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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의 힘 - 사람, 일, 성공을 연결하는 커넥터 기술
미셸 레더먼 지음, 도지영 옮김 / 유노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주위에 보면 정말 발이 넓은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해보면 다양한 정보들을 알고 있는데 이유는 그가 다양한 사람들과 친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누군가는 아는 회사에 지인이 있어 면접만 간단히 보고 입사하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는 어떻게 보면 불공정하다고 볼 수 있는 인맥으로 많은 정보를 획득하거나 문제들을 해결할 수가 있는 것이다.
아는 사람을 관리하는 일, 관계가 서로 연결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인간관계는 성과의 차이를 만들어 내고 영향력을 강화하며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연결된 인간관계는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루게도 한다. 하지만 이런 관계는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핸드폰에 수많은 사람들의 연락처가 쌓여도 연락 하지 않고 지내는 사람들이 절반을 넘는다. 그런 사람들은 그냥 아는 사람일 뿐,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라고 보기 어렵다. 저자는 네트워킹은 사냥이 아니라 농사를 짓는 것이라고 말한다. 누군가와 연결되려면 장기간에 걸쳐 관계와 우정을 일구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으로 신뢰를 얻어 목표한 바가 쉽게 이루어지게 하는 사람을 '커넥터'라고 부르면서 커넥터가 되기 위한 원칙 7가지를 말한다.
[커넥터의 원칙]
1. 커넥터는 무엇이든 잘 받아들인다. : 열린마음
2. 커넥터는 비전이 명확하다 : 방향성
3. 커넥터는 풍부함을 먼저 떠올린다. : 긍정 마인드셋
4. 커넥터는 의심보다 믿음을 선택한다. : 신뢰
5. 커넥터는 사교적이고 질문이 많다. : 호기심
6. 커넥터는 성실하다 : 책임감
7. 커넥터는 나누어 가진다. : 넉넉한 인심
위의 내용들을 보면 다 좋은 말들이고 쉬운 말들로 보이지만,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저 원칙들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대부분 알 것이다. 바쁜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로 인해 따로 시간을 내어 외부의 인맥을 유지하기는 정말 힘든일이다. 또한 넓은 인맥을 만든다고 해도 동호회나 학원의 인맥 등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네트워크의 또다른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다양성인데, 요즘은 이런 다양성을 확보하는 보다 간편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SNS을 활용하는 것이다. 링크드인,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활용할 수 있는 SNS는 다양하다. 동종 업계이거나 동일 관심사를 갖는 경우 연결되기 쉬운데, SNS의 다양한 그룹 활동에 참여하여 대화를 시작하면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이렇게 넒어진 인간관계는 이직이나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인맥은 나의 비즈니스까지 좌우한다. '무엇을 아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를 아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처럼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능력은 직업적 성공에 중요한 요소임에 분명하다. 이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해 언젠가는 나에게 도움이 될 비즈니스 인맥을 만들어 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