린다고 한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이트이다 보니 구매자도 다양하다. 저자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60여 개국의 200여명의 바이어들과 거래를 하고 있다. 그만큼 시차 구분이 없기때문에 스마트 폰으로 실시간 고객들과 연락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카카오톡과 같이 해외에서 많이 쓰는 왓츠앱으로 빠르게 고객 응대를 하면 빠른 주문이 이어질 수 있다. 


얼마전 아는 지인이 아마존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일을 하는데 쉽지 않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그 이야기를 그냥 듣고만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보니 그가 왜 어려움을 겪었는지 알 수 있을 것도 같다. 알리바바가 아니더라도 온라인 상거래 업체에 판매를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판매업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판매를 잘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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