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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시간, 책 쓰기의 힘 - 나는 책이 아닌 책 쓰기로 인생을 바꿨다
이혁백 지음 / 치읓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요즘 작가라는 직업의 경계가 허물어진것 같다. 하긴 작가뿐 아니라 많은 직업들에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예를 들면 방송도 1인 미디어가 넘쳐나면서 일반인들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 글을 쓰는 것과는 전혀 거리가 먼 전공과 일을 하고 있음에도 내 주위에 책을 출판한 작가가 있는 것을 보면 책을 쓰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벽이 많이 낮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출판하는 방법으로는 블로그에 글을 써왔던것이 출판사의 눈에 띄어 출판하는 경우도 있고, 출판을 목적으로 따로 준비하거나 공부하여 전문가의 도움으로 출판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책을 내보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의 저자가 출판을 도와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니 이 곳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책 쓰는 것의 장점으로 투잡이 가능하다는 것과 나이에 구애가 없다는 것, 그리고 책을 쓰는 것으로 인한 인세 뿐 아니라 강연, 칼럼 기고와 같은 연쇄적인 수입원이 많다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책 쓰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루 한시간이라도 꾸준히 쓰면 출판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자신이 지도한 사람 중에는 하루 한시간씩 두세달의 투자로 책 한권을 펴내기도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책의 주제를 잡는 것을 어려워 하지 말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경험이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전문 지식이 있다면 전문 지식에 관한 책을 내는 것이 빠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에세이식으로 쓰는 것이 좋다.
이 책을 읽다보면 책을 쓰는 것이 그렇게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얼마나 좋은 책을 쓰느냐는 다른 문제이긴 하다. 하지만 많이 읽고 많이 쓰면 그만큼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이고, 책을 많이 쓰면 베스트셀러를 쓸 확률 또한 높아지는 것이다. 향후에 재미있는 에세이나 소설 하나 써보는게 꿈이기도 한데, 이 책을 읽으며 조금 자신감을 얻은 듯 하다. 이제부터라도 좋은 글을 많이 읽고 꾸준히 글쓰는 연습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