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인테리어 쇼핑 The 1st Interior Shopping - 첫 인테리어를 위한 쇼핑 가이드
조희선 지음 / 몽스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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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유준상 홍은희 부부, 김명민 씨 등 유명 연예인들이 사랑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씨의 책이다. 이 책은 처음 인테리어를 시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사소한 것들에 대해 20년 경력의 인테리어 전문가가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다. 


인테리어 쇼핑을 할때 우리는 너무나 많은 가구들 앞에서 혼란을 느낀다. 가구는 한번 사면 오래 써야 할것 같은데 처음부터 비싼 것을 사야하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하자면 온 방안의 가구를 장만하기에 예산이 빠듯한데 어떻게 해야할가. 그래서 이 책은 쇼핑 원칙 10가지를 소개한다.


1. 가구는 평생 쓰는 것이 아닙니다.
2. 예산 내에서 자신의 취향을 발휘하세요
3. 인테리어는 인생 계획과 함께 가야 합니다.
4. 우선순위 공간을 하나 정해서 투자하세요.
5. 여러 용도로 바꿀 수 있는 가구를 선택하세요.
6. 과감하게 지출해야 할 가구가 따로 있어요.
7. 저렴한 것을 사도 괜찮은 가구가 있습니다.
8. 쇼핑 순서를 정하세요.
9. 덩치 큰 가구는 모노톤으로 고르세요.
10. 가구별 지출 계획을 미리 세우세요.


여기서 말하는 쇼핑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다. 처음에 몇가지만 과감하게 투자하고 차후에 예산이 마련되거나 인테리어를 변경해야 할때 하나씩 바꾸는 것이다. 가장 신경써야 하는 아이템은 매트리스로 수면은 건강과 직결되므로 침대 프레임보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조명도 가구를 다소 저렴하게 선택했을때 이를 커버해 줄수 있는 소품이다. 디자인 좋은 조명이 공간의 느낌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다음장에는 공간별 가구 선택 가이드가 소개된다. 거실, 침실, 주방에 따라 어떤 가구를 선택해야 하는지 조언한다. 거실은 집 안의 중심이고 그 집의 인상을 좌우하므로 개성있게 꾸미기가 가장 어렵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아웃을 고민하기 전에 TV의 스타일을 먼저 결정하는 것이 좋다. 침실의 경우 개성을 불어 넣고 싶다면 침구와 소품을 활용한다. 주방의 식탁은 공부를 하기도 하고 작업대로 쓰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므로 공간을 확인한 후 적절한 식탁 사이즈를 정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의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저렴하고 괜찮은 가구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것인데, 근처 매장만 가도 쇼파 하나에 몇백만원이 훌쩍 넘어가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백만원 이하의 쇼파들도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페브릭이기는 하지만 프랑스 원단을 사용하는 브랜드이다. 침대도 몇백만원대부터 백만원 이하의 디자인도 소개한다. 발수 가공 처리를 한 기능성 패브릭 침대, 북미산 원목인 오크와 월넛 소재의 침대, 천연 소가죽과 이탈리아 최고급 세미 에닐린 소재의 에코 가죽 침대는 모두 80만원 이하이다. 품질과 디자인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은 제품들이다. 디자이너가 직접 발로 뛰어 찾은 가성비 좋은 가구들은 소비자들의 수고를 덜어준다.

이 책은 매장마다 소개된 가성비 좋은 제품과 완성된 인테리어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책을 넘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녀가 알려주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인테리어 꿀팁들을 보며 인테리어 초보자들은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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