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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뭐 먹었어? 20
요시나가 후미 지음, 노미영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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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앞두고 관리하느라 고생하는 질베르 이야기가 넘 재밌었어요. 해외 BL드라마 보려고 OTT 서비스 가입한 켄지 에피소드도 공감 느껴졌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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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y Zone寫眞集 Be Sexy! (大型本)
Sexy Zone / 集英社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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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집이 만족스러워서 두번째 사진집도 구매했는데 첫번째 사진집처럼 멤버 개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수록했으면 더 좋았을듯 합니다. 첫번째 사진집과 비교하면 확실히 표정이 더욱 성숙해진 멤버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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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도다 : 감독판 21부작 (12 Disc)
서우 외 출연 / 이엔이미디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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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와 드라마가 다른 점은, 만화에선 버진이가 해녀들의 기대주인 반면
드라마에서는 버진이가 구박데기에 실수투성이라는 점.
그래서인지 나는 만화의 버진이보다 드라마의 버진이가 쪼금 더 감정이입이 되었다.
(나는 운동을 못하고 어리버리하기 때문에...^^;)

내가 만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윌리엄인데, 드라마에선 박규가 너무 멋져 보였다.
박규 역을 맡은 임주환 씨, 너무 멋지다!! 어찌 그리 갓 & 도포가 어울리시는지...
드라마의 윌리엄&버진 커플은 만화에서보다 얼빵함이 가중된 듯...ㅎㅎ
만화책은 월리엄이 연상으로 보였는데, 드라마에서는 얼추 동갑내기로 보여서 더 귀엽다.
이 커플을 보면 엄마 미소가 저절로~ 흐뭇 흐뭇~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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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카페 UE (무삭제 확장판) - 아웃케이스 없음
퍼시 애들론 감독, 마리안느 제게 브레히트 외 출연 / 에이나인미디어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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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영화다.
그래서 처음엔 현대의 자극적인 영화들과 너무 달라 적응이 안 되기도 했지만,
영화를 보며 차츰 주제를 깨달아갔고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노래, 배경, 인물, 이야기 4박자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영화다.
개그 요소를 넣어서 웃기려고 노력한 것도 아니고, 자극적인 무언가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단지 인물들이 화면 속에서 생활하고 있을 뿐인데 
웃기기도 하고, 온정도 느껴지고, 재미가 있었다. 


바그다드 카페는 사막 위에 홀로 서 있는 생기없고 건조한 건물이다. 
하지만 야스민 부인이 이 곳에 온 후, 카페 사람들은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게 된다.
야스민은 많은 업무에 지쳐 무뚝뚝해진 여주인에게 자신이 먼저 호의를 보인다.
처음에는 수상한 이방인이라고 의심하던 여주인도 결국 야스민에게 마음을 연다.
여주인의 딸과는 친구가 되고, 여주인의 아들이 치는 피아노에도 귀기울여주는 야스민.
뿐만 아니라 그녀는 마술을 공부하여 바그다드 카페를 부흥시킨다.


이 영화의 배경이기도 한 사막처럼, 사람들의 일상은 무미건조하게 반복된다.
그리고 바그다드 까페는 카페로서 당연히 있어야 할 커피조차도 없는 '뭔가 부족한' 공간이었다.
여주인은 아들이 치는 피아노를 소음 취급하고, 놀러만 다니는 딸을 윽박질렀다.
여주인의 남편은 그 닦달을 견디지 못해 집을 나가버렸다.
그러나 야스민의 등장으로, 카페는 '당연히 있어야 할' 것들은 물론
'없는 게 보통이었던' 것들로 넘쳐나게 된다.
까페란 보통 조용한 공간이지만, 야스민의 마술로 인해
바그다드 카페는 마술쇼와 구경꾼으로 시끌시끌한 곳이 되었으니 말이다.


원래는 이방인인 야스민도 바그다드 카페에 '없는 게 보통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카페를 자신의 사랑과 정성으로 물들여갔고, 카페 사람들은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야스민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이방인이 행복을 만들듯
사소한 것에 의해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때론 '없는 게 보통인 것'이 생겨날 때 행복도 따라 생겨난다.
이를테면, 야스민은 아이들에게 주었지만, 여주인은 주지 못했던 그것...
아들이 치는 피아노에 대한 칭찬, 딸에게 건네는 상냥한 한 마디 같은 것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이 사막처럼 건조하고 불친절한 곳일지라도,
그 공간을 웃는 얼굴로 가득 채우는 행복의 근원은,
바로 내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을 때, 모두가 나를 사랑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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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스포팅 (한정세일) - [초특가판]
기타 (DVD)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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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고민, 고통을 잊기를 원한다.
그리고 항상 뭔가 즐거운 것, 뭔가 새로운 것을 갈망한다.
<트레인스포팅>에서 마약을 하는 주인공의 심리 역시,
보통 사람들의 그런 심리와 다를 바 없다.


주인공은 마약 중독자이다. 끊으려고 노력해보지만 매번 금단증상에 시달려 고생한다. 
어찌어찌 마약을 끊고 바른 삶을 살아가고 있던 중에도,
함께 마약을 하던 난잡한 친구들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그들이 하자는 대로 마약 밀거래에 손을 대고 만다.


영화 도입부에 '선택'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영화 끝에도 주인공이 '난 인생을 선택했다'고 말하며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인공은 마약에 끌려다니고, 친구들에게 휩쓸려다니는 의지력 부족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영화 마지막에서 주인공은 친구들을 배신하고 돈가방을 들고 튄다.
자주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사람의 삶이 얼마나 '휩쓸리기' 쉬운지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본 뒤 내 마음이 그렇게 아팠나 보다.
사람들은 왜 고민을 할까? 선택하기가 힘들어서 고민을 한다.
그리고 그들은 고민을 잊기 위해 마약 같은 쾌락을 원한다.
하지만 세상이 내린 역경 앞에서 고민으로 괴로워만 할 수도, 도피할 수도 없다.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고민하지 말고, 결정하고 또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내 주위의 것들이 나를 스트레스 받게 만들도록 내버려둬선 안 된다.
내 쪽에서 주체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 영화에선 두 번의 죽음이 나온다. 아기의 죽음, 토미의 죽음.
그들의 죽음은 자신을 돌봐주는 이도, 자신이 돌봐야 하는 이도 없이 죽어가는 것이
얼마나 비참하고 슬픈 일인지를 보여준다.
인생을 그렇게 비참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마약을 통한 '책임회피' 였다.


인생에는 약간의 책임도, 약간의 쾌락도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의 비율과 정도를 사람은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선택은 인간에게 주어진 시련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무한의 가능성이며, 축복이다.
마지막에 결국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며 웃음짓는 주인공처럼,
나 또한 멋진 인생을 자주적으로 선택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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