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가는 부동산 투자 여행 : 베트남 편 - 베트남 부동산 투자 성공 가이드북
김영배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떠오르는 나라 베트남. 베트남에 파견가 있는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면 요즘 베트남 땅값이 많이 올랐다고 한다. 그리고 베트남어를 배워두라고도 한다. 그만큼 현지 분위기는 신흥 발전국으로 앞으로의 미래가 많이 기대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이 책이 나왔을때 당장 투자는 아니더라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베트남의 역사, 경제, 사회 등에 관한 내용과 왜 이 곳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부터 베트남의 주택법, 부동산 투자 절차까지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투자 이유

베트남은 떠오르는 동남아의 신흥 경제 강국이다. 35세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하고 2010년 이후 매년 6%대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이에 따라 구매력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아직까지 주택보급률이 35%에 불과하여 부동산의 가치 상승 또한 있을 것이다. 경제가 성장하면 중산층이 증가하게 되는데 현재 매년 150만명씩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중산층 부의 상징인 자동차와 아파트에 대한 소유욕이 이어지고, 현재는 하노이와 호찌민을 중심으로 고급 아파트 붐까지 일고 있다. 하지만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유독 베트남에 투자붐이 이는 이유는, 2015년 베트남의 주택법이 개정되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토지 사유화를 금지하는 공산국가이나 2015년 7월 주택법 개정을 통해 외국인에게 제한적 개방을 허용하며 전체 주택의 30%까지 소유할 수 있게 하였다. 또 하나의 이유는 포스트 차이나 드림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중국이 최근 인건비 상승으로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대체지로 베트남이 선택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현재 베트남 투자 1위국이다. 



투자 검토 사항

베트남 투자시에는 인프라가 갖춰진 해당 도시의 중심에 투자하는 것이 좋고, 외국인 선호 지역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구매시 환율의 변수에 유의해야 하는데 부동산 가격이 올랐더라도 환율이 하락하면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최고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원화 환율은 강세이면서 베트남 동 환율이 약세일때 투자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더운 호찌민에서는 북향이 좋고, 겨울에 스산한 하노이에서는 동향이나 남향이 좋다. 


투자 리스크

반면, 베트남은 1인당 GDP가 한국의 1/12에 불과함에도 일부 아파트는 평당 4000만원이 넘기도 하므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베트남은 현재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 향후 5~10년간 6~7%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지만, 인건비의 비교 우위를 상실할 경우 외국 기업들이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베트남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이 책 한권만 숙지하고 가도 부동산에서 뻔한 질문으로 시간 낭비는 하지 않을 것 같다. 또한 부족한 정보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위험도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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