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마게 푸딩 - 과거에서 온 사무라이 파티시에의 특별한 이야기
아라키 켄 지음, 오유리 옮김 / 좋은생각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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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싱글맘 히로코의 무미건조한 일상에 갑자기 날아들어온 사무라이 청년 야스베!
25세이지만 행동도 생각도 전혀 젊은이같지 않은 그와의 기상천외한 동거가 시작된다.
자신보다 어린 선조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할지도 난감한 히로코였지만, 
일하느라 바쁜 자기 대신 살림도 도맡아 하고, 히로코의 아이와도 잘 놀아주는 
볼수록 괜찮은 남자 야스베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그러던 중 히로코의 아이에게 먹여주려고 시작한 제과제빵술이 일취월장하면서
야스베는 운명에도 없던 '파티쉐'의 길을 걷게 되는데...??  

과거와 현재의 만남, 동서양의 조화, 남녀 역할의 뒤바뀜 등
어쩌면 현대인들이 지닌 고민의 주요 원인일지도 모를 소재들을 맛깔나게 잘 버무려내었다.
엉뚱해서 너무 귀여운 사무라이 야스베의 매력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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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그림 (리커버)
타샤 튜더.해리 데이비스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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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인생은 그 자체가 바로 예술이다.

타샤 튜더를 '멋지게 살림하시는 자연친화적인 분'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정확히 어떤 분인지 알아야겠다는 강렬한 호기심으로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흔히 예술작품에는 예술가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다고 하지만
작품과 라이프스타일 두 가지 면에서 사람들의 폭넓은 공감을 받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타샤 튜더는 정말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생활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냈다.
동물조차도 시체로라도(!) 실물을 구하지 않으면 절대 그리지 않았던 고집스런 작가정신...
타샤 튜더의 그림을 보며, 꽃에 물을 주며 느긋하게 개화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한 권 한 권 천천히 그러나 깊이있게 그려나간 작가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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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생 (특별판)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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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이와 헤어져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사랑해야 한다' 오직 그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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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이 소중하다 - 한 뉴요커의 일기
대니 그레고리 지음, 서동수 옮김 / 세미콜론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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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진 당연한 것들을 잃었다고 느낄 때
비로소 내 손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느낀다.
<창작 면허 프로젝트>라는 멋진 책을 통해 알게 된 작가 대니 그레고리.
<창작 면허 프로젝트>가 창작의 방법과 즐거움을 이야기한다면,
이 책은 그림그리기를 통한 괴로움의 치유 과정을 그리고 있어 더욱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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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초 편지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야생초 편지 2
황대권 지음 / 도솔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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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수감되어 야초와 자연요법에 관심을 가지게 된 작가가
자신이 연구한 내용과 옥중일지를 섞어 편지로 보내는데, 그 내용을 묶은 책이다.
야생초에 대한 작가의 사랑과, 사람들에게 잡초라 불리며 멸시받는
야생초들의 존재 의미를 널리 알리려는 노력이 느껴진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항상 잊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최고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
야생초 편지라는 제목에 걸맞게 야생초 스크랩북같은 정겨운 디자인이라서 좋다.
정겨운 느낌에 걸맞게 그림이 갱지에 인쇄되어 더욱 소장가치 있는 한 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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